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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Information

박민수 박사가 들려주는 건강정보 이야기

박민수 박사가 여러분의 환경과 건강상태에 맞게
꼭 짚어서 알려주는 건강정보가
당신의 건강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킵니다.

Total 9건 1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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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형 독감, 감기인 줄 알았다간 크게 앓습니다

    진단과 치료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안녕하세요, 박민수입니다.최근 진료실을 찾는 환자 중 고열과 몸살, 두통, 피로감을 동반한 독감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B형 인플루엔자 감염인데, 많은 분들이 단순 감기로 오해하고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고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특히 지금은 B형 독감이 학교, 학원, 직장 중심으로 소규모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감기와 다른 B형 독감의 특징B형 독감은 일반 감기와 달리 고열, 전신 근육통, 두통, 심한 피로감 등 전신 증상이 강하게 나타납니다.기침과 인후통도 있지만, A형보다 호흡기 증상은 약한 대신 몸살, 복통, 식욕저하, 소화불량, 설사 등 비전형적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병원 진단은 어떻게 이뤄지나요?대부분의 1차 의료기관에서는 **인플루엔자 신속항원검사(Influenza Rapid Antigen Test)**를 통해 진단합니다.검사키트에는 다음과 같은 표기가 있습니다:C선: 검사 정상 여부 확인선A선: A형 독감 여부B선: B형 독감 여부→ C선과 B선에 줄이 생기면 B형 독감 양성입니다.→ C선과 A선에 줄이 생기면 A형 독감 양성입니다.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신속항원검사는 100% 정확하지 않습니다.위음성(false negative): 독감에 걸렸지만 검사상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위양성(false positive): 독감이 아님에도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이는 검사 시기, 바이러스 양, 면봉 채취 방식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그래서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진단의 최종 결정은 검사 결과 + 임상 판단입니다.”고열이 2일 이상 지속되고, 전신 통증과 피로감이 심하며, 독감 환자와의 접촉력이 있다면검사 결과와 무관하게 의사의 판단으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특히 고위험군(노약자, 만성질환자, 임산부, 어린이 등)의 경우,의사의 임상적 판단 하에 신속하게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회복 속도와 합병증 예방에 중요합니다.B형 독감의 치료: 항바이러스제 사용B형 독감 치료의 핵심은 항바이러스제입니다. 대표적인 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1. 오셀타미비르(타미플루) – 경구 복용증상 발생 후 48시간 이내 복용 시 효과적1일 2회, 5일간 복용부작용: 구역감, 설사, 드물게 신경정신계 증상​2. 페라미플루(peramivir) – 정맥주사형 항바이러스제한 번의 정맥주사로 치료 효과구토나 복용 곤란한 환자, 혹은 빠른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에게 유용병원 내 수액 치료로 시행발열이 심하고 탈수가 의심되는 경우, 수액 요법과 함께 투여​환자 맞춤형 선택이 중요합니다일상 활동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증상이거나약을 삼키기 어려운 어린이/노인,혹은 초기 치료 타이밍을 놓친 경우에도,→ 페라미플루 수액 치료는 매우 효과적인 대안이 됩니다.함께 지켜야 할 자가관리 수칙열이 3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 방문수분 섭취 충분히 (하루 1.5~2L 이상)손 씻기, 마스크 착용, 가족 간 거리두기격리 기간은 보통 해열 후 24시간 이후까지박민수 박사의 진료실 한마디“요즘처럼 피로가 누적된 환절기에는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도 약해집니다.정확한 진단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경험 많은 의사의 감별 진단과 임상 판단이 여러분의 회복 속도를 결정짓습니다.”B형 독감은 조용히 퍼지지만 한 번 걸리면 회복까지 오래 걸리고, 가족 단위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인지와 초기 치료입니다.증상이 애매할수록 전문가의 진료를 받으세요.몸이 보내는 신호를 너무 가볍게 보지 마세요.지금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건, 조기 대응입니다.건강한 일상, 함께 지켜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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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 어르신들의 입맛이 없을 때, 건강을 지키는 방법!

    어르신들이 입맛이 없다고 밥까지 거르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한 끼만 거르더라도 체력과 면역력이 약해지고, 심하면 근육 감소와 영양실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봄철에는 신진대사가 변화하면서 입맛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노인에게 식사 거르는 것이 위험한 이유1️⃣ 근육 감소 가속화 (근감소증 위험)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줄어드는 속도가 빨라집니다.식사를 거르면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져 근육 감소가 더 심해집니다.이는 곧 낙상 위험 증가, 면역력 저하, 피로감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2️⃣ 체력 저하 및 면역력 약화신진대사가 느려진 어르신들은 한 끼만 거르더라도 체력 회복이 느려집니다.영양 불균형이 지속되면 감기, 폐렴 같은 감염병 위험이 커지고, 상처 회복 속도도 느려질 수 있습니다.3️⃣ 소화기능 저하 및 식욕 감퇴 악순환식사를 거르면 위장 운동이 둔화되고, 위산 분비가 줄면서 소화 기능이 떨어집니다.그러면 더 먹기 싫어지는 악순환이 생겨 영양실조, 빈혈로 이어질 위험이 커집니다.✅ 봄철 입맛 돋우는 영양 식단입맛이 없어도 잘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중요합니다!✔ 봄철 제철 채소 활용달래, 냉이, 두릅, 돌나물 → 향이 강한 봄나물은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습니다.부드러운 된장국, 나물밥 등 소화하기 쉬운 조리법이 좋습니다.✔ 단백질 섭취 강화생선구이, 달걀찜, 두부, 닭고기 → 씹기 편하고 소화가 잘되는 단백질이 필수!봄철 해산물(멸치, 조개, 미역 등) → 미네랄이 풍부해 기운을 북돋아 줍니다.✔ 따뜻한 죽·수프 추가씹기 힘들거나 식욕이 떨어졌을 때는 단백질이 포함된 죽(소고기죽, 닭죽, 전복죽)이나 수프가 좋습니다.✔ 간단한 영양 보충 (견과류, 바나나, 두유 등)밥이 잘 안 넘어갈 때는 견과류, 바나나, 두유, 요거트 같은 간편한 영양식도 도움이 됩니다.▶ 결론: 노인은 절대 끼니 거르면 안 됩니다!✔ 입맛이 없다고 식사를 계속 거르면 근육 감소, 면역력 저하, 피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봄철 제철 음식과 단백질 중심 식단으로 입맛을 돋우고, 씹기 쉬운 부드러운 음식도 함께 고려하면 좋습니다. ✔ 그래도 식사가 계속 힘들다면 영양 보충제나 병원 상담도 고려해야 합니다.어르신들은 “입맛 없어서 안 먹겠다” 하실 때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따뜻하게 챙겨드리는 것이 건강 유지의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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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기력증이 계속되면 결국 우울증이 될까?

    "그냥 피곤한 거겠지…" 하고 넘겼던 무기력감이 한 달 넘게 지속된다면 어떨까요?피곤함이 쌓이고, 의욕이 떨어지면서 점점 스스로를 방치하게 된다면 단순한 무기력증이 아닌 우울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무기력증과 우울증은 비슷해 보이지만, 원인과 진행 과정이 다르며 방치할 경우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무기력증과 우울증의 차이▶ 즉, 무기력증은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 반응이지만, 우울증은 뇌 기능과 감정 조절 시스템 자체에 변화가 생기는 병적인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기력증이 우울증으로 발전하는 경우단순한 무기력감이라도 장기간 지속되면 뇌 기능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징후가 있다면 우울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기분이 계속 우울하고, 즐거운 일을 해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침대나 소파에서 하루 종일 움직이기 힘들다✔ 수면 패턴이 심하게 변함 (불면증 or 과다수면)✔ 식욕이 극단적으로 줄거나 반대로 폭식하게 된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일상적인 업무나 대화조차 버겁게 느껴진다✔ “내가 무슨 의미가 있지?” 같은 부정적인 생각이 자주 든다 ▶ 이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가 상담이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무기력증이 우울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으려면?1) 무기력한 상태를 방치하지 말고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기* 가장 하기 쉬운 일부터 실천! (예: 창문 열기, 5분 산책하기, 좋아하는 노래 듣기)* “기분이 좋아지면 움직이겠다”가 아니라, “일단 움직이면 기분이 나아진다”는 점 기억하기​2) 햇빛을 자주 쬐고, 신체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 햇빛을 쬐면 세로토닌(행복 호르몬) 이 활성화되어 우울감이 줄어듦* 아침 기상 시간과 취침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감정 기복이 줄어듦3) 운동을 습관화 (가벼운 활동부터 시작)* 무기력증 극복에는 운동이 가장 효과적* 처음부터 격한 운동이 아니라 하루 10분 걷기, 가벼운 스트레칭부터 시작​4) 영양 상태 체크 & 보충제 활용* 비타민 D, B군, 오메가3, 마그네슘 부족하면 무기력감이 심해질 수 있음*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과 신선한 채소 중심 식단 유지5)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주변 사람과 대화하기* 무기력증이 심할수록 사람을 피하게 되지만, 대화를 나누면 감정이 해소되는 효과가 큼* 힘든 감정을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부담이 줄어들 수 있음▶ 결론: 무기력증이 우울증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려면?✅ 무기력한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되면 우울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음✅ 가벼운 활동, 규칙적인 생활습관, 햇빛 노출, 영양 보충을 통해 조기에 개선✅ “움직이면 기분이 나아진다”는 점을 기억하고 작은 행동부터 실천하기✅ 우울감이 심하고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면 전문가 상담 고려♣ 무기력증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지만, 적절한 대처를 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라도 꾸준히 실천하면서 우울증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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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고비(Wegovy) 주사 후 음주 가이드라인

    최근 체중 감량 치료제로 주목받는 **위고비(Wegovy, 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는 위 배출을 지연시키고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로 체중 감량을 돕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작용이 음주와 결합될 경우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위고비 사용 중 음주 시 주의해야 할 점이 내용은 공식적인 내용은 아니고 박민수 박사가 위고비주사를 투여하면서 정리한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바랍니다​1. 초기 단계(첫 투여 후 1~2주)위고비를 처음 맞은 후에는 약물의 위 운동 지연 효과가 강하게 나타나므로, 음주를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위 배출이 느려져 소량의 음주에도 속쓰림, 메스꺼움, 구토 등의 부작용이 심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특히 **탄산이 들어간 술(맥주, 탄산 칵테일 등)**은 위장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2. 주사 후 첫 48~72시간약물이 가장 강하게 작용하는 시기이며, 이때 음주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위 배출 속도가 감소하여 알코올 대사가 느려지고 숙취가 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위장 장애(속쓰림, 위경련, 메스꺼움)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음주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만약 불가피하게 마셔야 한다면 저도수 음료를 소량만 섭취하세요. 3. 장기 사용 시(1주 이상)장기적으로 위고비를 사용하면 위장 기능이 변화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음주 시 예상하지 못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위 배출 속도가 지속적으로 느려져 알코올이 몸에서 다르게 흡수될 수 있습니다.과음할 경우 숙취가 더 오래 지속되거나, 혈당 변동이 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공복 상태에서 음주하면 저혈당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가벼운 안주와 함께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위고비 주사맞을때 음주 가이드라인 요약​✔ 초기(1~2주)에는 금주 권장✔ 주사 후 첫 72시간은 숙취 및 위장 장애 위험 증가✔ 장기 사용 시에도 과음은 피하고, 저도수·소량 음주 추천✔ 공복 상태에서 음주를 피하고, 혈당 변동에 주의위고비를 사용하면서 안전하게 체중을 감량하고 싶다면, 위의 음주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음주 습관도 함께 관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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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수 박사, "위고비의 현명하고 절제력 있는 사용을 추천합니다"

    서울ND의원 박민수 원장은 최근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위고비(Wegovy)의 사용에 대해 신중하고 절제력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에 대한 입장을 인터뷰 및 칼럼을 통해 기고했다.박 원장은 "위고비는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치료제이지만, 약물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요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 습관과 병행해야 한다"며, 단순히 주사에 의존하는 방식은 장기적인 건강 관리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위고비 주사 후 음주는 절대 금물박 원장은 특히 위고비 주사 후 음주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위고비는 위장 속 음식물이 더 오래 머물게 하는 작용을 하므로, 술을 마시면 알코올도 위장에서 빠르게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오래 남아 숙취가 지속되며 간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 또한 구토, 어지러움, 두통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므로 음주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위고비는 체중 감량을 위해 식욕 억제와 혈당 조절을 돕는 역할을 하지만, 잘못된 사용 방식이나 무분별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체중 감량 효과가 지속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위고비 중단 후 요요 현상 방지를 위한 생활 습관 개선위고비를 사용하다가 중단할 경우,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요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박 원장은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위고비는 단순히 체중 감량을 위한 마법의 약이 아니다. 체중 감량 효과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이 병행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주사를 중단했을 때 체중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박 원장은 다음과 같은 체중 감량 유지 전략을 강조했다: ✔ 규칙적인 식사 패턴 유지: 소량씩 자주 먹는 방식으로 폭식을 방지해야 한다. ✔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단 유지: 단순 탄수화물 대신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 섭취를 늘려야 한다. ✔ 주 3회 이상 근력 운동 병행: 근육량을 유지해야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유지된다. ✔ 음주 및 과식 피하기: 위고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반드시 절제해야 한다.♣ 박민수 박사, 위고비에 대한 의료적 조언 기고박민수 박사는 건강다이제스트 2024년 12월호 기고문을 통해, 위고비의 작용 기전과 사용법에 대한 의료적 조언을 제공했다."위고비는 주 1회 주사제로, GLP-1 계열 약물로서 인슐린 분비 촉진과 식욕 억제를 통해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약물의 효과만을 기대하기보다는,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하는 것이 장기적인 체중 감량 유지에 필수적이다."또한, 위고비 사용 대상에 대해서도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 ✔ BMI 30 이상 비만 환자 ✔ BMI 27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질환을 동반한 환자 ✔ 기타 GLP-1 계열 약물을 사용 중이지 않은 경우그러나 위고비 사용 시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박 원장은 "갑상선 관련 질환, 췌장염 병력, 임신 및 수유 중인 여성 등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고비, 비만 해결사의 역할이 될 수 있을까?박 원장은 "위고비는 비만 치료에 있어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되어야 한다"며, 근본적인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생활습관 변화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비만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니라,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지속 가능한 체중 감량을 유지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이러한 과정에서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단독으로 의존하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위고비를 고려하는 환자들에게 박 원장은 다음과 같은 조언을 남겼다: ✔ 위고비를 사용한다고 해서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효과가 지속되지 않는다. ✔ 약물은 체중 감량의 출발선일 뿐, 장기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 체중 감량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식단과 운동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결국, 위고비는 비만 치료에 있어 중요한 혁신적인 약물이지만, 현명하고 절제력 있는 사용이 필요하며,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체중 감량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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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팥이 나빠질때 나타나는 초기증상

    오늘은 우리 몸의 해독과 균형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 콩팥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콩팥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만큼 이상이 있어도 초기 증상이 거의 없지만,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기입니다. 따라서 콩팥이 보내는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1. 콩팥의 주요 역할콩팥은 단순한 노폐물 배출 장기가 아닙니다.​해독 작용: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합니다.수분 및 전해질 균형: 체내 수분과 미네랄의 균형을 유지합니다.호르몬 생산: 적혈구 생성을 돕는 에리트로포이에틴, 혈압을 조절하는 레닌 등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2. 콩팥 건강에 위협이 되는 요인들현대인은 과도한 가공식품, 나트륨, 설탕 섭취 등으로 콩팥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은 콩팥 질환의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만성 신장병 환자가 매년 급증하고 있어 예방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3. 콩팥의 SOS 신호다음은 콩팥 기능이 떨어질 때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증상들입니다.​만성 피로: 독소가 배출되지 못하면 피로와 집중력 저하가 발생합니다.식욕 부진: 독소 축적으로 인해 입맛이 떨어지고, 빈혈로 인해 기운이 없습니다.근육 경련: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해 근육 경련이나 쥐가 자주 발생합니다.피부 건조 및 가려움: 체내 수분 균형이 깨져 피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소변 이상: 거품이 많거나, 자주 소변을 보고, 소변에 혈액이 섞이면 콩팥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부종: 특히 발목과 눈 주위가 붓는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4. 콩팥 건강 관리법콩팥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관리가 필요합니다.​싱겁게 먹기: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 혈압 관리에 도움을 주고, 콩팥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충분한 수분 섭취: 투명한 소변이 나올 정도로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약물 관리: 진통제와 같은 약물은 콩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필요 이상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정기적인 검사: 혈액 검사에서 크레아티닌(Creatinine) 수치와 사구체 여과율(GFR)을 모니터링하고, 소변 검사를 통해 조기 이상을 확인하세요.규칙적인 운동: 유산소와 근력 운동은 콩팥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5. 콩팥의 건강을 위해 기억하세요콩팥은 우리 몸의 균형을 묵묵히 맞추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능이 저하되면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콩팥이 보내는 SOS 신호를 놓치지 않고 조기에 관리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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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욕을 줄이는 11가지 방법

    오늘은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주제, 가짜 식욕을 참는 11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아름다운 가을, 체중을 유지하려고 애쓰지만 참기 어려운 식욕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그런데 이 가짜 식욕, 단순히 의지 문제일까요? 오늘 그 해결책을 알아봅시다!​가짜 식욕 vs 진짜 배고픔, 차이를 알아야 한다!먼저, 가짜 식욕을 식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가 고프지 않은데 자꾸만 음식이 떠오르거나, 식사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다시 배가 고픈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이것이 바로 가짜 식욕입니다. 가짜 식욕은 스트레스, 수면 부족, 그리고 끊임없이 노출되는 음식 광고 때문일 수 있어요.​반면, 진짜 배고픔은 점점 강해지면서 위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고, 허기가 느껴집니다. 음식을 먹으면 만족감과 포만감을 느끼게 되죠.​1. 마음챙김 명상식욕을 억제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마음챙김 명상입니다. 간단한 예로, 아몬드를 한 개 준비해 그 모양, 냄새, 질감을 천천히 음미하며 집중해보세요. 이렇게 하면 진짜 배고픔과 가짜 식욕을 더 잘 구분할 수 있습니다. 2. 껌 씹기식사 전 풍선껌을 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껌을 씹으면 입이 바빠지고, 음식에 대한 욕구가 줄어들어요.3. 무거운 접시 사용하기의외로 접시의 무게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무거운 접시에 음식을 담으면 이미 충분히 먹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접시의 크기를 작게 선택하면 적은 양의 음식도 더 풍성해 보이죠.4. 양손 바꾸기오른손잡이라면 왼손으로, 왼손잡이라면 오른손으로 식사해 보세요. 익숙하지 않은 손으로 먹으면 속도가 느려져 식사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대화 나누기식사 중에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면 음식에만 집중하는 대신, 더 천천히 먹게 됩니다. 대화는 즐겁게, 식사는 천천히! 6. 식사 전 물 마시기식사 직전에는 물을 많이 마시면 안 되지만, 식사 한 시간 전쯤에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몸이 수분을 필요로 하는 것을 음식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7. 천천히, 꼭꼭 씹기식사를 천천히 하고 꼭꼭 씹는 것도 중요해요. 너무 급하게 먹으면 포만감이 느껴지기 전에 과식을 하게 될 수 있거든요.8. 젓가락 내려놓기한 입 먹고 포크나 젓가락을 내려놓고, 충분히 씹은 후 다시 집어드는 습관을 들이세요. 이렇게 하면 식사 시간이 길어지고, 포만감이 더 빨리 찾아옵니다. 9. 식사에 집중하기마음챙김 명상처럼, 식사할 때는 그 순간에 집중하세요.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만지지 말고, 음식의 맛과 질감에 집중하면 불필요한 과식을 피할 수 있습니다. 10. 적절한 식사 순서밥 한 숟가락, 반찬 한 번! 한 번에 한 가지 음식에만 집중하는 거꾸로 식사법을 실천해 보세요. 이렇게 하면 식사의 질이 높아지고, 더 빨리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11. 규칙적인 습관 형성가짜 식욕은 때로 스트레스나 피로에서 비롯됩니다. 규칙적인 수면, 운동,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몸이 안정되면 가짜 식욕도 사라지게 되죠. 가짜 식욕, 누구나 겪는 어려움입니다. 하지만 오늘 알려드린 11가지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면, 여러분도 쉽게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체중 관리도 성공하고, 건강도 지키는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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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육을 망치는 네 가지 습관

    오늘은 여러분이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도 근육이 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드는 이유를 다룰 거예요. "근육을 망치는 네 가지 습관"이라는 주제로,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해도 이 습관들에 빠지면 근육이 자라지 않는다는 사실!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세요! ​현대인의 평균 수명이 점점 길어지면서, 80세, 90세를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니게 되었어요. 나이 들어서도 두 다리로 마음껏 걷고,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며,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삶을 꿈꾸시나요? 그 비결은 바로 근육입니다. 근육은 우리의 몸을 지탱하는 기둥이자 건강의 핵심입니다.​그렇다면 여러분의 근육을 무너뜨리는 4가지 나쁜 습관들을 살펴볼까요?1. 안 먹고 운동하기: 근육의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첫 번째 습관운동 전이나 후에 아무것도 먹지 않고 운동만 하는 습관, 이거 많이들 하고 계시죠? 하지만, 아미노산이 고갈되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 몸은 근육을 분해해 아미노산을 보충하려고 합니다. 결국 운동을 열심히 했는데, 오히려 근육이 분해되고 있다는 사실!​근육을 키우고 싶다면, 운동 전에는 간단하게라도 단백질을 섭취하세요. 비스킷, 달걀, 우유 같은 가벼운 음식을 먹고 운동하면, 근육이 분해되지 않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 후 1~2시간이 바로 근육 형성의 골든타임! 이때 단백질을 꼭 보충해 주세요. 2. 수면 부족: 잠이 부족하면 근육이 사라진다?!여러분, 다이어트할 때 잠이 부족하면 지방보다 근육이 먼저 빠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수면이 부족하면, 우리 몸의 인슐린 기능이 저하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해 근육을 분해하게 됩니다.​하루에 최소 7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고, 다이어트 중에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면 중에 몸은 근육을 재생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시간이니까요. 3. 아이스크림, 빵? NO! 식이섬유와 유산균이 답이다배가 고플 때 아이스크림이나 빵을 찾으시나요? 이런 습관이 근육을 망치는 세 번째 원인입니다. 인슐린 기능을 떨어뜨리고, 근육으로 가는 에너지 전달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식이섬유와 유산균을 충분히 섭취하세요.​식이섬유는 장내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생성해 근육으로 에너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단쇄지방산은 근육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원이므로, 유산균과 식이섬유 섭취를 잊지 마세요. 4. 불규칙한 식사: 근손실을 부르는 마지막 습관40대 이후로 간헐적 단식이나 불규칙한 식사가 오히려 근육을 망칠 수 있다는 사실! 이 시기에는 근육 손실이 빠르게 일어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식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매 끼니 단백질과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며,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을 들이세요.​결식을 반복하면 우리 몸의 식욕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가 억제되면서 식사 습관이 망가지게 됩니다. 결국, 근육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식사가 필수입니다! 근육은 우리 몸의 연금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지키는 근육 1g이 평생 건강을 보장해 줄 것입니다. 근육 부자가 되기 위해 오늘 소개한 나쁜 습관들을 하나씩 고쳐보세요. 꾸준한 관리와 습관이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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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욕조절 호르몬 조절하는 ‘젓가락식사법’

    인체의 모든 활동을 관장하는 호르몬. 그 종류도 여러 가지인데 특히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요요를 반복하는 사람에게 발견되는 공통점 중 하나가 식사호르몬의 양축인 식욕호르몬 ‘그렐린’과 포만호르몬 ‘렙틴’의 밸런스가 무너져 있다는 것이다.시상하부에는 포만감과 배고픔을 느끼는 부위가 나뉘어 있다. 이를 포만중추와 기아중추라고 한다. 식사시간이 다가오면 혈중 그렐린의 농도와 뉴로펩티드Y(NPY)의 양이 늘면서 시상하부의 기아중추가 활성화돼 배고픔을 느낀다. 이와 더불어 음식과 관련된 기억들이 활성화돼 음식욕구가 점차 증가하고 대뇌에 신호를 보내면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음식을 먹기 시작한 후 20분가량 지나면 체내 그렐린의 농도는 급격히 낮아지고 지방세포에서 분비하는 렙틴호르몬의 양이 증가하면서 포만중추가 자극된다. 이때 우리는 배부름을 느끼고 식사를 멈추게 된다.그렐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식사다. 미국 워싱턴대 데이비드 커밍스 박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그렐린의 농도는 식사 직전 평소보다 최고 78% 높아지며 식사 1시간 뒤에는 최저수준으로 떨어진다.그런데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이 지나치게 방출되면 먹는 양을 필요 이상으로 늘릴 위험도 있다.실제로 2001년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앨리슨 렌 박사팀은 뷔페식당에서 사람들의 음식 섭취량을 조사했는데 그렐린 혈관주사를 맞은 사람은 주사를 안 맞은 사람보다 뷔페음식을 28% 더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렌 박사는 우리 몸에서 그렐린의 농도가 너무 높아지면 렙틴이라는 과식욕구를 완화하는 안전장치가 작동해 균형을 이룬다고 덧붙였다.문제는 잘못된 식습관이나 비만상태가 지속되면 렙틴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것이다. 비만인 사람은 체내 렙틴의 양이 많아지면 렙틴저항성이 생겨 렙틴이 뇌혈관 안으로 잘 통과하지 못한다. 먹어도 허기가 가시지 않고 배가 부르지 않다는 말이다. 따라서 살을 빼거나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렙틴의 감수성을 증가시켜 양을 감소시키면서 체내의 그렐린의 분비량도 줄여야한다.그렐린의 폭주를 막고 렙틴의 저항성을 개선시키려면 다음과 같은 식사법을 지켜야한다.1. 아침을 거르지 않는다. 아침을 거르면 그렐린은 피드백시스템의 실패로 줄어든다. 줄어든 그렐린은 식사욕구를 일시적으로 줄이지만 결국에는 폭식본능을 강화한다. 세 끼를 일정한 시간에 먹고 식사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해 그렐린과 렙틴의 생체리듬을 최적화시킨다.2.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요하다. 하루 물 2리터로 그렐린의 식욕촉진호르몬 활동을 교란한다. 하루 물 2리터 섭취는 식탐해소에 큰 효과가 있다.3. 칼로리는 낮고 섬유질이 많이 든 음식으로 포만중추를 충분히 만족시킨다. 채소와 현미 등의 복합탄수화물, 양질의 단백질이 대표적이다. 적은 칼로리에도 포만중추는 만족감을 얻어 미각만족지연력을 향상시킨다.4. 기분을 전환하고 심리적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는 활동으로 렙틴의 능력을 강화시킨다. 웃음, 칭찬, 선행, 운동, 명상 등이 도파민 촉진활동의 대표적인 예다.5. 배가 고프면 무조건 참지 말고 조금이라도 먹어야한다. 그렐린으로 인한 반동폭식을 막을 수 있다. 배고픔이 불행하거나 슬프다는 생각과 결합될 때 그렐린은 광폭해진다.6. 즐거운 분위기에서 식사한다. 이 경우 렙틴의 감수성이 증가한다. 반면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렐린이 난폭해진다.7. 천천히 식사한다. 렙틴과 그렐린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식사시간이다. 식사시간을 20분 이상 여유있게 해야한다. 20분은 지나야 렙틴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다. 같은 양을 먹어도 렙틴을 만족시켜야 다음 식사에서의 반동과식을 예방한다. 급하게 먹어서 식사를 일찍 종료하면 분비될 준비를 하고 있던 렙틴은 출구를 찾지 못하고 욕구불만에 쌓이게 된다.특히 필자는 그렐린과 렙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젓가락식사법’을 권장한다.우리들의 식사 모습을 살펴보면 대부분 숟가락과 젓가락을 함께 사용해 음식을 먹는다. 숟가락을 이용하면 음식을 지나치게 빨리 먹을 우려가 있고 과식과 폭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또 나트륨, 지방 등이 많이 녹아 있는 국물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이러한 문제를 예방하려면 젓가락을 이용해 천천히 음식을 먹되 젓가락을 항상 들고 있지 말고 음식을 한 번 집어서 입으로 넣은 뒤 반드시 내려놓도록 한다.젓가락식사의 핵심적인 동지는 ‘천천히 꼭꼭 씹기’다. 천천히 꼭꼭 씹으면 렙틴과 그렐린의 호르몬 균형이 맞춰지는 것 외에도 면역력과 뇌기능이 개선된다.또 젓가락식사는 자연스레 침 분비를 늘려준다. 침 속에는 강력한 면역물질과 독성제거물질이 포함돼 있는데 특히 ‘페록시다아제’라는 효소는 우리 몸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하다.천천히 꼭꼭 씹기를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뭐든 빨리빨리 하려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고민이지만 의외로 간단한 방법으로 훈련할 수 있다.일단 천천히 씹기는 다른 사람보다 천천히 먹는 것을 통해 이뤄진다. 식사자리에서 가장 느린 속도로 식사하는 사람을 한 명 고르자. 다른 사람의 수저가 입과 식탁 사이를 두 번 정도 왕복할 때 한 번가량 왕복하는 사람이다.식사 초반 1분 정도만 바라보면 찾을 수 있다.기준인 사람을 정했으면 그 사람보다 더 느리게 젓가락과 숟가락을 움직이려고 노력해보자. 그 사람이 수저를 들 때 동시에 수저를 들고 놓을 때는 그 사람보다 수저를 늦게 내려놓는 것이다.다음 번에 수저를 들 때 동시에 들어도 되지만 한 번쯤은 건너뛰어도 무방하다. 서너 번만 그 사람을 의식하면서 식사하면 다음부터는 자연스럽게 식사리듬이 몸에 밴다. 자유롭게 식사하다가 중간에 한 번 정도 그 사람과의 식사속도를 비교해볼 것을 권장한다.이렇게 젓가락으로 식사하면 국물섭취도 줄어 자연스럽게 소금섭취량도 감소한다. 국물음식은 나트륨을 과다섭취하게 만드는 주범일 뿐 아니라 단맛과 짠맛의 자극으로 미각중독을 일으켜 다이어트를 방해한다.국물음식 자체보다는 국물음식을 먹는 방식에도 문제가 있다. 영양가가 풍부한 건더기 대신 나트륨과 지방 등이 가득한 국물만 떠먹는 습관이 문제인 것이다. 하지만 젓가락으로 식사하면 국물 대신 건더기를 먹게 됨으로써 나트륨의 섭취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자연스럽게 고혈압 또한 예방할 수 있다.매일 사용하는 젓가락으로도 이렇게 쉽게 그렐린과 렙틴호르몬의 균형을 조절하고 적정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매일 보는 젓가락. 오늘부터 더 적극 이용해 즐겁게 식사해보자.출처 : 헬스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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