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경영 전략 ⑤ 내 몸 대들보를 완성하는 운동 경영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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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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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2.08 10: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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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강연이나 방송 때마다 “내 차는 BMW365”라고 말한다. 그러면 사람들은 ‘왜 강의 중에 자기 차를 자랑하지?’ 하고 의아하게 쳐다본다.
그러나 곧 BMW가 Bus(버스), Metro(지하철), 그리고 Walk(걷기)의 머릿글을 조합하였다는 사실을 설명하면 오해가 풀린다.
필자는 아직도 지하철에서 에스컬레이터 대신에 계단을, 병원을 오르내리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한다. 그러면서 환자들에게도 계단을 오르며 계단천국을 주문 걸라고 권한다.
거창하게 따로 시간을 내어 운동할 계획을 가지기 전에 먼저 생활을 운동화하라. 내 몸을 강하게 하는 첫 번째 원칙이 생활의 운동화이다. 대부분의 운동생리학자가 추천하는 일주일 3회, 30분 운동을 권한다. 다양한 통계와 연구에서 보편적으로 입증된 엑기스 운동법이기 때문이다. 또 아무리 바쁜 현대인이라도 이 정도의 운동 스케줄은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만약 좀 더 시간이 있다면 매일 1시간 정도의 느긋하고 여유로운 운동을 즐기는 것이 보다 유익할 거라는 사실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운동의 생활화는 생활의 운동화란 기둥 위에 일주일 3회,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해 내 몸 경영의 대들보를 완성하는 일이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천하는 사람들은 운동이 주는 즐거움이 다른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말한다.
그런데도 한국인의 운동 실천율은 매우 낮다. 운동을 안 하는 쪽으로 우리 몸이 조건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운동 기피심리는 운동을 못 하는 갖가지 핑계를 만들어 내어, 운동 의욕을 애초에 꺾어 버린다. 갖가지 장애물 때문에 운동을 할 수 없다는 합리화된 생각이 마음속에 만들어진다. 이렇게 조건화된 내 몸은 자기 합리화를 통해 운동에 강하게 저항한다.
환자들에게 운동을 처방하면 먼저 조건을 내세운다. 운동을 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으로, 운동화는 기본이고 운동복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운동을 하라고 권하면 입을 만한 운동복이 없다고 인터넷 쇼핑몰부터 먼저 뒤진다. 그 다음에는 운동할 적당한 장소도 있어야 하고, 같이할 친구도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오늘은 바쁜 일이 있어서, 저녁에는 친구하고 약속이 있어서 하면서 내일로 미룬다. 이런 장애물들을 다 처리하고 나서 시작하려면 운동은 요원한 일이 된다.
운동에 있어서의 대원칙은 지금 당장 시작해 버리는 것이다. 집에서 입는 편한 복장으로 근처 공원이나 체육시설로 무작정 가는 것이다. 일단 운동을 시작하고 조금씩 땀이 나기 시작하면 내 몸은 스스로 운동 모드에 접어든다. 그러면 오히려 심리적 장애물들이 거추장스럽고 비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주변의 운동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들은 가급적 유료로 이용할 것을 권한다. 당장 피트니스 클럽이나 수영장, 테니스, 탁구 시설을 찾아가 가입비나 이용료를 지불해 버리면 된다. 대부분은 치른 돈 때문에라도 운동을 시작하게 된다.
내 몸 투자 10% 원칙을 세운 사람이라면 이런 비용이 부담스럽기보다는 고생한 내 몸에게 충분한 보상을 해 주는 일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의 다섯 가지 내 몸 경영 전략을 실천해 20대처럼 99세를 사는 주인공이 되어보자.
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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