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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방지 ’4대 호르몬’ 생생 관리법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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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i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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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2.06 09: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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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과 더불어 새해 계획으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다. 하지만 맘처럼 안 되는 것이 바로 ‘나잇살’이다. 나잇살에는 호르몬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호르몬의 감소나 불균형이 생기면 이전과 똑같이 먹고 활동하는데도 비만으로 진행하기 쉽다.

그래도 절망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호르몬의 쇠퇴와 불균형에 맞서 관리계획을 잘 세운다면 얼마든지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비만에 관여하는 4대 호르몬을 잘 훈련하고 비만에 맞설 수 있도록 호르몬 소통시스템을 체계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오늘부터 네 차례에 걸쳐 차례로 4대 호르몬과 그 관리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 순서는 ‘비타민D’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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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의 중요성은 날로 증대되고 있다. 비타민D는 칼슘대사뿐 아니라 두뇌의 뇌신경호르몬 구성, 인체의 대사작용 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영양소다. 따라서 부족하면 골다공증, 근육쇠약, 피부탄력저하 등의 대사부전을 겪게 된다.

비타민D 혈중수치는 ▲정상치(30ng/ml 이상) ▲불충분한 경우(10~30ng/ml) ▲결핍된 경우(10ng/ml 이하)로 나뉜다.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들은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10명 중 9명은 10ng/ml 이하를 나타낸다.

비타민D는 사실 비타민이라고 이름 붙어서 그렇지 엄연히 우리 몸에서만 생성 가능한 호르몬이다. 비타민D는 낮에 햇빛을 받아 합성되는 호르몬으로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많이 알려졌지만 오히려 숨겨진 효과가 더 어마어마하다.

필자는 비타민D를 우리 몸의 방어호르몬, 즉 ‘defense 호르몬’으로 명명한다. 비타민D는 혈관과 뇌세포를 보호하고 뼈가 텅텅 비는 것을 방지하며 암으로부터 우리 몸의 정상세포를 지킨다.

비타민D가 하나 더 방어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지방세포의 과도한 증식이다. 비타민D는 복부비만과도 직결된다. 실제로 미국의 한 연구결과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들의 뱃살이 훨씬 더 심각했다.

이유는 비타민D 호르몬이 지방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겨울효과로 인해 살이 찐다. 겨울효과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우리 몸이 계절상황을 겨울로 착각한다는 것이다.

비타민D는 아무래도 햇빛이 부족한 겨울에 부족해지기 쉽다. 따라서 몸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인체는 지금의 계절에 상관없이 겨울이 온 것으로 착각하고 겨울철에 인체가 적응하려는 신체작용인 지방을 축적해 체온을 유지하려는 경향을 갖게 된다. 즉 똑같은 생활을 하더라도 살이 찌는 쪽으로 인체대사가 변화되는 셈이다.

이러한 작용들이 모여 비타민D호르몬이 부족할 경우 당뇨 발병위험이 약 1.5배, 심혈관질환 발병위험이 약 2배가량 높아진다. 소아비만인 아이들은 혈액검사를 해보면 비타민D가 또래의 정상체중을 가진 아이들보다 현저하게 떨어진다.

비타민D는 등푸른생선이나 버섯 등의 식품에서도 어느 정도 얻을 수 있지만 햇볕을 쫴 피부에서 직접 합성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봄에서 가을이라면 피부가 조금 드러나게 하고 햇빛을 약 15분 정도 쫴 비타민D를 합성하면 된다.

하지만 겨울에는 두꺼운 옷을 입는 데다 바깥활동도 줄어 햇볕을 통한 비타민D 형성이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집안이나 실내 온도를 너무 낮지 않게 한 채 옷을 가볍게 입고 창가에 앉아 20~30분 정도 햇볕을 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 검사해보고 부족하다면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출처 : 헬스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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