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re you come, Healthier you become

Health Column

박민수 박사의 건강 칼럼

박민수 박사의 건강 철학이 잘 정리된 건강칼럼을
읽는다면 우리는 건강해지는 지혜와
건강으로 가는 실천 방법을 얻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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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화의 주범 활성산소 제대로 잡는 비타민 사용 설명서
     비타민에 대한 찬반양론이 많다. 비타민 자체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은 더 치열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그런데 비타민을 복용하면서 오히려 몸을 해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비일비재하게 목격한다. 비타민이 우리 몸에 해가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비타민에 대한 무조건적인 맹신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타민도 제대로 알고 먹어야 기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할 사실은 무엇일까?비타민은 왜 필요할까?비타민의 존재 이유는 바로 현대인의 복잡다단한 생활환경에서 나온다. 현대인에게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한 적절한 영양과 식사는 필수이다. 현대인에게는 먹을거리 자체가 위험한 대상이다. 환경오염, 지나친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 지력의 고갈, 토양의 중금속 축적 등으로 인해 현대인이 접하는 음식은 예전과 같은 안전하고 양질의 영양을 제공하지 못한다. 또 음식의 유행성과 위험성도 갈수록 증가한다. 대부분 자연식이던 과거와 달리 지금의 음식은 각종 인공첨가물이 더해지고 복잡한 가공을 거친 것들이다.비타민 복용이 필요한 이유는 자유라디칼에서 나온다. 자유라디칼이라고 불리는 활성산소는 매우 불안정하고 반응성이 매우 높은 화학물질이다. 활성산소는 외층의 전자를 잃어버린 분자이다. 안정 상태의 모든 분자는 공유전자쌍으로 연결되는데 이 전자쌍 사이의 결합이 깨어질 때 활성산소가 발생하는 것이다.활성산소는 불안정하기 때문에 다른 전자를 얻어 짝을 맞추려고 한다. 즉 활성산소 옆의 아무 분자에게서나 전자를 훔쳐 자신을 복원하려 하기 때문에 근처의 세포나 다른 분자들은 전자를 빼앗기고 각종 손상을 입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 분자가 DNA라면 그 손상은 고스란히 남아 세포 손상을 일으키거나 암으로 발전되는 것이다.활성산소는 모든 인체 행위에서 발생한다. 지나친 신체활동, 염증이나 감염, 전자파의 노출, 항산화물질이 많은 음식을 먹지 않는 것, 자유라디칼이 많은 환경에 노출되는 일 모두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한다.항산화물질은 이런 자유라디칼이 세포에 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본인이 끌어안고 희생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항산화물질의 역할을 충분히 숙지하고 적절하게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 몸에 항산화물질의 대표주자인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공급해주면 세포들을 방어하는 일을 더 수월하게 해낼 수 있다. 비타민 A, C, E 및 무기질 셀레늄, 코엔자임 Q10, 알파리포산 등이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성분이다. 정상적인 식사에 종합비타민 한 알이 적당최신 연구결과는 비타민이 가진 긍정적 효과를 종종 보고한다. 대표적인 예로 마라토너, 스키어나 군인들처럼 극한 육체적 상황이나 추운 환경에서 비타민 C는 감기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가 심한 직장인들에게는 분명 도움이 되는 희소식이다.식품으로 비타민을 원활하게 공급받기 어려운 바쁜 이들에게 적절한 비타민제제나 보조식품의 활용은 최선의 건강도우미가 될 수도 있다.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비타민을 너무 맹신하는 경향이 있어 건강의 천군만마가 되어야 할 비타민이 도리어 건강을 해치는 독소로 작용하기도 한다.비타민을 사용하는 데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비타민은 보조제일 뿐, 인체가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비타민은 정상적인 식사로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는 비타민 역할 제한 원칙이다. 대규모 역학조사는 우리가 비타민에 대한 환상과 무지가 심했음을 보여준다. 일명 비타민쇼크, 코펜하겐쇼크로 불리는 조사결과는 잘못된 비타민 사용이 오히려 생명을 단축시킬 수도 있음을 알려주었다.비타민과 미네랄 한 알을 복용하는 것으로 모든 건강 문제를 일소할 수 있다면 이보다 편한 건강법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이는 한국인이 그간 추종해온 한 방에 모두 해결하기 위한 빨리빨리 건강법의 한 극단일 따름이다.비타민 복용은 필수적인 경우에만 먹거나 보조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더 많은 양을 복용할 때는 반드시 영양의학에 탁월한 전문가에게서 전문적인 코칭을 받아야만 한다. 우리가 권고하는 비타민 사용 원칙은 정상적인 식사를 하면서 연령에 맞게 한두 알 정도의 종합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몸에 생기는 다양한 문제들로 그 이상을 복용해야 할 분이라면 영양전문가를 찾아 전문적인 처방을 얻어야 한다.증상 따라 다른 비타민 활용례1. 다이어트 같은 비타민 소모가 많고 음식 섭취가 소홀한 특수 상황에는 일시적으로 비타민의 도움을 받는 것이 허용된다. 그러나 이때도 비타민에 무한정 의존하기보다는 정상적인 식이로 신속히 복귀해 음식을 통한 비타민 섭취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2.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은 우선 술 담배의 절제와 규칙적인 운동과 수면만으로도 충분한 스트레스 경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여기에 다음과 같은 비타민을 활용할 수 있다. 만성스트레스는 부신기능의 소진을 초래하므로 비타민 C 500-1000mg, 비타민 B5 100-500mg, 비타민 B6 50-100mg, 아연 20-30mg, 마그네슘 250-500mg 등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대체로 위의 영양소들은 신선한 과일과 야채에 많이 들어 있으므로 스트레스가 많을 때 제철과일을 챙겨서 먹도록 한다.3. 업무과다로 인한 만성피로를 호소하시는 분은 우선 피로의 원인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며 일에 있어서의 80대 20원칙 훈련과 휴식, 그리고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을 실시해야 한다. 그 외 일시적으로 기본영양제와 함께 미네랄 보충제를 복용하면 효과가 있는데 하루 비타민 C 500-1000mg을 3회나 마그네슘 200-300mg을 1일 3회 복용하면 도움이 되기도 한다.4. 비만의 경우 절식과 활동량 증가로 비만을 해결하는 것이 기본이다. 비만일 경우 과다한 탄수화물 섭취로 인슐린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인슐린 민감성을 올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크롬 보충제를 복용하면 체중조절과 더불어 혈당조절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 또 코엔자임 Q10은 지방을 적절한 에너지로 전환하고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5. 불면증은 스트레스 조절과 수면인지훈련 및 환경개선이 더 중요하다. 개선되기까지 취침 전 니아신, 비타민 B6, 마그네슘, 멜라토닌 등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이처럼 비타민은 사용하기에 따라서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한다. 비타민이 진실로 우리를 보호하는 강력한 동지가 될 때는 지나친 비타민 의존증에서 벗어나 비타민을 현명하게 사용할 때 가능하다는 것이 장수학의 진실이다.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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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교차 큰 환절기, 생체리듬 정상으로~ 회복법 5가지
     한 사람의 건강을 좌우하는 인생의 시기가 있다. 여성의 경우 사춘기, 임신기, 갱년기 등등 굵직한 인생 시기를 지나면서 건강 상태가 확연하게 달라지기도 한다.남성도 임신기를 제외하면 여성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 과로와 스트레스가 심해지는 40대에 결정적인 위기를 맞이하기도 한다.한사람의 인생뿐만 아니라 1년 단위로 놓고 보면 계절이 바뀌는 시기인 환절기에 사람들은 변화하는 계절에 적응해야 하는 신체 부담을 가지게 되고 이것이 건강 위기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여름과 가을로의 전환은 더위에서 서늘함으로 기온의 차이가 급격하므로 가장 신체 적응 부담이 가중되는 시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대체로 여름은 더위가 지속되면서 냉방병이나 일사병 등의 여름질환이 기승을 부린다.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이하는 시기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세심한 전략과 대응이 필요하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여름철 동안 흐트러졌던 생체리듬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그 노하우를 소개한다.1 생체리듬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첫 번째 미션은…들락날락하는 날씨에 흐트러진 체온 적응력을 정상궤도로 올리는 것이다.바깥은 이미 초가을의 선선한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더웠던 여름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해 에어컨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많다. 에어컨 의존증은 냉방병과 감기를 초래하는 주범으로 작용하므로 아직은 더운 듯 할 때 조금 일찍 에어컨을 닫아버려 체온을 가을의 대기온도에 적응시키는 지혜가 필요하다.그리고 두세 시간에 한 번씩은 외부에 나가 바깥공기를 쐬면 내 몸은 더욱더 빨리 가을 온도에 적응한다. 냉방 환경으로 인해 자율신경계가 부조화에 시달리면서 밤낮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게 되면 감기에 걸릴 확률이 올라간다. 또 감기에 걸리더라도 오래가거나 정도가 심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10% 더 휴식을 통해 몸의 에너지를 비축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운동으로 몸속의 면역력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여름에서 가을로 갈 때에는 10% 더 쉬고, 10% 더 수면하는 것을 생활화하자. 감기에 걸리면 최대한 편안하게 누운 자세로 휴식하며, 미지근한 물을 하루 2리터 이상 마신다.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면서 과당 섭취를 줄인다. 열이 나지 않는다면 몸이 지나치게 차가와지는 것을 막으며, 세끼 식사 원칙을 지키고 야채 섭취를 늘린다. 흡연자는 감기가 나을 때까지 금연하며 술을 삼간다. 감기가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 더 큰 병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독감은 한 번 걸리면 면역력과 체력에 치명적인 부담을 주므로 평소 독감에 자주 걸리거나, 한 번 독감에 걸리면 심하게 앓는 사람들은 독감예방 접종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2 생체리듬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두 번째 미션은…수면리듬의 복원을 위한 수면적응력 키우기이다.여름철 무더위와 선풍기, 에어컨의 사용, 뒤늦은 모기의 극성 등은 혼란에 빠진 수면리듬의 정상화를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 이러다 보면 생체시계의 지구력이 약한 사람은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수면의 질이 낮아져 낮 시간 동안에도 항상 졸릴 수밖에 없다. 수면 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기상시간 고정시키기 ▶졸리더라도 낮잠은 최대한으로 억제하기 ▶잠자기 전에 음주나 과식하지 않기 ▶저녁 식사에 가벼운 운동으로 몸의 긴장 풀기 ▶가벼운 족욕이나 반신욕으로 스트레스 풀어주기 ▶억지로 자려고 노력하지 말고 졸릴 때가 되어서야 잠자리 들기 등의 건강 입면법을 실천해야 한다.3 생체리듬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세 번째 미션은…습도 차이에 적응하기이다.여름철과 가을철의 가장 큰 차이 중의 하나가 습도 차이다. 여름철에는 80% 이상이던 습도가 9월에는 60% 이하로 급격히 떨어진다.급격한 습도 차이는 피부와 호흡기에 영향을 준다. 갑자기 건조해지면 비염이나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휴식과 비타민 C 충분 섭취 등 내 몸 강화 전략이 필요하다. 체내의 습도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 수분 섭취 2리터 원칙을 지키는 일을 게을리하지 말고 천식 등의 기왕력이 있는 아동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손씻기 등의 위생관리에 더욱더 주의한다. 건조한 기후로 말미암아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않으면 피지 분비가 줄고 땀샘의 활동도 위축되어 피부가 건조해진다. 피부 수분 함량이 10% 이하로 떨어지면 잔주름이 생길 수 있으니 피부에 충분한 보습을 해주고 평소에 비타민 C와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초가을에도 자외선은 강하니 자외선 차단제를 계속 발라준다.4 생체리듬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네 번째 미션은…여름철이 남긴 흔적을 조기에 그리고 깔끔하게 없애는 것이다.여름철 휴가는 달콤하고 즐거웠지만 여성들의 얼굴에는 시름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 햇볕에 과다 노출되고 나서 생기는 여름의 피부 후유증으로는 일광화상,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가 거칠고 탄력이 없어지면서 생기는 잔주름, 얼굴에 나타나는 기미나 잡티와 같은 색소침착 등이 있다.이런 경우 우선되어야 할 것은 세심한 자가 관리이다. 휴가후유증을 극복하는 피부 관리의 핵심은 하루 7~8잔 이상의 물 섭취,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단, 꼼꼼히 클렌징을 하고 보습효과가 뛰어난 수분전용 에센스와 수분젤이나 수분크림을 바르거나 수분팩을 해주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셀프스킨케어 등이다.피부 관리가 햇볕을 무조건 피하라고 권유하는 것만은 아니다. 햇빛은 비타민 D 흡수를 도와주어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우리 정서와 머리에도 영향을 미친다. 일조량이 줄어들면 멜라토닌의 분비가 늘어나고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어들어 우울한 감정이 들기 쉽다. 게다가 세로토닌은 학습능력을 증진시키는 호르몬이 아닌가? 따라서 가을철에는 보다 선택적으로 햇빛을 자주 접하도록 야외활동을 늘리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를 적절하게 바르면 얼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야외활동을 늘릴 때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기는 하다. 바로 가을철 열성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다. 쯔쯔가무시, 렙토스피라증, 유행성출혈열 등의 가을철 열성질환은 털진드기 유충, 들쥐의 배설물에 접촉하면서 생기므로 야외활동을 할 때 다음과 같은 점을 주의한다.● 풀발에 눕거나 맨발로 돌아다니지 말기● 야외작업을 할 때는 긴 팔옷을 입고 바지를 양말 안으로 넣어 피부 노출을 적게 하기● 논이나 수풀 주변의 고인 물에 손발 담그지 않기● 야외활동 후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깨끗이 털고 목욕하기 등이다.유행성출혈열에는 한타박스라는 예방접종이 있으므로, 야외활동이 잦은 사람은 이용해볼 만하다.5 생체리듬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다섯 번째 미션은…비만 방지이다.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이 말에 벌써 비만을 부추기는 주문이 들어 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니 사람도 마음껏 먹으라는 주문 뒤에는 무수한 음식 유혹이 도사리고 있다. 음식을 즐기되 그 정도를 잘 지켜야 한다. 배부르기 전에 젓가락을 내려놓자는 일본 백세인들의 생활원칙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특히 민족명절인 추석을 주의해야 한다. 추석은 우리 식탐의 빗장을 푸는 주문처럼 속편한 폭식 환경을 조장한다. 추석 때 늘어난 1~2kg은 그냥 그대로 고정되어 우리 몸의 체중계를 상향 고정시키기 십상이다. 먹는 추석보다는 즐기고 대화하는 추석으로의 전환, 올해부터 만들어보자.그렇다면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가을철의 가장 큰 혜택은 무엇이겠는가? 바로 결실과 수확의 계절이라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형형색색의 제철 과일들이다. 제철과일 하나는 보약 하나를 능가하는 영양소를 간직하고 있다. 가을에는 사과와 포도가 좋은데 주의할 점이 있다면 저녁 식사 후에 너무 과용하지 말자는 것이다. 환절기만 슬기롭게 잘 지나도 일 년 건강의 5할은 잡고 가는 셈이다.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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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발저림은 뇌졸중·심근경색 골든사인!
     손발저림…왜?손발저림은 혈관이 약해져서 피가 잘 안 돌 때 발생하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혈관은 헌신적인 애인과 같은 존재이다. 애인은 자신이 참고 인내할 수 있을 때까지 상대방을 위해 헌신하지만, 그 상대방이 진정으로 자신을 위해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거나 상대방의 마음이 자신을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되면 무서운 복수자로 변한다.혈관 역시 끝까지 우리 몸을 위해 헌신하지만 우리가 혈관을 돌보지 않으면 결국에는 우리 몸에 치명적인 복수를 가한다. 혈관은 90% 막힐 때까지도 증상이 없다가 하루아침에 뇌졸중, 뇌출혈, 심근경색 등으로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물론 이런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기기 전에 혈관은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몸에 자신의 힘듦과 괴로움을 호소한다. 다만 우리가 무심하게 지나치거나 냉정하게 외면할 뿐이다. 혈관이 몸에 보내는 전조증상, 즉 당신이 혈관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해주는 대표적인 전조증상이 날씨가 쌀쌀할수록 심해지는 손발저림이다.날씨가 쌀쌀해지면 혈관이 수축된다. 특히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때 그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실제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되어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한다. 기온이 1℃ 떨어지면 수축기 혈압(심장이 수축했을때 혈압)이 1.3mmHg, 이완기 혈압(심장이 이완했을 때 혈압)이 0.6mmHg 올라간다. 혈관이 수축되어 손발로 피가 안 가니 저산소 상태가 되어 손발이 저리고 차가워지는 것이다.물론 손발저림은 노인에게서 뚜렷한 특정 원인과 관련 없이 나타나기도 한다. 감각신경이 눌리면 근육의 위축이나 통증을 일으킨다. 암세포가 신경을 눌러서 손발저림이 발생하기도 한다.그렇다면 손발저림이라는 혈관질환의 전조증상은 우리에게 어떤 질병을 이야기해주고 있을까?첫째, 손발저림이 있다면 당뇨병이 조절이 되지 않거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당뇨병이 진행되고 있지 않은지 의심해보아야 한다. 당뇨병을 오랜 기간 앓은 만성 당뇨병 환자에게서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나타나는데 이때 손발저림 증상이 동반된다.당뇨가 잘 조절되지 않을 경우 심장과 멀리 떨어져 있고 혈관이 단선통로로 이루어져 혈액순환이 안 되기 쉬운 발과 하지에 지속적으로 저린 느낌과 무딘 감각의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그러므로 손발저림이 심해지고 있다면 당뇨 환자는 주기적으로 혈당을 체크하고 더욱 세심히 혈당을 관리해야 한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손발의 감각신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신경혈관이 막히고 염증이 생겨서 산소와 영양공급이 되지 않는다. 염증이 생기고 산소공급이 차단당한 신경은 변성되기 시작한다. 신경의 변성이 심해지면서 감각이 떨어지고 상처를 자주 입어 족부궤양 등의 질환으로 악화될 수도 있다.당뇨성 신경병증은 사물이 흐려 보이는 복시나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기립성 저혈압, 인지기능의 저하를 동반하는 치매를 동반하기도 하므로 그만큼 무서운 질환이다.둘째, 고혈압 역시 손발저림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 없이 나중에 합병증이 발생되어 증상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손발저림이 있다면 한 번쯤 혈압을 재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혈압은 혈압이 높아져서 혈관이 약해지고 혈액순환이 들쭉날쭉해져서 혈액순환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중년여성은 손발저림이나 두통, 안면홍조, 남성은 발기부전 등의 증상을 보인다.셋째, 동맥경화 역시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손발저림을 일으킨다. 손발저림이 있다면 혈관 내에 찌꺼기를 만드는 고지혈증을 의심해야 한다. 고지혈증이 있으면 혈액이 혼탁해지고 혈관이 좁아져 혈류순환장애가 발생한다. 이런 이유로 고지혈증은 심근경색, 뇌출혈, 뇌경색 등의 질환과 같은 동맥경화성 혈관질환을 언제라도 일으킬 수 있는 시한폭탄과 같은 병이다. 손발이 저리다면 혈관 속 기름기가 쌓여 피떡으로 변해 각종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고지혈증이 없는지 의심해보아야 하는 것이다.넷째, 손발저림은 빈혈 환자에서도 발생한다. 손과 발의 근육은 산소를 마시고 사는데 혈액순환이 아무리 잘되어도 혈액 속에 산소를 머금은 적혈구가 부족하면 손발저림으로 자신이 영양결핍에 시달리고 있음을 호소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특히 위장질환이 있거나 적절한 영양소 섭취가 부족하면 비타민 B12 결핍 빈혈을 야기하기도 한다. 평소보다 더 피곤하고 무기력함이 느껴지면서 같은 운동을 했을 때 호흡이 더 가쁘고 손발이 저리다면 빈혈을 의심해보야 한다. 빈혈은 우리나라에서 50만 명가량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병 중 하나다.그러면 어떤 사람이 손발저림을 자주 겪게 되는가? 한마디로 말하자면 근육이 부족하고 복부비만인 사람이다. 근육은 제2의 심장이다. 근육은 몸의 최대 열 생산기관으로 근육량이 적으면 근육수축을 통해 심장으로 피를 되돌려 보내는 기능이 약해져 손발이 저리게 된다. 더불어 근육량이 필요이하로 부족하면 근막에 무리가 가서 통증이 어깨나 허리 부위에서 발생하고, 손발저림을 호소하게 된다.혹시 나도? 손발저림 의심 증상손발저림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다음과 같은 증상이 손발에 나타난다면 손발저림을 의심할 수 있다.1. 감각이 없다.2. 남의 살 같다.3. 전기가 오듯이 찌릿찌릿하다.4. 불에 덴 것 같이 화끈거린다.5. 차가운 느낌이 든다. 뜨겁다.손발저림 개선하는 4가지 전략뇌심장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는 손발저림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손발저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혈액순환의 해부구조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혈액순환은 심장이 혈액이라는 트럭에 연료를 실어 몸의 각 부분에 혈관이라는 도로를 타고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면 제2의 심장인 근육이 다시 돌려보내는 질서정연한 하나의 교통체계이다.따라서 손발저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원인질환을 극복하는 길과 일맥상통한다. 따라서 ▶혈액을 맑게 ▶혈관을 탄력 있게 ▶심장을 강하게 ▶근육을 풍부하게 유지하는 전략으로 손발저림을 해결하고 혈관건강을 얻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1 혈액을 맑게 ~손발저림을 가진 사람의 혈액은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 탁하고 걸쭉하거나 동전을 겹겹이 쌓아놓은 것처럼 보인다. 이러면 혈액의 순환이 원활할 수도 없고 걸쭉한 혈액을 순환시키기 위해 심장은 무리하고 혈관은 타격을 받게 된다.따라서 혈액을 맑고 투명하게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혈액을 맑게~의 바로미터는 소변색깔이다. 혈액은 탈수되었을 때 더욱 걸쭉해진다. 따라서 소변색깔이 투명할 정도로 몸속에 충분한 수분이 있어야 혈관은 제대로 순환될 수 있다. 하루 2리터의 수분을 섭취하라. 그렇게 되어야 순환되는 혈액이 맑고 투명함을 유지할 수 있다.혈액을 비워주어야 한다. 혈액을 비워서 건강한 물로 채우는 원동력은 바로 땀이다. 건강한 땀을 위해 아침, 점심, 저녁 10회 심호흡하고 일주일 3회 30분 이상 땀나거나 숨이 찬 유산소 운동을 하라.2 혈관을 탄력 있게~손발저림이 심한 사람들의 혈관은 대개 통나무처럼 융통성이 없이 딱딱하다. 그러다 보니 과한 압력이 가해지면 뚝 터지거나 부러지고 만다. 그들의 혈관은 내부를 싸고 있는 강하고 유연한 조직인 탄력섬유가 파괴되어 있다. 혈관의 탄력섬유가 파괴되면 심장과 박자를 맞추어 온몸에 리듬감 있게 혈액을 보내는 율동형 순환작용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따라서 혈관의 탄력섬유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혈관 내벽을 약하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고혈압, 흡연, 문제 음주, 활성산소 등이 있다.20대부터 담배를 멀리하고, 과음을 피하며, 혈압을 120/80mmHg 이하로 유지하며, 활성산소로부터 내 몸을 보호해주는 제철과일이나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여 섬유질 섭취량을 10g 늘리면 혈관을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다. 더불어 혈관탄력섬유를 해치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연어나 고등어와 같은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적절하게 섭취하기 바란다.3 심장을 강하게 ~심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불규칙한 혈압이다. 혈압이 불규칙하면 이것을 조절하기 위해 심장은 몇 배로 고생을 하게 된다. 높은 혈압은 심장에 저항을 주고 지나치게 낮은 혈압은 심장에 부담을 준다. 혈압의 안정화를 위해 교감신경계의 과도한 흥분을 조절하고 부교감신경계의 활성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느리게 살기, 일부러 욕먹기, 그리고 지하철 한 대 그냥 보내기 등 예민한 성격을 둔감하게 하여 교감신경을 안정시키고 하루 10번 웃기, 심호흡훈련, 생각중지훈련 등을 통해 부교감신경을 강화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심장의 가장 큰 적인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의 하나가 싱겁게 먹기이다. 싱거운 입맛 만들기는 2주 만에 실천할 수 있다. 웬만한 국은 간이 되어 있으므로 소금 쳐서 먹지 말자. 특히 젓가락으로 먹기는 소금의 집합체인 국물을 먹지 않을 수 있어서 좋은 대안이다. 젓가락식사는 식사속도를 늦추어 과식을 막을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유산소운동은 심장을 학습시키는 선생님임을 명심하고 하루 만보 걷기, 일주일에 3번은 숨찬 운동을 해서 심장이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 해준다.4 근육은 풍부하게~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하면 혈액을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기능 또한 약해지므로 혈액순환에 장애를 받게 된다. 근육이 빠진 자리를 지방이 채우면서 복부지방이 증가하면 손발로 가던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가는 데 방해를 받게 된다.따라서 제2의 심장인 팔과 다리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이 손발저림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특히 혈액순환의 가장 취약지인 다리근육을 집중적으로 강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필자는 다리 근육을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강화시킬 수 있는 ‘누워서 다리 들어올리기’를 추천한다. 누워서 다리 들어올리기는 중심근육, 즉 코어(core) 근육인 윗배(복직근), 아랫배(대요근), 허벅지 앞쪽(대퇴사두근)을 강화하기 위한 운동이다.등을 대고 누워서 다리를 살짝 들어 1초 정도 멈춘다. 그 다음 양 무릎을 굽혀 가슴 쪽으로 당기듯 들어올린다. 이때 엉덩이를 살짝 든다. 천천히 5초 동안 동작을 이어 하다가 잠시 1초간 멈춘 뒤 다시 처음 상태로 천천히 내려간다. 다리를 올릴 때 숨을 내쉬고 다리를 내리면서 숨을 들이마신다. 5~10회 정도 해주고 익숙해지면 점차 횟수를 늘려간다.가볍게 손털기 역시 손저림을 예방하고 손의 근육을 키울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다. 시간 날 때마다 적극적으로 실천하자.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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