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 민감성의 위험성과 낮추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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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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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2.08 1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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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몸 민감성이 만드는 무수한 질환들과 그 해결책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손발이 차고 저리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다. 머리가 텅빈 것같고 안개가 낀듯하다. 팔 한쪽이 내팔이 아닌 것같다등등 수많은 증상을 호소하십니다. 물론 혈액순환, 만성염증, 호르몬저하, 장누수증후군등의 원인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분들에서 발견되는 특징중의 하나가 내몸 민감성입니다.
내몸 민감성이란 외부자극에 일일이 반응하며 몸에 과부하를 일으켜 과잉 증상을 만들어 내는 체질입니다.
내몸 민감성이 지나치거나 오래 지속되면 민감한 몸이 되며 사소한 환경 변화에도 견디지 못하는 약한 몸이 되게 됩니다.
내몸 민감성이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은 병원 고혈압입니다. 병원에만 오면 혈압이 올라가서 의사도 환자도 당황스러운 경우입니다.
그런데 이런 병원고혈압을 만드는 내몸민감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 외에도 만성염증, 통증, 불안, 우울증등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몸 민감성은 검사를 해봐도 질병은 찾지 못하는데 이것이 여기저기 아픈 기능적 질병의 씨앗이 되고 결국 심각한 질병과 조기 노화의 근원이 됩니다. 민감한 몸을 다시 둔감하게 만드는 것이 건강을 찾는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됩니다.
애초의 내몸은 모진 비바람과 추위에 견딜 수 있는 잡초로 만들어졌습니다. 환경과 안이한 선택 탓에 온실 속의 난초로 길러진 것입니다. 갈수록 편리해지는 첨단 문명과 첨단의료 산업의 팽창은 난초병을 더욱 심화시킵니다.
일단 내몸 민감성의 특징을 찾아야 합니다.
내몸민감성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쉽게 놀란다
2. 아주 직관적이다
3. 다른 사람이 못 맡는 냄새를 곧잘 맡는다
4. 변화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한다
5. 다른 사람의 고통에 매우 괴로워한다
6. 조용하게 놀기를 즐긴다
7. 나이에 걸맞지 않게 진지한 질문을 한다
8. 사소한 변화를 놓치지 않고 알아차린다
9.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내몸 민감성은 왜 생길까요? 첫째, 생각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생각이 많아지면 걱정과 불안도 덩달아 많아집니다. 그런데 생각이 많은 사람들의 특징이 몸을 안 쓰는 것입니다. 직접 찾아가 대화하는 대신 전화를 걸고, 전화도 귀찮으면 문자나 메신저로 해결합니다. 걷기보다는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자가용에 의지하고, 씹지 않아도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선호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지나치게 긴장을 합니다. 예를 들어, 병원 고혈압은 멀쩡하다가 병원에서 혈압을 재면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는데 이분들은 혈압 재는 일을 시험처럼 느낍니다. 의사에게 보이는 혈압이 잘 나와야 하니 혈압에 지나치게 집중하다 보니 혈압이 실제 이상 오르는 경우입니다.지속되면 실제로 고혈압으로 전환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혈압 둔감법을 처방합니다.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혈압을 재며 마음속으로 괜찮다고 주문을 외우라고 일러 줍니다. 이것은 공황장애를 치료할 때 쓰는 방법을 활용한 것인데, 지속적인 노출로 대상에 대한 민감성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내몸민감성이 생기는 세번째 이유는 질병이 왜 생겼을까? 그 원인을 따지고 증상을 연구하는데 지나치게 집중합니다.
물론 병의 근원을 따져 생활습관이나 환경을 개선하려고 하는 노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지나치면 건강염려증이 되고 병이 됩니다.
제대로 원인을 찾고 예방하는 건강공부는 실은 간단합니다. 원인을 알고 자신이 고칠 수 있는 부분만 고치면 되는 것입니다.
자기가 할수 없는 것까지 고민하지 말고 단지 몇 가지 건강행위 지표에 집중하고 이를 실행하면 됩니다. 만약 혈압이 높다면 가족력이나 늘어 가는 나이만 한탄하지 말고 저염식,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체중 줄이기를 실천하면 됩니다.
내몸민감성을 가진 사람들의 네 번째 특징은 시선이 과거에 고정되어 있다는 점입니다.과거 지향은 두 가지로 나타납니다.
먼저 예전에는 이랬는데 하며 신세를 한탄하는 과거 정체형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몸의 기준이 현재가 아닌 전성기의 몸에 맞춰져 있고, 현재를 조금씩 개선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지나간 과거를 마냥 그리워하고 되돌아갈수 없는지 한탄합니다. 물론 전성기의 내몸이 내몸 경영의 목표가 되어야 하겠지만, 현재의 내몸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사랑할 줄 알아야 새로운 동력이 생깁니다.
또 다른 분들은 과거의 좋지 않은 기억만 떠올리는 과거 확대형입니다. 이러다 보니 과거의 약한 내몸이 끊임없이 마음을 지배하게 됩니다. 과거의 병이 지금을 규정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아팠던 기억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 때문입니다. 과거는 과거일뿐 지나간 일은 지금을 규정하지 못합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내몸민감성을 없애기 위한 잡초 훈련을 권합니다.
1. 운동을 하세요. 운동은 난초를 벗어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숨차고 땀나는 운동을 1주일에 3회이상 해보세요
2. 새로운 운동을 배워보세요. 새로운 도전중 최고의 도전은 새로운 운동을 배우는 것입니다.
3. 정기적으로 여행을 하세요. 새로운 곳에서의 새로운 경험이 난초 체질을 바꿉니다.
4. 생각중지훈련을 하세요. 하루에 몇분이라도 하면 생각을 자기 마음대로 바꿀수는 없어도 끊을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5. 남에게 안하던 부탁을 해보세요. 무례하지 않다면 이런 용기를 내면 점점 자신감이 생기고 자기를 주장할 수 있게 됩니다.
오랫동안 나를 지배해온 내몸 민감성을 하루아침에 없앨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온실 속의 화초가 아니라 들판의 잡초처럼 강인한 야생성을 가지려 노력한다면 나를 억누르는 내몸 민감성은 점점 약해질 것입니다. 내몸이 가진 본연의 강함을 더욱더 잘 개발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유쾌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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