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아무리 먹어도 근육이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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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ci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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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4.09.06 0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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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진료를 하면서 많은 분들이 근감소증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백질을 섭취해도 근육으로 가지 않는 경우에 대해 많은 문의를 받습니다. 예전에는 쉽게 근육을 만들었는데 이제는 어떤 노력을 해도 근육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위산 분비 감소
단백질이 몸 속에서 사용되기 위해서는 소화, 흡수, 대사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위산 분비가 줄어들면 단백질 소화가 어려워집니다. 위산 분비 감소의 주요 원인은 만성위축성 위염입니다. 이는 중년 이후에 흔히 발생하며, 위점막의 위축과 위세포 기능 저하로 이어집니다. 이로 인해 소화되지 않은 단백질이 흡수되지 않고, 장에서 항원으로 작용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해결 방법: 저산증을 극복하기 위해 산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게 하는 음식을 섭취하거나, 위산 분비 저하에 대응한 특수 가공 단백질 제품을 고려해보세요.
2. 췌장 기능 저하
췌장은 소화효소와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내분비와 외분비 기능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당뇨는 췌장의 기능을 저하시켜 소화효소 분비를 줄이며, 흡연이나 알코올 남용, 정제된 탄수화물의 과도한 섭취도 췌장 기능 저하를 유발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단백질 소화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해결 방법: 과음과 흡연을 피하고, 정제된 탄수화물과 기름진 음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장내 유익균 부족
장내 유익균은 소화효소를 형성하고, 단쇄지방산을 통해 근육으로 가는 문을 여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유익균이 부족해지면 소화효소 생성에 문제가 생기고, 단백질 흡수가 어려워집니다.
해결 방법: 유산균을 섭취하여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해 유익균의 활동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4. 호르몬 변화
특히 중년 여성의 경우 갱년기를 지나면서 에스트로겐이 감소하여 근육 형성이 어려워집니다.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의 기능 저하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성장호르몬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억제하여 단백질이 근육으로 가는 것을 방해합니다.
해결 방법: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며, 운동 후에는 단백질을 적절히 섭취하여 근육 성장을 도와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단백질 섭취에도 근육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 다양한 원인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함으로써, 건강한 근육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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