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성 저혈압, 단순히 혈압 문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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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ci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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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5.03.28 10: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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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 있다가 일어설 때 "어지러워서 벽을 잡았어요", "시야가 번쩍하고 어두워져요", "순간 정신이 아찔해졌어요"…
이런 경험, 혹시 있으셨나요?
이 증상들, 단순한 피곤이나 빈혈이 아닌 **‘기립성 저혈압(Orthostatic Hypotension)’**일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자세 변화 시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다양한 장기 기능에 영향을 주는 전신성 문제입니다. 오늘은 이 증상을 기능의학적으로 어떻게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을지 박민수 박사와 함께 살펴봅니다.
1. 자율신경계 이상: 몸의 조절 시스템이 흔들릴 때
증상: 일어나자마자 핑 도는 어지럼증
기능의학적 해석: 자율신경이 혈압 조절에 실패하면서 일시적인 뇌 저혈류 상태 발생
관리 팁
갑자기 벌떡 일어나지 말고, 잠시 앉았다 일어나기
아침 스트레칭, 복식 호흡으로 교감·부교감신경 밸런스 맞추기
2. 심장 기능 이상: 펌프의 힘이 약할 때
증상: 두근거림, 실신감
기능의학적 해석: 심박출량이 부족해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
관리 팁
걷기·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심장근육 강화
기능의학적 심장영양소(코엔자임 Q10, 마그네슘 등) 고려

3. 혈관 기능 이상: 다리에 혈액이 쏠릴 때
증상: 하체 무거움, 다리 붓기
관리 팁
종아리 근육 스트레칭, 발목 돌리기
압박 스타킹 착용으로 하체 혈류 서포트
4. 신장 기능 이상: 수분·전해질 균형 붕괴
증상: 입 마름, 소변 감소
관리 팁
생수+천연 미네랄 소금 소량 섭취
칼륨·마그네슘 섭취 (바나나, 감자, 호두 등)
정기적 신장 기능 검사로 손상 조기 발견
5. 부신 기능 이상: 만성 피로와 혈압 저하
증상: 아침에 못 일어나겠고, 하루 종일 피곤
기능의학적 해석: 부신피질호르몬(코르티솔) 생성 저하
관리 팁
밤 11시 이전 수면
비타민C, 판토텐산, 아슈와간다 섭취
스트레스 관리 루틴: 명상, 햇빛 보기, 숲 걷기

6. 갑상선 이상: 대사저하와 혈압 저하
증상: 추위 탐, 체중 증가
관리 팁
해조류, 미역국, 브라질넛 등 요오드 섭취
기능의학적 갑상선 패널 검사
7. 식후 저혈압: 장도 혈액을 끌어간다
증상: 식사 후 졸림, 어지러움
관리 팁
거꾸로 식사법 실천 (채소→단백질→탄수화물 순)
식사는 나누어 소량씩
식후 바로 눕지 말고, 앉아서 소화 유도

▶ 기립성 저혈압 생활관리 팁 총정리
✅ 일어날 땐 천천히
✅ 하루 7천보 걷기, 종아리·허벅지 스트레칭
✅ 수분과 전해질 보충
✅ 기능의학적 영양소 (마그네슘, 코엔자임Q10, 비타민C 등)
✅ 아침 햇빛으로 생체리듬 재조정
✅ 장기 기능 주기적 모니터링
기립성 저혈압은 단지 “혈압이 낮아서 어지러운 것”이 아닙니다.
이는 몸 전체의 순환과 자율조절 시스템, 심장, 신장, 호르몬의 협업 이상을 암시하는 중요한 메시지일 수 있습니다.
몸은 말합니다.
어지러움 하나도, 그저 넘기지 말고, 기능의학적 접근으로 하나하나 점검해보세요.
오늘의 한 걸음이, 내일의 건강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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