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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Column

박민수 박사의 건강 칼럼

박민수 박사의 건강 철학이 잘 정리된 건강칼럼을
읽는다면 우리는 건강해지는 지혜와
건강으로 가는 실천 방법을 얻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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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2. 봄철 면역력 탕진하는 '미세먼지' 똑똑한 대처법
    봄철은 여러모로 우리 몸이 면역력의 위기를 겪게 되는 시기다. 봄철 면역력을 지키기 위해서는 2가지 핵심 과제를 관리해야 한다.우리나라처럼 중위도에 위치한 국가들은 사계절이 바뀌고, 일교차가 크다. 또 계절이 바뀌면서 환절기가 되면 신체가 적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실제로 봄이 오는 3~5월이면 편도염 환자가 급증한다. 급격한 일교차 때문이다. 아침에 10℃ 이하까지 내려갔다가 낮에 20℃ 이상까지 기온이 올라가면 우리 신체는 이런 변화에 적응하기가 어렵다. 그로 인해 편도염 환자도 증가하는 것이다.이처럼 계절이 변할 때마다 흐트러진 생체 리듬을 다시 정상화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급격한 날씨 등락을 보이는 환절기에 적응할 수 있는 신체 적응력을 길러야 한다. 특히 봄철 면역력에 위기를 초래하는 주범은 크게 두 가지다. 알레르기 비염과 미세먼지의 공격이다. 이 둘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그 해법을 모색해보자.PART 02. 면역력 휴식과 재생을 방해하는 미세먼지… 똑똑한 대처법이제 우리나라에서 미세먼지는 봄철에 지나가는 일과적인 대기오염 현상이 아니다. 일 년 내내 주기적으로 미세먼지가 심해져 우리의 호흡기와 면역력을 위협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미세먼지는 생리적 활성을 가지고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염증성 먼지다. 미세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우리 몸은 만성 염증 상태로 전환된다. 미세먼지로 인해 만성 염증화된 몸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끊임없이 자극하고 소진시킨다.미세먼지가 폐 속으로 들어오면 종양괴사인자 알파, 인터루킨-1 베타 등의 위험한 염증인자를 증가시키고, 이렇게 증가된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체내의 염증반응을 촉진한다. 세포막, DNA, 그 외의 세포구조가 미세먼지로 인해 손상되면 그 세포는 기능을 잃거나 변질되고 만다. 이때 변형된 세포는 때로는 암세포로 진행되기도 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는 발암물질로 분류하기도 한다.미세먼지는 기관지염을 악화시키거나 천식을 일으킨다. 미세먼지를 흡입하면 상부와 하부기도에서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급성 폐질환이나 만성천식이 증가하는 이유다.미세먼지가 피부에 닿으면 아토피피부염과 같은 피부질환을 악화시킨다. 또 피부노화를 촉진시키고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어 손상을 가속화시키기도 한다. 미세먼지의 경우 활성산소와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예민한 조직인 피부나 두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미세먼지는 혈관도 손상시킨다. 성인 32명에게 초미세먼지를 2시간 노출하였을 때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이 초미세먼지 노출 10분 후부터 증가하였고 심박수도 유의하게 증가하였다.심근경색이나 협심증과 같은 허혈성 심질환 발생이 3% 증가하였으며, 뇌졸중 등의 발생률도 5% 정도 증가할 정도로 호흡기에 흡수되어 혈관을 타고 다니며 뇌·심혈관계 손상을 가중시킨다.그래서 세계보건기구는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였다.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는 선암 발생률을 1.5배 정도 올린다는 보고가 있다.1군 발암물질 미세먼지 대처는 이렇게~미세먼지는 염증을 통한 활성산소 유발로 우리 몸의 세포와 혈관, 면역계를 공격하는 총체적인 위협 요인이다. 무엇보다도 미세먼지에 맞서는 면역 방어막을 이중삼중으로 세우고 강화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세먼지와 닿는 총량을 줄여야 한다. 담배를 피하는 것 이상의 강력한 억제력이 필요하다. 그 방법을 소개한다.첫째, 미세먼지 주의보 발생 시 자연 환기는 자제한다. 단, 음식 만들 때처럼 미세먼지가 많이 생기게 되는 경우에는 주의보 발생 시에도 환기를 한다. 평상시에도 규칙적으로 자연 환기하는 습관을 들인다. 하루 3번 이상, 가급적 오전 10시~오후 5시 사이에 환기하고 도로나 차고가 없는 방향의 창문을 최대한 열어 맞바람을 받으며 환기한다. 자연 환기 여건이 안 될 경우는 공기청정기 등의 제품을 활용한다.둘째, 미세먼지는 습도에 약하므로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도록 각별히 주의한다. 실외 활동 시 마스크, 보호안경, 모자 등을 착용하며, 외출 후에는 세안을 자주하고, 흐르는 물에 코를 자주 씻도록 한다.셋째, 조리 시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유엔의 충격적인 보고가 있었다. 조리 중에 발생하는 오염물질 때문에 연간 430만 명이 사망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이 보고서를 두고서 일부 시민들은 담배 한 번 안 피우고도 폐암에 걸리는 주부들의 주원인이 미세먼지가 아니냐며 갑론을박을 벌였다.조리 중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조리를 시작하기 전에 레인지후드를 켜고 창문을 연다. 구이나 튀김요리를 할 때는 덮개를 씌운다. 조리하고 난 뒤 조리기구와 재료는 최대한 빨리 정리한다. 조리 후에는 창문을 30cm 이상 열고 반드시 15분 이상 자연 환기한다.넷째,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의 착용법을 정확하게 지킨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있는 마스크를 선택해야 한다. 의약외품, KF80 혹은 KF94 표기가 있는지 확인한다. 마스크의 착용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얼굴 크기에 알맞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얼굴이 작은 여성이나 어린이는 소형 크기의 제품을 착용하면 된다.마스크의 착용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스크 착용법을 준수한다. 차단력이 우수한 제품이라도 밀착력이 떨어지면 얼굴과 마스크 틈 사이로 미세먼지가 그대로 유입되기 마련이다. 마스크로 턱부터 코까지 완벽히 가리도록 하고, 양손으로 코 부분이 밀착되도록 코 지지대를 눌러주며, 공기가 새지 않는지 체크하면서 안면에 밀착되도록 조정한다. 마스크는 재사용하지 말고 평소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코로 호흡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다섯째, 미세먼지를 중화시키고 무력화시킬 수 있는 음식들을 규칙적으로 섭취한다.미세먼지에 맞설 수 있는 음식은 대부분 우리 몸의 면역력을 잘 유지하여 미세먼지가 일으키는 각종 염증을 감소시키는 음식들이다. 비타민 C, E와 베타카로틴, 셀레늄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이다. 폴리페놀, 카테킨, 비타민이 함유된 제철 과일과 채소를 항상 즐겨야 한다. 하루 섬유질 섭취량을 30g 이상으로 유지하라. 특히 브로콜리나 귤, 미역, 미나리처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음식이 도움이 된다.미세먼지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무얼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먹느냐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포장되어 있지 않은 과일이나 채소를 구입한 경우, 공기 중에 있는 미세먼지가 식품에 달라붙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먼저 2분간 물에 담가 흐르는 물에 세척하고, 마지막 헹굼물에 식초 한 방울을 떨어뜨리자. 미세먼지 제거는 물론 세균 억제 효과도 있다.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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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1. 코로나 1년… 과잉을 하나씩 덜어내는 마이너스 건강법
    코로나 1년… 과잉은 덜어내고 결핍은 채우는 플러스·마이너스 건강법코로나가 우리 일상을 위협하고, 그 때문에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움츠러든 지도 벌써 1년이 넘었다. 코로나가 우리 사회와 각자에게 안긴 숙제는 너무나 많다. 그 중에는 건강에 관한 것도 무척 많다. 코로나를 겪으며 안타깝게도 우리들의 건강 역시 급속도로 나빠졌다.진료를 하면서도 코로나로 인한 건강 악화로 짐작되는 사례를 무척 많이 만난다. 코로나 때문에 나빠진 건강을 다시 되찾는 일은 우리들 각자가 풀어야 할 중요한 숙제다.지금 우리에게는 코로나로 인해 내 몸에 넘쳐나는 것은 과감히 덜어내고, 부족한 것은 의욕적으로 채우는 ‘플러스-마이너스 건강법’이 꼭 필요하다. 코로나가 어느 정도 진압된 뒤 다시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도 다시 균형점을 찾아가는 ‘플러스·마이너스 건강법’이 꼭 필요할 것이다.PART1. 과잉을 하나씩 덜어내는 마이너스(-) 건강법01. 코로나 집콕살을 덜어내라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집콕 삶을 살게 되었다. 집에서도 자기관리를 꾸준히 하며 건강을 유지하면 좋겠지만, 활동량은 크게 줄고, 스트레스로 인한 식욕은 점점 더 커져서 ‘집콕살’을 주체할 수 없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덩달아 우울증,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관절염 같은 동반질환이 급증하고 있다.무엇보다 코로나로 늘어난 집콕살을 덜어내야만 코로나 이후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지금의 코로나 집콕살은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스트레스 상황으로 인해 유발된 것이므로 스트레스를 크게 주지 않는 즐겁고 행복한 다이어트를 통해 덜어내야만 한다. 우리 모두 코로나 집콕살을 이겨내는 힐링 다이어트에 도전해보자. 힐링 다이어트 10계명을 소개한다.1계명. 다이어트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여 즐거운 다이어트를 실현하라. 다이어트가 고난이나 시련이어서는 안 된다. 즐거운 마음을 최대한 고양한 뒤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항시 즐겁게 다이어트에 임하라. 힐링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되 결과는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편안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2계명. 젓가락식사로 세반천출 하되, 6번 먹어라. 세끼를 절반 식사량으로 천천히 꼭꼭 씹어 먹되, 배가 출출하다는 느낌을 유지하라. 다이어트 최대 적은 배고픔이다. 매끼 식사량을 일정하게 하되 식사와 식사 사이 채소, 과일 간식을 통해 배고픔을 잠재워라.3계명. 음식 섭취는 10% 줄이고, 식사 시간은 10분, 활동량은 10% 늘려라. 음식 섭취량을 무리하게 줄여선 안 된다. 다이어트하기 전에 자신의 하루 칼로리 섭취량, 활동량을 파악해 적정 칼로리를 정하고, 활동량은 늘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다이어트 전략을 펼쳐야 한다. 그리고 10% 줄어든 양을 10분 더 천천히 먹으면 뇌, 위를 좀 더 잘 통제할 수 있다.4계명. BMW를 이용하라. 활동량을 늘리는 최선의 방법은 걷기다. 외출할 기회가 있다면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키며 버스(B), 지하철(M), 걷기(W)로 이동하자. 칼로리 소모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 능력이 향상돼 다이어트 효율이 높아진다. 감염이 걱정된다면 하루 세 번 아파트 계단을 꼭대기까지 오르내리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내 몸에는 관성의 법칙이 있어 가만히 한 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식탐은 더욱더 요동친다.5계명. 30분 슬로우 트레이닝으로 핵심 근육을 강화하라. 체중 감량기에는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30분 운동이면 충분하다. 무리한 운동은 스트레스를 쌓아 식욕 통제를 더 어렵게 한다. 물론 정상체중으로 돌아가고 난 다음에는 운동 시간을 자유자재로 늘려도 좋다. 30분이 벅차다면 15분으로 두 번 나누어 실시해도 좋다. 코어근육을 깨우는 슬로우 트레이닝으로 기초대사량 저하를 막는 것도 중요하다.6계명. 물 2, 소금 5, 섬유질 30을 준수하라. 하루에 물 2리터를 마셔라. 물은 공복감을 해소하고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다이어트 능력을 향상시킨다. 소금 섭취는 5g 이하로, 섬유질 섭취는 30g 이상으로 늘려라. 소금을 적게 먹으면 몸속의 부종과 정화시스템을 활성화시키고, 섬유질은 몸속의 해독시스템을 증진시키며 착한 포만감을 가져다준다. 소금 섭취 제한을 위해서는 젓가락으로 식사하면서 국물 섭취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7계명. 몸과 마음, 삶의 환경을 재설계하라. 살찌는 환경이 뱃살을 만들고 유지시킨다. 수면 습관, 장보기 습관, 집안에 음식 쌓기 근절, 냉장고 정리, 밥그릇 크기 조정 등 각종 환경 요인을 건강하게 재설계하면 다이어트가 한결 쉬워진다.8계명. 스트레스를 근본적으로 힐링하라. 폭식과 과식의 80%는 스트레스에 의한 것이다. 스트레스 다운사이징과 스트레스에 대한 자신의 고정관념을 깨는 인지교정 기법, 생각중지법 등으로 스트레스 수치를 줄이기 바란다.9계명. 입맛을 바꿔 알맹이 식사를 즐겨라. 지금의 뱃살은 건강한 음식이 아니라 대개 불량음식(정크푸드, 과도한 탄수화물, 고지방)이 만들었다. 중독적인 입맛을 슬림하고 신선한 입맛으로 바꿔 영양과 식이섬유는 풍부하나 칼로리는 적은 알맹이 음식을 즐길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10계명. 해독과 영양 보충으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라. 다이어트의 근본 목적은 건강이다. 멋진 몸매나 체중감소는 단지 부수적인 결과물일 따름이다. 몸매나 체중에 연연해 다이어트를 하면 요요나 폭식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건강한 나를 위해 다이어트 하라. 특히 급속 체중감량기에는 적절한 해독시스템과 영양 보충이 반드시 필요하다.02. 코로나 블루를 걷어내라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 블루가 유행병처럼 퍼지고 있다. 특히 자유로운 활동이 제약을 받고, 사람들과의 친밀한 접촉이 차단되면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여기에 경기 불황으로 인한 재정 스트레스 역시 코로나 블루를 초래하는 주요 원인이다.코로나 블루와 같은 우울감에 깊이 관여하는 호르몬이 세로토닌이고, 세로토닌 부족은 우울감은 물론이고 불안, 분노, 수면장애 등을 초래한다.코로나 블루를 덜어내는 묘책은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는 것이다. 코로나 블루는 덜어내고, 세로토닌은 늘려야 한다. 그 방법을 소개한다.첫째, 호르몬 재생산 훈련을 하자.세로토닌은 결코 스스로 알아서 분비되는 물질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다양한 심리 자극과 긍정적 마음이 일깨우는 호르몬이기 때문이다.스트레스를 낮추고 세로토닌 분비에 도움이 되는 즐거운 학습, 독서, 명상, 취미생활 몰입 등에 시간과 여유를 할애해 코로나 블루를 차단해야 한다.부정적 감정이나 스트레스 심리를 막는 일도 중요하지만 마음속에 긍정적인 마음을 채워 부정적 심리들이 애초 들어설 자리를 없애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사소한 일에 감사하기, 남 배려하기, 자주 웃기, 충분한 스킨십, 서로 칭찬하기와 같은 힐링 전략으로 마음속에 긍정적인 생각들을 하나씩 채워나가기 바란다. 특히 자기 칭찬하기는 가장 쉬우면서도 효율적인 방법이다. 힘들 때면 스스로를 더욱더 격려하라.둘째, 세로토닌 분비를 높이는 식사를 하자!세로토닌, 멜라토닌, 엔도르핀과 같은 각종 호르몬의 주원료는 단백질이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다양한 호르몬 이상을 겪을 수 있다. 실제 과학적으로 단백질 부족은 우울증을 유발하는 중대 원인이다.또 필수아미노산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음식으로 얻을 수밖에 없으므로 과식하지 않는 선에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우유, 달걀 등의 동물성 단백질을 적절히 공급해야 한다. 일주일에 2~3회 정도 기름기를 뺀 육식은 건강을 위해 권장할 만한 사항이다.셋째, 몸 쓰기와 잠자기를 잘하자!몸 쓰기는 최고의 세로토닌 훈련법이다. 특히 활기차게 걸으면 발과 온몸의 신경들이 골고루 자극되어 뇌에서 엔도르핀이나 세로토닌 같은 신경안정호르몬들이 왕성하게 분비된다. 엔도르핀은 행복한 느낌을 만들고, 세로토닌은 안정감을 준다.또 걷기는 주로 외부에서 날씨가 좋을 때 실천하기 때문에 햇볕을 쬘 수 있어 멜라토닌 분비 기능도 향상시킨다. 멜라토닌은 대표적인 항우울제이다. 이제 봄이 되었으니 걷기도 한결 좋아졌다. 걷는 곳이 숲이나 나무가 많은 녹지라면 금상첨화다. 가깝고 인적이 드물어 감염에 안전한 자신만의 산책 코스를 개발하기 바란다.또 하나 최고의 세로토닌 강화법은 숙면이다. 30분만 더 푹 자기 바란다. 조금 일찍 잠에 들고 조금 늦게 잠에서 깨라.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코호흡, 수면양말, 따끈한 우유 한 잔, 족욕이나 각탕, 반신욕 같은 방법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넷째, 마음 훈련을 하자!중년이라면 세상 이치와 순리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경지에 다다른 나이이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것도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순순히 체념할 수 있는 마음, 양보하고 배려할 수 있는 여유, 욕심과 욕망을 버릴 수 있는 용기와 절제능력 같은 원숙한 심리능력들이다.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삶의 기준과 수치들을 조금 낮추기 바란다. 성공보다는 삶의 질이나 남은 삶을 채울 수 있는 여유와 성찰에 더 주목하기 바란다. 무엇을 이루자, 달성하자였던 가치관을 주변과 함께 공존하자, 내 안의 내면을 살피자와 같은 새로운 가치관과 마인드로 바꾸어보기 바란다.03. 급격히 증가한 혈관 염증을 줄여라스트레스와 집콕살, 운동 부족이 겹쳐지면서 혈관 건강은 더욱 악화되었다. 특히 한 자리에 가만히 앉아 스마트폰이나 TV를 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혈액은 정체되고, 그로 인해 온몸에서 염증이 증가하는 만성 염증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혈관 염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4가지를 반드시 비워야 한다.첫째, 혈관 내부 비우기남자는 50대가 되면 동맥경화가 급속하게 진행한다. 45세에 흡연, 비만, 운동부족, 가족력 등의 다양한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다면 평생 동맥경화로 고통 받을 확률은 80% 이상이다.혈관에 콜레스테롤 덩어리가 붙은 것이 플라크인데, 덕지덕지 붙은 플라크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는 병이 바로 동맥경화증이다. 플라크로 감소된 동맥 직경은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콩팥질환, 다리 궤양 등의 주요 원인이 된다.동맥경화증을 예방하려면 혈중의 나쁜 콜레스테롤 LDL의 수치를 본인이 가지고 있는 위험요인에 맞추어 최대한 낮게 유지해야 한다. 만약 고혈압이나 당뇨, 흡연이나 비만 등의 위험 요인을 이미 가지고 있다면 동맥경화증의 급속한 진전과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적어도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130mg/dL, 나아가서는 100mg/dL 이하까지 낮추어야 한다. 이전에 관상동맥질환을 앓았던 사람이라면 최소 70mg/dL 이하까지 낮추어야 한다.둘째, 혈관 경직 비우기혈관 사고를 경험하는 사람들의 혈관은 유연성이 부족하고 때로는 통나무처럼 딱딱하다. 그러다 보니 과한 압력이 가해지면 뚝 터지거나 부러지고 만다. 혈관 내부를 싸고 있는 강하고 유연한 조직인 탄력섬유가 여러 요인으로 늘어지고 뒤로 밀려 볼록 튀어나온 부분을 뇌동맥류라고 하는데, 이는 뇌출혈의 주요 원인이다.물론 모든 대동맥류가 터지는 것은 아니지만 한 번 터지면 사망률이 약 30%, 신경학적 장애를 유발하는 경우가 30~50%나 되기 때문에 경각심을 단단히 가져야만 하는 질병이다.100~200명 중 한 명 정도에서 동맥류가 발견되지만 파열되는 동맥류의 빈도는 10,000명 중 한 명 정도이다. 물론 뇌동맥류는 발견하더라도 치료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생기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혈관 내벽을 약하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고혈압, 흡연, 과도한 음주, 활성산소 등이 있다.20대부터 담배를 멀리하고, 과음을 피하며, 혈압을 120/80mmHg 이하로 유지하고, 활성산소로부터 내 몸을 보호하는 제철과일이나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면 혈관을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다.셋째, 혈압 비우기나이가 들수록 혈관은 딱딱해지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혈압이 오를 수밖에 없다. 나잇살처럼 나이가 들면 혈압이 자연스럽게 올라간다고 생각하지 말고 120/80mmHg 이하로 안정적으로 혈압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다.혈압의 안정화를 위해 교감신경계의 과도한 흥분을 조절하고 부교감신경계의 활성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만성 스트레스 상태에 놓여 있거나 다혈질이나 완벽주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장박동을 빠르게 하는 아드레날린 등의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을 과도하게 분비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느리게 살기, 일부러 욕 들어먹기, 지하철 한 대 그냥 보내기 등 예민한 성격을 둔감하게 만드는 노력과 더불어 교감신경의 보완재인 부교감신경계를 강화시키는 하루 10번 웃기, 심호흡 훈련, 생각중지훈련, 스트레스의 긍정적 재구성 훈련 등이 꼭 필요하다.혈압을 낮추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가 싱겁게 먹기이다. 싱거운 입맛 만들기는 2주 만에 실천할 수 있다. 웬만한 국은 간이 되어 있으므로 소금을 더 쳐서 먹지 말아야 한다. 특히 젓가락 식사는 소금의 집합체인 국물을 먹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식사법이다.2주 만에 싱거운 입맛 만들기• 집에서 하는 음식은 어느 것이나 이전에 넣던 소금의 반을 넣어 조리하고 대신 식탁이나 밥상에 가족 각자가 더 넣을 수 있게 소금을 준비해 둔다.• 국, 찌개, 탕의 국물을 되도록 적게 먹는다.• 김치, 깍두기 등은 가급적 싱겁게 담그고, 간기를 조절할 수 없는 장아찌, 젓갈 등은 한 번에 가급적 적은 양을 먹는다.• 식당에서 조리되어 나오는 음식은 대부분 짜기 때문에 외식의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 간식 중에서도 짠 것이 많다. 오징어부터 소금이 첨가된 각종 땅콩류 및 치즈를 넣어 만든 스낵류 등이 그렇다. 이들은 염분도 많고 칼로리도 높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넷째, 혈액 속 지방 비우기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의 혈액은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 탁하고 걸쭉하거나 동전을 겹겹이 쌓아놓은 것처럼 관찰된다. 혈액 속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있는 상태를 고지혈증이라고 하는데, 이때 혈액은 점도가 증가해 끈적끈적한 상태를 유지한다.고지혈증을 가진 사람의 혈액은 짐을 너무 많이 실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전복 위험이 있는 과적 차량과 같다. 이때 피를 묽게 되돌리기 위해 선택하는 것이 아스피린과 혈전 용해제이다.그러나 아스피린 등의 약제는 부작용으로 출혈이나 속쓰림 증상을 동반하기 쉽다. 그렇다면 부작용 없이 혈액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하루 2리터의 물과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하루 30g 이상의 섬유질 섭취이다. 혈액은 순환되어야 한다. 건강한 혈액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침, 점심, 저녁 10회의 심호흡과 일주일 3회, 30분 이상의 땀나거나 숨이 찬 유산소 운동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원칙이다.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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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2. 코로나 1년… 결핍을 채우는 플러스 건강법
    코로나 1년… 과잉은 덜어내고 결핍은 채우는 플러스·마이너스 건강법코로나가 우리 일상을 위협하고, 그 때문에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움츠러든 지도 벌써 1년이 넘었다. 코로나가 우리 사회와 각자에게 안긴 숙제는 너무나 많다. 그 중에는 건강에 관한 것도 무척 많다. 코로나를 겪으며 안타깝게도 우리들의 건강 역시 급속도로 나빠졌다.진료를 하면서도 코로나로 인한 건강 악화로 짐작되는 사례를 무척 많이 만난다. 코로나 때문에 나빠진 건강을 다시 되찾는 일은 우리들 각자가 풀어야 할 중요한 숙제다.지금 우리에게는 코로나로 인해 내 몸에 넘쳐나는 것은 과감히 덜어내고, 부족한 것은 의욕적으로 채우는 ‘플러스-마이너스 건강법’이 꼭 필요하다. 코로나가 어느 정도 진압된 뒤 다시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도 다시 균형점을 찾아가는 ‘플러스·마이너스 건강법’이 꼭 필요할 것이다.PART2. 결핍을 채우는 플러스(+) 건강법01. 건강의 근원, 걸음수를 좀 더 늘려라!코로나로 인한 집콕 생활은 가뜩이나 부족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걸음수를 더욱더 줄이고 말았다. 진료실에서는 하루 2000~3000보도 걷지 않는 사람들을 자주 만난다. 그들은 코로나 핑계를 대며 걷고 싶어도 걸을 수 없다고 하소연한다.이렇게 걷지 않으면 각종 건강 문제가 초래될 수밖에 없다. 가령 하루에도 제대로 걷지 못해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환자를 수없이 진찰하게 된다.건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걸어야 한다. 우리 몸은 하루 만보 이상을 걸을 때 제대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하루 최소 만보는 반드시 걷자. 만보건강학은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사람들이라면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하는 마지노선에 가깝다. 사실 하루 만보만 걷는다면 집에서는 얼마간의 스트레칭이나 근력 강화 운동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다.만보건강학을 실천하고 싶다면 우선 만보계를 구입하라. 스마트폰 앱을 첫 화면에 깔고 수시로 확인하라. 자신이 지금 얼마나 걸었는지 수시로 확인하라. 자신의 걸음수가 부족하다고 느꼈다면 즉시 걸음수를 채워 넣어라.하루 만보만 걸으면 심장병을 크게 예방할 수 있다. 만보를 걸으면 하루 300~400kcal 정도의 열량이 소모된다. 따라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면 한 달이면 별다른 조건 변화 없이도 체중 1kg을 빼는 일이 크게 어렵지 않다.만보를 걸으면 골다공증 역시 획기적으로 예방된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많이 걸을수록 뼈와 관절은 더욱 튼튼해진다. 걷기나 달리기, 점프 모두 뼈에 유익하다. 미국 국립보건원이 연령별로 발뒤꿈치 들기부터 24인치 높이 박스에서 뛰어내리기 방법까지 실험해본 결과 관절에 상하 압력을 가하는 운동 모두 운동 기간은 물론 휴지기에도 골밀도를 올리는 효과가 있었다.또 걸으면 발바닥이 척수와 뇌를 자극해 뇌 건강이 좋아지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각종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걷기운동을 할 때는 올바르게 걷는 것이 중요하다. 바른 걷기는 일상적 걸음보다 약간 빠르게 리듬을 타면서 걷는 것이 원칙이다.몇 가지 바른 걸음걸이의 원칙을 들자면 다음과 같다.첫째, 곧은 자세로 걸어야 한다. 구부정한 자세로 걷는 것은 목뼈에 무리를 가해 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둘째, 걸을 때는 정수리가 뒤로 당겨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목과 가슴, 배와 허리 모두를 똑바로 세운 채 걸어야 한다.셋째, 어깨의 높이가 같아야 하며, 허리의 중심이 상하로 움직여서는 안 된다.넷째, 팔은 리듬을 타 자연스럽게 흔들고 엄지손가락을 앞쪽으로 나오게 하는 것이 좋다.다섯째, 보폭을 넓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바닥이 공중에 떠있는 시간이 늘도록 신경 써야 한다.여섯째, 무게중심이 양쪽 엉덩이를 번갈아 이동하도록 리듬을 타는 연습을 반복해야 한다.일곱째, 발뒤꿈치가 먼저 닿는 착지 방법이 중요하다.만보건강학을 위한 생활교정• 차를 BMW(Bus, Metro, Walk)로 바꿔라.• 10%의 여유를 갖는, 10분 일찍 약속장소로 출발하는 습관을 가져라. 여유가 있고 부지런해야 BMW를 이용할 수 있다.• 업무시간 중에도 틈틈이 걷는 시간을 둬라. 사무실 밖으로 나가 씩씩하게 걸어라.• 업무시간 중에도 일어서 자주 서성거리는 버릇을 들여라.• 생활공간이나 사무공간에 이동통로를 만들어라. 가장 훌륭한 이동통로는 계단이다. 5층 이하라면 무조건 도보로 이동하고, 6층 이상의 계단도 절반은 엘리베이터, 절반은 도보를 이용하기 바란다.• 집안에서도 자주 서성거리는 버릇을 들여라. 각종 리모컨을 치워라. 가구를 다시 배치해 오래 움직일 수 있도록 집안의 동선을 확보하라. 집에서도 자주 서서 움직여라.• 러닝머신이나 고정자전거까지 자주 이용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디자인보다는 걷기에 좋은 신발을 구입하라.02. 식사 시간을 늘리고 섬유질로 몸을 채워라코로나로 인한 각종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사람들의 식사 속도는 더 빨라지고 과식 또한 증가하고, 정크푸드 섭취까지 늘어나는 등 나쁜 식사습관이 굳어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로 인해 체중 증가, 비만, 소화불량, 두통 같은 작은 질환부터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등 심각한 질환까지 급증하고 있다.이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욕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힘을 키워야 하지만, 작은 습관 교정을 통해서 큰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억지로 음식을 참는 것에 비하면 아주 적은 힘을 들이고도 기대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를 위해 젓가락과 섬유질로 건강한 식사를 회복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젓가락 식사와 섬유질 식사가 결합해 만들어내는 꼭꼭 씹기는 건강에 어떤 효능이 있을까?첫째, 꼭꼭 씹기는 자연스럽게 침을 많이 분비한다. 침은 최고의 효소인 동시에 최강의 면역물질이다. 침 속에는 IgA 등의 강력한 면역물질과 더불어 ‘독성제거 물질’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그중에서 ‘페록시다아제만’이라는 효소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침의 면역증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음식이 완전히 으깨질 정도로 질근질근 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둘째, 꼭꼭 씹으면 치매가 예방된다. 꼭꼭 씹으면 뇌가 자극된다. 저작운동은 우리 뇌의 신경들과 연결되어 있어 인지 기능을 높여주고 뇌혈류를 증가시킨다. 여러 연구들에서 치아 상태가 안 좋아져 저작운동이 줄어든 노인들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졌다는 보고가 있다. 또 젓가락 사용을 통해 손의 미세운동을 자주 하면 그 자체로 뇌의 운동피질이 자극받는 두뇌 운동이 된다.셋째, 꼭꼭 씹으면 과식을 예방한다. 음식을 꼭꼭 씹게 되면 턱 근육신경을 자극해 뇌의 식욕을 관장하는 부위에 신호를 보내 포만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꼭꼭 씹게 되면 음식을 천천히 먹게 되므로 머리의 포만중추인 렙틴수용체가 들어온 음식을 인지할 기회를 늘려준다.젓가락 식사는 국물 먹기를 차단하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비만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고혈압과 비만의 가장 큰 동지는 짜게 먹기이다. 짜게 먹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앞서 소개한 2주 만에 싱거운 입맛 만들기가 도움이 된다.섬유질 식사는 섬유질 섭취를 30g 이상 유지하는 식사원칙이다. 하루 섬유질 권장량은 30g이지만 이것을 채우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 20g 정도이며 식사가 불규칙하거나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15g을 먹는 것도 힘들다. 따라서 우리는 하루에 10g 정도의 섬유질을 더 섭취하는 건강 전략이 필요하다.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섬유질은 우리 몸속에 쌓인 콜레스테롤 덩어리를 잡아 밖으로 배출하는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를 나타낼 뿐 아니라 채소에 풍부한 칼륨이온은 혈압을 떨어뜨린다. 더불어 포만감을 향상시켜 칼로리 섭취도 자연스럽게 줄여준다.섬유질 10g의 양• 당근, 토마토, 오이 중 하루에 3개• 쌀밥 대신 매끼 꽁보리밥 또는 잡곡밥• 데친 브로콜리 하루에 3접시• 국이나 찌개의 채소 건더기 2배로• 버섯, 고비, 고사리, 우엉 등의 나물 또는 미역무침, 미역국 등 해조류 중 2접시(400g)03. 스트레스 이기는 웃음으로 나와 주위를 감싸라스트레스가 많은 한국인은 심리적 저항 능력을 길러야 한다. 기분을 좋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시키는 고도의 심리적 기술과 습관이 필수다. 그 핵심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기표현과 순방향의 배려이다. 어차피 베풀 거, 기분 좋게 베푸는 것이다.문제는 긍정적 습관을 행동으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심각한 걱정이나 불안이 있으면 아무리 스트레스를 줄이고 긍정적인 마음을 먹으려고 해도 그것이 쉽지 않다. 그럴 때는 걱정, 불안, 우울의 마음을 애써 바꾸려 노력하는 것보다는 스트레스를 길항하는 웃음건강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첫째, 항상 웃어라. 어떤 상황에서라도 무조건 웃어보려고 노력한다. 엔도르핀의 효과를 톡톡히 보려면 적어도 하루 30번은 웃어야 한다. 하루에 30번 이상 큰 소리로 웃자면 어떤 상황이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듣기 싫은 이야기를 들으면 허허허-저사람 참, 언제 철 들려나?• 기분 좋은 이야기를 들으면 하하하-브라보, 좋은 생각들을 더 더하고 상상하며.• 보기 싫은 사람을 만나면 흐흐흐-한 번밖에 안 만났네, 그리 나쁘지만은 않네.• 기분 좋은 사람을 만나면 깔깔깔-인생은 즐거워, 더 좋은 생각과 감정을 그와 나누며.둘째, 스킨십을 나누라. 안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안아라. 하루에도 몇 번이고 꼭 안아주어라.셋째, 선행과 봉사를 생활화한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ARS 전화로 2,000원만 기부해도 긍정적 기분과 뿌듯함은 오래 남는다. 실제 기부행위가 가지는 건강 효과는 과학적으로 이미 증명된 바 있다.넷째, 끊임없이 대화하라.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하며 상대의 표정을 읽어라. 말할 때 상대의 말을 무조건 수긍하라. 자신의 고충을 털어놓아라. 상대의 고민을 진심으로 들어주어라.다섯째, 영적 건강을 추구하라.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인간의 건강을 정의하면서 영적 건강을 포함시키고 있다. 반드시 특정 종교에 가입하라는 뜻은 아니다. 인간의 고매한 정신성을 추구하는 어떤 행위라도 영적 건강을 도모할 수 있다. 인간의 심연을 사색하게 해주는 책 한 권을 읽는 일도 영적 건강을 추구하는 중요한 실천이 될 수 있다.웃음의 건강학• 하루 30번 박장대소하기는 만보 걷기만큼이나 심장병을 예방한다.• 웃음은 그 자체로 멋진 운동이다. 박장대소를 하면 몸 전체 근육 650개 중 231개가 효과적으로 움직인다.• 웃음은 심리치료사다. 웃음은 즉각적으로 행복감과 긍정감을 고양시키며 걱정, 불안, 우울감을 줄인다. 웃음은 즐거운 생각을 이끌어내고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돕는다.• 웃음은 내 안의 면역증강제다. 웃으면 스트레스호르몬이 감소하고 항암이나 항바이러스 능력이 뛰어난 몸속 NK, T세포가 활성화되어 면역력은 높이고, 각종 통증은 줄어든다.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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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의 건강 망치는 6대 과잉 '줄이거나 비우거나'
    최근 유행하는 미니멀리즘은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문화 흐름이다. 가령 집 안 물건을 꼭 필요한 것만으로 줄여나가는 것도 미니멀리즘의 일환이다.모든 것이 풍요롭고 넘치는 세상을 살아가는 탓에 우리 몸이나 건강에도 미니멀리즘이 필요하다.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말이 우리 건강만큼 들어맞는 곳도 없다. 지나치게 많이 어떤 것을 추구하고 탐닉했다가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과연 어떤 것들이 우리 건강을 위해 꼭 줄여나가야 하는 과잉 대상인지 알아보고,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PART 01. 혈관을 공격하는 ‘짠맛’ 과잉오늘날 한국을 비만과 고혈압 천국으로 만든 가장 큰 원인은 짠맛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이다.음식을 짜게 먹으면 우리 몸은 이를 해소하려고 더 많은 음식을 찾는다. 뇌의 시상하부에서는 짠맛을 해결하라고 갈증 신호를 보내지만 사람들은 흔히 이를 배고픔으로 착각하고 음식을 찾는 것이다. 또 짠 음식은 대부분 지방이나 탄수화물과 버무려져 있어 칼로리가 상당히 높다.고염식이 장기를 공격하고 고혈압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소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문을 가진 사람도 있지만, 분명 고염식은 고혈압을 유발한다. 고혈압에 관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많은 기관들이 저염식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고혈압을 상당 부분 예방한다고 조언한다.비만의 가장 큰 적으로 단맛과 함께 짠맛을 지목하는 이유는 한국인의 유별난 소금 사랑 때문이다. WHO(세계보건기구) 권장량이 하루에 5g 이하인데 우리 주변에는 두 배 이상 섭취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짠 입맛에서 싱거운 입맛으로 바꾸는 것은 비만 치료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대단히 중요하다.싱거운 입맛은 다른 입맛과는 달리 비교적 빨리 습득할 수 있으며, 실천 방법 또한 간단하다.소금 5g 적게 먹는 10가지 방법1. 국물 금지국물에는 다량의 소금이 녹아 있다. 건더기만 먹고 국물을 남겨라. 설렁탕이나 곰탕 같은 탕류를 먹을 때 소금을 치지 마라. 설렁탕이나 곰탕은 이미 간이 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짠 경우가 많다. 너무 싱거워서 정 못 먹겠다면 김치나 깍두기 등을 곁들여 먹어라.2. 비벼 먹지 않기특히 양념장에는 맵고 짠 양념들이 다량 들어가 있다. 비빔밥을 먹더라도 양념장을 될 수 있는 한 적게 넣고 비벼라.3. 각종 염장류 음식 줄이기한식 중에는 소금이 다량 함유된 식품들이 많다. 가급적 이들을 멀리 하라. 간장, 된장, 고추장, 각종 젓갈 등이 여기에 속한다.4. 외식 자제외식을 2주 동안 하지 않는다. 음식점에서 파는 음식은 맛이 생명이다. 짭조름한 맛은 맛있게 느껴진다. 외식업체나 음식점을 욕할 필요는 없다. 착한 맛과 잘 팔리는 맛은 다를 수밖에 없다. 2주 동안 절대 외식 약속을 잡지 마라.외식을 꼭 해야 할 때는 가급적 단골집에서 먹되, 싱겁게 조리해 달라고 부탁하라. 그렇다고 맹탕으로 나오진 않는다. 다들 전문가이기 때문에 싱거워도 맛있게 요리할 것이다.5. 각종 스낵류 및 패스트푸드 줄이기가공식품으로 파는 간식은 자극적인 맛으로 채울 수밖에 없다. 당연히 소금을 더 많이 함유한다. 건어물, 소금이 첨가된 땅콩, 각종 짭조름한 스낵류가 대표적이다. 간식을 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예 사지 않는 것이다. 보이면 먹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6. 소금은 멀리 두기꺼내기 힘든 곳에 비치하라. 요리를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소금을 뿌리게 된다. 소금을 꼭 써야 한다면 조금만 치고 다시 꺼내기 힘든 곳에 넣어두어라. 가령 의자를 딛고 올라서야 손이 닿는 싱크대 서랍장 상단에 두어라.7. 소금 치기에도 반식제 도입하기반식 다이어트는 열량만 반으로 줄이는 것이 아니다. 입맛 훈련의 기본원칙 중 하나는 어느 요리에나 설탕, 소금, 간장과 같은 조미료를 반만 넣는 것이다.8. 소금을 필수재에서 선택재로 바꾸기음식을 조리할 때 아예 소금을 치지 말고, 차라리 식탁이나 밥상에 소금을 두고 원하는 사람만 간을 치게 하라.9. 젓가락 식사로 국물 섭취 원천봉쇄하기싱거운 국물이라도 많이 먹으면 소금 섭취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 젓가락으로 식사하면 그릇을 들고 마시지 않는 이상 소금 섭취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10. 짠 반찬은 물에 헹궈 먹기김치나 깍두기, 나물이 매우 짠데도 음식 맛을 버릴까 봐 그냥 먹어서는 안 된다. 가끔 이런 음식을 물에 헹구면 음식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핀잔을 주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음식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내 몸에 대한 예의라는 것을 명심하라.PART. 02 부족해도, 넘쳐도 해로운 ‘탄수화물’ 과잉우리의 뇌는 포도당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탄수화물 섭취가 줄어들면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혈당으로 분해해서 당을 공급하므로 갑자기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 다만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당뇨 환자들의 경우에는 저혈당 상태가 되면 간과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이 고갈되고 체내 중성지방이 분해되어 지방산의 산화가 증가하면서 케톤체의 축적이 일어난다.더불어 체단백 분해, 나트륨 손실, 탈수를 가속화시켜 뇌 혈류장애, 뇌 에너지 공급의 불량 등으로 뇌 기능이 떨어진다. 급성 결핍은 국소적인 신경장애, 간질발작, 혼수상태의 의식변화를 일으키며, 만성 결핍은 인지장애를 일으킨다.최근 연구에서 저혈당증은 뇌졸중, 간질발작, 뇌염, 저혈당 뇌병증 정신질환, 치매와 유사한 신경장애의 증상을 일으킴과 동시에 뇌세포의 사멸을 가져와 영구적인 뇌 기능 저하를 서서히 진행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이러한 문제점을 막기 위해 최소 50~100g의 탄수화물을 매일 섭취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에너지 섭취량의 55~65% 정도를 탄수화물 섭취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2200cal를 섭취한다면 60%로 봤을 때 1320cal이며, 330g 정도의 탄수화물 섭취가 필요하다. 이처럼 우리 몸에서 탄수화물은 필수불가결한 영양소이다.그런데 문제는 갈수록 한국인의 정제 탄수화물 섭취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현대인의 스트레스가 점점 커지고 두뇌활동 또한 많아지면서 심신이 혹사를 당하면서부터다. 피곤한 두뇌가 가장 절실히 요구하는 영양소가 바로 당분이다. 피곤할수록 달거나 탄수화물 과잉 음식을 찾게 된다. 그 결과 특히 정제당의 대명사인 밀가루가 한국인의 건강을 해치는 위험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밀가루의 정제당이 담배의 니코틴이나 술의 알코올과 비견될 정도로 위험하다고 말한다.밀가루의 가장 큰 문제는 가장 강력한 미각중독 유발자라는 점이다. 필자의 병원에도 밀가루 빵이나 면에 중독된 젊은 여성들이 비만과 다이어트 문제로 끊이지 않고 내방한다.밀가루에 중독되면 혈당조절 시스템에 의한 자연스러운 조절작용이 망가진다. 혈액 중 필요 이상으로 인슐린과 혈당이 과도하게 돌아다니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악화되고, 이것은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밀가루가 우리 몸을 중독시키는 대표적인 현상이 ‘혈당 롤링’이다. 밀가루 음식을 단기간에 과량 섭취하면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 호르몬이 다량 분비된다.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면 우리 몸은 갑자기 저혈당 상태에 빠진다. 저혈당은 불안감을 야기시키고 몸의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킨다. 이런 저혈당 상태를 이겨내기 위해 우리 몸에서는 다급하게 탄수화물 갈망을 야기하여 탄수화물 폭식을 유도한다. 그러면서 다시 고혈당이 온다. 이런 사이클이 반복되는 것이 혈당 롤링이다.이렇게 고혈당과 저혈당을 오가다 보면 탄수화물 의존성이 강력해질 뿐만 아니라 심신의 불안감과 스트레스 또한 증가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탄수화물의 결정체인 밀가루가 특정 대상에게는 마치 마약처럼 강력한 지배력을 행사한다.필자는 거꾸로 식사법을 통하여 탄수화물 섭취를 자연스럽게 줄이는 식사법을 꾸준히 제안해오고 있다. 이것은 정제 탄수화물 섭취에도 그대로 적용된다.탄수화물 음식과 비탄수화물 음식의 비율을 ‘1 대 2’로 조절하기 바란다. 즉 탄수화물 음식을 1 먹었다면 비탄수화물 음식은 그 두 배인 2를 먹는 것이다. 거꾸로는 식사의 순서를 바꾸어 에피타이저부터 시작해 채소를 먼저 먹는 방법이다.통상 식사할 때 밥 한술에 반찬 한두 가지를 먹는다. 일단 탄수화물 음식부터 섭취하고 반찬을 먹는 식이다.거꾸로 식사법이 제안하는 건강한 식사는 이와 다르다. 채소와 단백질 음식을 먼저 먹고 그 다음에 지방이나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을 먹는 순서로 이루어져 있다. 즉, 밥보다 반찬이 먼저다.따라서 ‘2 대 1 거꾸로 식사법’은 우선 과일을 에피타이저로 먹는다. 식사 전에 미리 과일을 먹으면 입맛을 깨우고 포만감을 주어 식사의 양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식사를 할 때는 채소 반찬 한 젓가락, 단백질 반찬 한 젓가락을 먼저 먹은 후에 밥 한술을 뜬다. 이 과정을 1이라고 하자.다음에는 채소 한 젓가락, 지방이 들어간 반찬 한 젓가락을 먹은 후 밥 한술을 뜬다. 이 과정을 2라고 하고, 1과 2의 과정을 반복적으로 되풀이하면서 식사를 하면 자연스럽게 탄수화물 음식과 비탄수화물 음식의 비율이 순조롭게 조절된다. 이때 물론 식탁 위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등 각종 영양소가 포함된 음식들이 고루 놓여야 한다.또 하나의 팁은 저항성 전분을 위주로 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다. 저항성 전분은 우리가 흔히 먹는 한식 밥상과 거의 흡사하지만 흰쌀밥보다는 현미나 율무밥에 콩과 당근, 브로콜리 등 채소 반찬과 과일을 위주로 구성하는 식단이다. 또 저항성 전분은 복합 탄수화물이라서 우리 몸에 들어오면 위나 소장에서 바로 소화되지 않고 대장에서 천천히 흡수되기 때문에 포만감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당연히 다이어트에도 유리하다.다만 저항성 전분은 즉각적인 혈당 보상 효과가 약하므로 미각 충동이 강하거나 미각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오히려 미각 욕구를 강화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인지재구성 작업과 병행되어야 한다. 특히 정제 탄수화물로 인해 미각 중독에 빠진 비만한 사람들은 새싹채소와 물을 통한 미각 소독을 꾸준히 실천해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좋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생활수칙1. 자주 먹는 면 음식의 재료를 정제되지 않은 곡류로 바꾸어보라.2. 정제 탄수화물이 빠진 칼로리를 채소, 견과류, 키위, 레몬, 고구마, 두부, 다시마, 미역, 시금치 등의 식단으로 구성하라.3. 각종 가공음식을 피하라. 아이스크림, 케이크, 초콜릿 등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삼가라.4. 단맛 보충을 위해 과일을 먹되 당지수가 높은 속만 먹지 말고, 껍질째 먹어라.5. 포만감을 높이기 위해 육류와 달걀을 섭취하라.6.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기 시작한 후 3~4일은 짜증이나 초조 등의 금단 증세가 나타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일주일 후부터는 순조로울 것이라고 본인을 위로하라.7. 초기 미각 교정 기간 동안에는 원활한 미각 소독을 위해 새싹채소를 활용한 요리와 하루 2리터의 물 섭취를 잘 지켜야 한다.PART 03. 지나치게 쓰면 위험한 ‘뇌’ 과잉뇌와 관련해 넘치면 모자람만 못한 대표적인 것이 건망증이다. 건망증은 기존 정보의 과잉으로 새로운 정보가 들어와도 이를 처리하거나 저장할 능력을 일시적으로 상실하는 것이다.건망증이 오래 지속되면 심각한 뇌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다른 신체기관도 그렇지만 특히 뇌는 사용과 휴식의 사이클을 리드미컬하게 지켜주어야 최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예민한 신체기관이다.너무 사용하지 않으면 뇌신경세포들 간의 연결인 두뇌 회로가 새로 형성되지 않으며, 신경전달물질의 분비 또한 금방 둔화된다. 반대로 너무 지나치게 사용하면 과부하가 걸리면서 금방 소진된다.현대인의 문제는 뇌가 심심하거나 휴식할 틈을 주지 않고 과로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인터넷, 휴대폰, TV 등을 통해 쏟아지는 정보에 하루 종일, 일주일 내내 저당 잡혀 지낸다.중견기업의 과장 박 씨가 부쩍 피로감이 심해져 우리 병원을 찾았다. 피로가 너무 심해 업무에서까지 문제가 생겼다. 그 때문에 동료나 상사에게 지적받는 일도 잦았다.그는 스마트폰 중독 상태였다. 그가 스마트폰 중독이 생긴 이유는 해외여행을 갔을 때 휴대폰 로밍을 해두지 않아 회사로부터 중요한 연락을 받지 못해 큰 낭패를 치룬 경험이 있기 때문이었다.모든 스케줄, 주소록, 메모가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으니 가끔 휴대폰을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어쩔 줄을 모르겠다고 했다. 진료 중에도 끊임없이 스마트폰에 눈길이 갔다. 하루에 수백 번 이상 메일, SNS, 문자 확인을 위해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고 했다. 박 씨의 하루는 정보에 의한, 정보를 위한, 정보의 일상이었다.이런 정보 과잉은 박 씨의 육체적 피로뿐만 아니라 심각한 정신적 소진도 초래하고 있었다. 필자는 박 씨에게 다음과 같은 처방을 내렸다.훈련 한 달 후 박 씨의 피로도는 확실히 줄었다. 피로도가 줄고 난 후 하루에 30분씩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처방했고, 이를 실천하면서 활력이 더 크게 늘었다. 뇌는 비울수록 점점 더 똑똑해지고 일도 잘할 수 있다.뇌를 비워 뇌를 살리는 법1. 휴일은 휴대폰과 컴퓨터 꺼두기대부분의 사람들은 휴대폰을 꺼놓으면 매우 불안하다. 그러나 생각해 보라. 영화관이나 비행기를 타고 멀리 여행 중일 때 전화를 못 받았다고 큰일이 생긴 적이 몇 번이나 있었던가? 게다가 휴일까지 일을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2. 전화가 오더라도 곧장 받지 말고 서너 번 이상 벨이 울린 후 받기전화가 오자마자 부리나케 전화를 받도록 조건화된 사람이 많다. 이는 성격적 조급성을 키운다. 전화가 오면 서너 번 울린 다음 받아도 아무 일도 없다. 훈련을 위해 한두 번은 전화를 받지 말고 나중에 전화(콜백)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3. 지금 당장 해결할 필요가 없거나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생각은 메모해서 서랍에 넣어두기정리가 되지 않는 생각을 끝까지 머릿속에 담아두지 말아야 한다. 지금 해결되지 않는 사항은 메모 후 일단 잊어버리고 일정 시간이 지난 다음 꺼내서 시작해보라.4. 일을 한 번에 완벽하게 끝내려고 하지 말기일이 풀리지 않을 때 계속 끌기보다는 조금 여유를 갖고 지난 후에 보강하면 술술 풀릴 때가 많다.5. 생각중지훈련을 하루에 10분 이상 하기10분은 아무 생각 없이 머리를 비워라. 눕거나 의자에 편안하게 기대서 하면 금상첨화이다.6. 규칙적으로 운동하기운동을 하면 머리 쓰기가 자연스레 중지된다. 하루 15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은 최고의 뇌 비우기 활동이다.PART 04. 몸의 민감도 상승시키는 ‘분노’ 과잉흔히 ‘type A 성격’이라고 칭하는 다혈질 성격은 한국인에서 유독 자주 발견되는 성격이다. 바로 ‘성격이 불같다.’고 불리는 유형이다. 운전 중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 그냥 참지 못하고, 내기에 지면 분을 삭이지 못해 어쩔 줄 몰라 하는 등 감정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다. 특히 이들은 무언가 느긋하게 참아내는 일을 몹시 힘겨워한다.급한 성격의 사람은 업무 성과는 좋지만 아드레날린 과잉증후군에 시달려 몸의 민감도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는 고혈압, 심근경색 등의 심장병에 노출될 위험 역시 매우 크다.우리의 생체 나이와 외모를 늙게 만드는 또 하나의 성격은 완벽주의이다. 정신의학에서는 중증 완벽주의를 ‘강박적 성격’이라고 부른다. 강박적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형식과 시스템에 집착한다.따라서 상하 관계에 대한 인식이 뚜렷하고, 주어진 일이 있으면 밤을 새워서라도 말끔하게 끝내야 편히 잠을 잘 수 있는 성격이다. 쉽게 만족하지 못해서 스스로를 괴롭히고 감정을 표출하는 일에도 조심스러워 하는 편이라 속병을 앓을 때가 많다. 보통 사람들이 80%의 에너지로 끝낼 일을 나머지 1%까지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 100%까지 체력을 소진한다. 그러니 늘 삶에 여유가 없고 피곤할 수밖에 없다.강박적 성격과 다혈질 성격을 조장하고 강화하는 우리 문화에 요인이 있다면 바로 관계에 대한 과잉 집착이다. 지금 우리는 과거와 달리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과 복잡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관계 과잉’의 상태에 처해 있다.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타인의 입장을 지나치게 배려하려고 하면 큰 스트레스를 느낄 수밖에 없다.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나쁘다는 뜻이 아니다. 다만 나를 희생하면서까지 신경 쓰지는 말라는 것이다. 이는 오히려 타인과 나를 모두 힘들게 할 수도 있다. 내가 배려한 만큼 나를 배려해주기를 바라고,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에 불만을 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모든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기 위해 아등바등하며 자신을 속박하거나 옭아맬 필요는 없다. 불필요한 관계는 과감하게 정리하고 심플해지도록 노력하자.PART 05. 스트레스 유발 주범 ‘관계’ 과잉병원을 찾는 성인남녀의 가장 큰 병인은 스트레스이다. 한국형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인간관계이다. 한국 사회는 관계 중심 사회이기 때문에 관계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는 피할 수도, 그렇다고 무시할 수도 없다.흔히들 원만한 인간관계는 행복의 조건이라 말한다. 인간적 온기가 남은 사회가 물질적 풍요를 구가하는 사회보다 더 행복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하지만 지나친 인간관계는 개인의 자유와 선택을 제한하기도 한다. 한국에서 산 지 얼마 안 된 외국인은 한국인의 친밀하고 격이 없는 인간관계가 몹시 부럽다고 말한다.하지만 조금 오래 산 외국인 가운데는 한국인의 인간관계에서 모순을 발견하기도 한다. 특히 그들은 한국인이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한다는 사실을 종종 지적한다. 별 상관없는 일까지 굳이 남의 시선을 따지는 한국인의 성향이 특이하다고까지 말하는 사람도 있다.남이 이러니까 나도 이러고, 남이 저러니까 나도 저런다는 생각은 온당하지 않다. 그러니 예의, 체면, 염치, 눈치 같은 지나친 관계 습관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이런 마음은 필연적으로 스트레스와 마음의 병을 부른다.한국인이 스트레스를 받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이면에는 이런 인간관계의 압박이 있다.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남들의 행동과 말이 항상 나를 상처주고 괴롭히는 것이다.그러므로 지나친 인간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자신만의 관계법칙을 정하고 따를 필요가 있다. 나아가서 모순되고 치우친 인간관계를 적정한 수준으로 재설계하는 용기가 필요할 수도 있다.관계 디톡스로 나를 지키는 법1. 세상에서 가장 사랑해야 할 대상은 나와 내 몸이다.2. 나를 사랑하지 못하면 누구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없다.3. 사랑의 전제조건은 자신에 대한 믿음과 믿음 이상의 자기투자이다.4. 나를 지킬 수 있는 한도에서 남을 사랑하라. 대신 결코 대가를 바라지 말라.5. 상대가 자기에게 배려나 양보를 해줄 거라는 기대를 버린다. 혹 상대가 온정과 희생을 베풀면 진심으로 감사하라. 대신 다음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말라.6. 원-윈은 힘들고 드문 일이다. 대개는 제로-섬 관계이다. 한편은 손해를 보고 한편은 이득을 얻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손해라는 느낌이 들 때면 최대한 심리적 방어를 펼쳐라. 내 마음까지 다치면 더 큰 손해이다.7. 게임에서는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했다면 최선을 다해 실행하라.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면 나아지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뒤에 후회를 남긴다. 할 말은 해라.8. 진인사대천명이다. 최선을 다했다면 상대나 타인의 반응에는 둔감해져라. 좋은 반응이라면 반길 일이지만 아니라도 그뿐이다.9. 남의 반응에 신경 쓰지 마라. 때로 과감히 포기해야 할 인간관계도 생기는 법이다. 연연하지 마라. 대신 나를 응원하고 행복하게 만들 일들에 더 집중하라.10. 인간사 새옹지마다. 좋은 때가 있으면 나쁜 때도 있는 법이다. 단 나쁜 시간을 빨리 줄이는 것은 내 몫이다. 빨리 줄일수록 좋은 시간은 빨리 오고 또 그만큼 길어진다. 당연히 좋은 시간은 반드시 오는 법이다. 나쁠 때도 좋은 시간을 기다려라.PART 06. 자연에서 멀어진 ‘문명’ 과잉어쩌면 우리가 불건강해진 이유는 초록의 세상으로부터 멀어진 데 있을지도 모른다. 문명이 발전하고 도시에 살게 되면서 우리는 점점 더 자연과 멀어진 생활을 하게 됐다. 특히 도시에서는 어지간한 노력 없이 자연을 느끼며 살아가기가 무척 힘들다. 빌딩 숲에 갇혀 지내다 보면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 보지 못하고 지나는 날이 허다할 것이다.또 24시간 켜지는 조명 때문에 해가 뜨는지 지는지도 모르고 살기 일쑤이며, 많은 사람들이 낮을 밤처럼 밤을 낮처럼 생체 리듬을 거스르며 살아가고 있다.자연과 동떨어진 삶은 우리 몸이나 호르몬 체계에 크고 작은 이상을 일으킨다. 야간에 주로 근무하는 근로자는 수면장애나 야식증후군은 물론 다양한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매우 높다. 밤에 주로 근무하는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보고도 있을 정도다.초록이 없는 공간에서 살다 보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기도 한다. 반면 초록빛이 넘치는 자연에서는 심리적 안정과 신체적 건강이 증진된다는 무수한 연구 결과가 있다.초록빛 자연은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능력, 항우울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촉진하는 능력, 피톤치드로 강력한 면역력을 항진시키는 효과, 흙에 든 각종 세균들에 의해 강화되는 면역력과 같은 각종 치유 효과를 인간에게 선사한다. 선진국에서는 숲 병원이나 숲 치유프로그램이 부상하고 있으며, 숲 유치원이나 요양원 설립이 확대일로에 있다.한 대학의 비교 연구에 따르면 사람이 가장 쾌적한 느낌을 가질 때가 녹음이 우거진 숲을 땀을 흘리며 걸을 때라고 한다. 숲은 피톤치드를 비롯한 강력한 면역 증강 물질을 내뿜는다. 숲에서 우리 몸의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가 활성화된다. 초록빛은 뇌를 정화시키고 심리적 안정감을 가져다준다. 다른 스포츠에 비해 트래킹의 효과는 월등하다. 자연 자체가 의사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녹색자연으로 나가자. 우리나라만큼 가까운 거리에 이토록 다양하게 산과 강, 들과 바다가 펼쳐져 있는 나라도 없다. 축복받은 녹색 땅이 바로 우리 옆에 펼쳐져 있다.꼭 숲이 아니라 해안, 섬, 녹지공원 등에서도 이는 가능한 일이다.또 자기 주변을 녹색으로 바꾸자. 자신이 지내는 업무 공간이나 집을 초록빛 식물들로 채우는 것이다. 사무실이나 집에 다양한 식물을 키워보자. 정서적 효과뿐만 아니라 공기정화, 습도 유지, 독소 제거와 같은 다양한 건강 유익을 얻을 수 있다.삶, 환경, 생활습관, 그리고 마음을 녹색화하면 우리의 세포 또한 젊어지고 건강하고 활력 있는 장수도 가능해질 것이다.세포를 젊게 하는 숲 활용법 10가지1. 나무 끌어안기2. 맨발로 흙 밟기, 흙 만져보기3. 나무 옆에서 깊은 심호흡하기4. 숲에서 인생에 관한 명상하기5. 숲에서는 세상사와 관련된 일 생각하지 않기, 생각중지훈련6. 가벼운 스트레칭7. 숲에서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과 이야기하기, 말없이 서로 바라보기8. 숲의 다양한 소리에 귀 기울이기,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나뭇잎소리 감상하기9. 숲에서 편지나 감상문 써보기10. 나뭇잎 위에 누워보기, 누워서 하늘 보기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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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절기 면역력 위기 탈출법 8계명
    우리 몸은 새로운 변화에 적응할 때마다 적응 부담에 시달린다. 또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무리를 하다 보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도 한다. 따라서 내 몸이 변화를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드는 것은 최선의 건강 전략 가운데 하나다.계절이 바뀌는 시점이다.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환절기는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나 기능에 또 한 번의 적응과 도전의 시기이기도 하다.봄에는 환절기 질환을 비롯한 각종 질병들이 본격적으로 발병하며 각종 알레르기원과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려 면역력시스템이 과로에 빠지기 쉽다. 또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이 깨어나면서 활동량이 늘고 이때 컨디션 관리를 잘못하면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된다.이러다 보면 우리 몸의 면역력에도 위기가 닥친다. 봄을 어떻게 맞이하느냐에 따라 1년 면역력이 좌우된다. 면역력을 1년 단위로 놓고 보면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는 변하는 계절에 적응해야 하는 부담을 갖게 되고 이는 면역력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환절기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면역계의 적응 부담도 한층 가중되는 시기라 할 수 있다.환절기 면역력을 지키기 위해서는 생각을 바꾸고 생활습관도 점검해야 한다. 면역력의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는 환절기 면역력 관리를 위해 꼭 실천해야 할 8계명을 선정해 봤다.환절기 면역력 지키는 1계명_ 체온 올려 자율신경계 균형을 사수하라몸의 체온이 정상적으로 유지되어야 제2의 심장인 종아리의 부담도 덜어져 하지로 가는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중심체온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충분한 숙면을 취해야 한다.잠을 잘 때 이불을 가슴까지 덮고 손발이 찬 사람은 수면양말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수면 시 지나친 저혈당이나 긴장이 중심체온을 낮추므로 자기 전 바나나나 견과류 같이 심신을 안정시키는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또 실내 온도를 너무 덥거나 춥지 않게 유지하여 몸의 체온조절을 돕는다.체온을 올리는 과일, 견과류, 마늘, 파, 찹쌀, 갈치, 새우, 식초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채소와 과일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숙면에 좋다.중심체온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게 돕는 방법으로 목욕이나 반신욕이 있다. 목욕물의 온도는 38~41도로 미지근한 온도가 좋다. 41도 이상이면 뜨겁게 느껴진다. 미지근한 물은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고 뜨거운 물은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므로 목욕물 온도를 잘 맞추도록 신경 쓴다.미지근한 물은 우리 몸의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심박동을 정상적으로 만들어주고, 내장기능을 촉진하고, 근육의 이완과 휴식을 돕는다.체온을 올리는 음식으로는 단호박, 생강, 계피, 부추나 닭고기, 우유, 생선, 치즈 같은 단백질 식품이 있다. 또 우리 입맛에 달고 연한 음식보다는 쓰고 질기고 신맛의 음식이 체온을 더 잘 올리는 식품들이다.37도는 건강을 지켜주는 이상적인 체온이다. 면역력을 높이고 영양소의 체내 흡수를 돕는 소화효소가 활발하게 분비되도록 해준다.체온의 높낮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목욕이나 반신욕이므로 매일, 혹은 주기적으로 목욕이나 반신욕을 즐기면 도움이 된다.환절기 면역력 지키는 2계명_ 깊은 수면으로 멜라토닌 분비를 늘려라멜라토닌은 천연 수면제로도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 밤에 제대로 숙면을 취할 때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기도 하다. 즉 멜라토닌이 수면을 돕기도 하지만 제대로 잠을 자야 비로소 멜라토닌이 원활히 분비되는 것이다.멜라토닌 분비의 첫 번째 조건은 밤다운 밤, 즉 어둠이다. 멜라토닌은 낮에 햇빛을 받아서 송과선에서 만들어졌다가 어두워지면 우리 뇌가 밤으로 인지하고 분비하기 시작한다. 잠들기 두 시간 전쯤부터 분비되기 시작하다 깊이 잠든 후, 통상 자정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활발하게 분비된다.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빛이 완벽히 차단되고 깊은 잠을 잘 때 멜라토닌이 최고조로 분비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밤에 잠을 잘 때 소음과 조명을 완벽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맡에 스마트폰을 두거나 TV를 켜놓고 자는 것은 빨리 늙는 지름길이다. 각종 전자기기에서 새 나오는 빛이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기 때문이다.그런데 잘 알려지지 않은 멜라토닌의 기능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항산화 능력이다. 멜라토닌은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이나 수험공부에 시달리는 수험생에게 필수적인 호르몬이다. 항산화 능력은 세포를 산화시키고 공격하는 활성산소가 다른 세포에 가서 달라붙지 못하게 하는 능력으로, 항산화 능력이 떨어지면 각종 바이러스 질병에 시달리며 혈관과 세포의 노화도 촉진된다.멜라토닌 호르몬은 비타민 C, 비타민 E보다 더 강력한 항산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항산화 활성도가 매우 높다고 알려진 비타민 E보다 두 배나 높은 활성도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프랑스 마리퀴리연구소에서 쥐에 멜라토닌을 주사했더니 노화가 지연되며 노화와 연관된 100개의 유전자를 조절시켜 노화가 늦추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우리가 흔히 건강기능식품이나 비타민으로 섭취하는 각종 항산화제에 비해 멜라토닌은 호르몬이라는 특성 때문에 세포막 통과가 원활하고, 뇌세포와 혈관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갈 수 있는 특징이 있어 신경세포의 보호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멜라토닌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서 아이들에게 잦은 바이러스 감염을 줄여주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스위스의 한 연구진이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생쥐를 두 집단으로 나눠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 두었다. 한 집단은 멜라토닌을 투여하고, 한 집단은 내버려둔 채 관찰했다. 멜라토닌 주사를 맞지 않은 쥐 집단은 92%가 사망하였지만, 멜라토닌 주사를 맞은 쥐 집단은 16%만 사망하고 84%는 생존했다. 멜라토닌이 면역기능을 높여 생존율을 5배까지 높인 것이다.바나나와 파래에 많이 든 트립토판이라고 하는 물질은 체내에서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파래는 트립토판을 100g당 250mg 이상 함유하고 있다. 또 바나나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숙면을 돕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멜라토닌의 분비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면 효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수면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건강수면법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알람 등으로 기상시간 정하기• 졸리더라도 낮잠은 최대한으로 참기• 잠자기 전에 음주나 과식하지 않기• 저녁 식사 후 가벼운 운동으로 몸의 긴장 풀어주기• 잠자기 전 가벼운 족욕이나 반신욕으로 스트레스 풀어주기• 억지로 자려고 하지 말고 졸릴 때가 되어서야 잠자리 들기환절기 면역력 지키는 3계명_ 소화효소와 섬유질 섭취로 장내세균숲을 강화하라환절기에는 소화 기능의 저하로 장내세균숲의 파괴가 일어나기 쉽다. 이때 소화 기능을 보조해주는 최고의 조력자가 소화효소이다. 특히 현미에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 E군, 미네랄, 식이섬유, 그리고 각종 소화효소가 풍부하다. 현미는 효소로서 소화 기능을 촉진시키는 동시에 비타민, 미네랄이 효소대사를 돕고,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내 유익균의 훌륭한 먹이가 된다.소장의 장내세균총 균형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는 아욱이 있다. 아욱이 소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녹황색채소에 함유돼 있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은 소장에서 비타민 A로 전환이 되는데, 비타민 A가 세포분화 과정 전 단계에 영향을 미치며, 세포 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대장에 좋은 음식으로는 도토리묵이 있다. 대장 건강에 도토리묵이 좋은 이유는 도토리의 핵심 성분인 ‘탄닌’ 때문이다. 탄닌은 도토리의 떫은맛을 내는 식물영양소인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유해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다.항산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염증으로 인해 대장 점막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대장 운동을 촉진해 독소 물질의 장내 통과 시간을 단축시켜서 독소와 장 점막의 접촉 시간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즉 독소로 인해 유해균이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각종 발암물질 등으로 인한 대장암까지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장내세균숲의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오미자도 좋다. 오미자에는 식물영양소인 폴리페놀의 일종인 리그난 성분들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들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소장과 대장세포의 재생을 돕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생과일, 생채소, 생곡류 등 가열하지 않은 대부분의 식품에는 음식물을 분해하고 영양분이 체내에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소화효소가 풍부하다. 마늘, 생강, 파, 양파, 부추, 브로콜리, 우엉 등의 생채소에는 식이섬유와 해독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제철과일을 껍질째 먹는 것이야말로 장내 유익균들에게 음식효소와 섬유질을 풍부하게 제공하는 최선의 건강증진 활동이다.환절기 면역력 지키는 4계명_ 수분 섭취를 늘려 만성 탈수를 막아라물은 소화효소를 만드는 일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에 만성 탈수는 소화를 어렵게 만드는 주범이다. 또 물 자체가 배변 활동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물이 부족하면 배변이 힘들어진다. 게다가 물은 세포가 대사과정에서 영양소를 분해할 때 생기는 독소를 배출하는 데 꼭 필요한 성분이다.따라서 우리 몸에 물이 부족하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기도 어렵고 장내에 쌓인 독소가 혈관을 타고 퍼져 만성 염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사람은 기운이 없고 피로감이 큰 까닭도 이 때문이다.특히 환절기에는 땀 등으로 수분 소모가 많기 때문에 시간당 2컵 이상은 마셔야 한다. 운동할 때 역시 시간당 2컵은 마셔야 한다. 목이 마르다는 느낌은 중요한 내 몸의 신호이니 지체 없이 갈증을 해소해야 한다. 그럴 때는 시간당 2~4컵 정도를 마시는 것도 무방하다. 당뇨 환자 경우 물이 부족하면 혈당이 오르므로 시간당 2~4컵 이상은 마셔야 한다.자신의 몸에 수분이 충분히 공급되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갈증과 소변색이다. 갈증을 느끼지 않을수록 좋고, 소변색은 맑고 투명할수록 좋다.건강하게 물 마시는 요령• 커피, 차, 음료를 마실 때는 반드시 물 한 잔 더 먹기• 배고플 때 물 한 잔 먹기• 운동 후에는 반드시 물 두 잔 보충하기• 아침 일찍 일어나 물 한 잔 먹기• 1~2시간 간격으로 물을 마시되 물 한 컵을 여러 번에 나누어 마시기• 미지근한 물을 주로 먹기• 식사시간 전후에는 물을 가급적 삼가기• 식사 전 30분에 마시고 식사 후 2시간 지나서 물 마시기• 운동이나 육체활동 후, 땀을 많이 배출했을 때, 기운이 없을 때, 각종 음료나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울 때는 평소보다 두 컵 더 마시기환절기 면역력 지키는 5계명_ 허벅지 근육 늘려 성장호르몬과 인슐린호르몬을 사수하라환절기에 가장 위태로운 호르몬은 성장호르몬과 인슐린호르몬이다. 계절의 변화로 인한 적응 부담으로 가장 많이 소모되는 호르몬이기 때문이다.우리 몸의 모든 근육이 중요하지만 허벅지 근육은 성장호르몬의 공장이며, 인슐린호르몬의 휴식처이다.따라서 허벅지 근육이 튼실한 사람은 피로나 병에서 빨리 회복하며 혈당조절 능력도 탁월하다.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데는 ‘4단계 슬로우-퀵 운동법’이 좋다. 일본의 근육생리학자 이시이 나오카타가 개발한 ‘슬로우 트레이닝’ 운동법을 한국 실정에 맞게 필자가 변형한 것으로, 동작을 천천히 해서 근육을 계속 수축시키는 운동법이다. 1~4단계 운동까지 총 5분이 걸리며, 3세트 반복하면 15분으로 충분하다.1단계_ 제자리 천천히 걷기 | 1초에 한 걸음씩 걸으며 왼쪽 다리와 오른쪽 팔을 크게 움직인다. 다리를 90도로 올려서 허벅지가 바닥과 수평이 되도록 한다. 동작을 천천히 하고 호흡은 자연스럽고 천천히 한다. 바닥에 발이 닿을 때 반동을 이용하여 바닥을 차지 않도록 하고 한쪽 발이 바닥에 확실히 닿은 후에 다른 쪽 다리를 들어올린다. 천천히 50회 정도 하며 약 1분간 유지한다.2단계_ 제자리에서 빨리 걷기 | 운동의 최고 비법은 연령과 성별, 건강 상태에 따른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의 적절한 비율이다. 모든 운동은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함께 해줄 때 효과가 높아진다. 천천히 제자리 걷기로 근력운동을 마무리 한 뒤 1~2분 동안 빨리 걷기로 유산소운동을 해준다.3단계_ 누워서 다리 들어올리기 | 중심근육 즉 코어(core) 근육인 윗배(복직근), 아랫배(대요근), 허벅지 앞쪽(대퇴사두근)을 강화하기 위한 운동이다. 등을 대고 누워서 다리를 살짝 들어 1초 정도 멈춘다. 그 다음 양 무릎을 굽혀 가슴 쪽으로 당기듯 들어올린다. 이때 엉덩이를 살짝 든다. 천천히 5초 동안 동작을 이어 하다가 잠시 1초간 멈춘 뒤 다시 처음 상태로 천천히 내려간다.다리를 올릴 때 숨을 내쉬고 다리를 내리면서 숨을 들이마신다. 5~10회 정도 해주고 익숙해지면 점차 횟수를 늘려간다.4단계_ 누워서 자전거 타기 | 누워서 자전거 페달을 돌리듯이 다리를 빠르게 가로지른다. 숨이 찰 정도로 약 1~2분 정도 가볍게 유산소 운동을 한다.*1~4단계가 끝나면 다시 1단계로 돌아가서 총 3세트를 반복한다.‘4단계 슬로우-퀵 운동법’은 아침 일과를 하기 전에 하면 효과가 좋다. 성장호르몬의 경우 근육운동을 하면 최대 6시간까지 지속적으로 분비가 되는데 집안일을 하기 전에, 기왕이면 아침 시간에 ‘슬로우-퀵 운동’을 해주면 그 이후 집안일이나 출퇴근 등의 일상 활동을 유산소 운동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슬로우-퀵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환절기 면역력 지키는 6계명_ 빛을 늘려 생체 활력 호르몬 비타민 D를 강화하라겨울 동안 야외활동의 부족과 일조량의 감소로 가장 부족해져 있기 쉬운 것이 바로 비타민 D이다. 비타민 D는 비타민이라고 이름이 붙어서 그렇지 엄연히 우리 몸에서만 생성이 가능한 호르몬이다. 비타민 D는 낮에 햇빛을 받아 합성되는 호르몬으로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최근 의학계에서 비타민 D 호르몬을 크게 주목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필자는 비타민 D를 우리 몸의 ‘방어호르몬’, 즉 ‘defense 호르몬’으로 명명하고 있다. 비타민 D는 혈관과 뇌세포를 보호하고 뼈가 텅텅 비는 것을 방지하며 암으로부터 우리 몸의 정상세포를 지킨다.비타민 D의 경우 암세포의 사멸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서 비타민 D가 부족하면 각종 암 발생 위험 역시 높아진다. 유방암은 약 2배, 대장암은 2.17배 높아진다고 보고되고 있다.비타민 D는 등푸른 생선이나 버섯 등의 식품에서도 어느 정도 얻을 수 있지만 햇볕을 쬐어 피부에서 직접 합성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봄에서 가을이라면 피부가 조금 드러나도록 하고 햇볕을 약 15분 정도 쬐어 비타민 D를 합성하면 된다. 집안에서도 실내 온도가 낮지 않게 한 다음 옷을 가볍게 입고 창가에 앉아 20~30분 정도 햇볕을 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환절기 면역력 지키는 7계명_ 종아리 운동으로 전신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라환절기는 혈관에게도 시련과 도전의 시기이다. 급격한 일교차는 자율신경계에 부담을 주고 혈관의 수축과 이완 기능에 무리를 줘서 혈압을 올리고 심장을 피로하게 한다. 결과적으로 혈액순환이 나빠지면서 뇌혈관이나 심장 등의 혈관사고도 빈발한다.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제2의 심장인 종아리이다. 환절기에는 반드시 종아리 심장을 강화시키는 종아리 운동을 늘려야 한다.앉아서 일을 하거나 TV를 시청할 때는 종아리 심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발목을 전후좌우로 움직여라. 발은 중심축으로 유지하여 움직이지 않고 발끝을 몸에서 최대한 멀리 쭉 뻗고 10초 유지하고 다시 몸쪽으로 최대한 당겨서 10초 유지한다.그런 다음에는 발끝을 왼쪽으로 최대한 구부려 10초, 다시 오른쪽으로 10초를 유지한다. 이때 제일 중요한 것은 하지중심축을 쭉 뻗어 움직이지 않고 발목으로만 방향 전환을 하는 것이다.전후좌우가 끝나면 시계방향으로 10초 동안 한 번, 반 시계 방향으로 10초 동안 한 번 회전시킨다. 이때는 발목회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아래 다리도 함께 회전하게 된다.이렇게 발목유연성운동의 한 세트는 대략 1분이다. 적어도 하루에 5세트를 해주면 발목의 유연성이 점점 증진되고 종아리 근육도 유연하고 강한 제2의 심장으로 거듭나게 된다.종아리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움직이지 않으면 종아리는 홀로 수축하여 피를 심장으로 올려보내야 하므로 혈류가 정체되기 쉬워 종아리에 허혈상태를 유발하기 십상이다. 하루 만보 이상 걷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나 불가피하다면 종아리 근육 강화를 위한 하루 필수 도보량인 7천보는 채워보기 바란다.이때 바른 걸음걸이의 원칙을 몇 가지 들자면 다음과 같다.• 곧은 자세로 걸어야 한다. 구부정한 자세로 걷는 것은 목뼈에 무리를 가해 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걸을 때는 정수리가 뒤로 당겨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목과 가슴, 배와 허리 모두를 똑바로 세운 채 걸어야 한다.• 어깨의 높이가 같아야 하며, 허리의 중심이 상하로 움직여서는 안 된다.• 팔은 리듬을 타 자연스럽게 흔들고 엄지손가락을 앞쪽으로 나오게 하는 것이 좋다.• 보폭을 넓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바닥이 공중에 떠있는 시간이 늘어나도록 신경 써야 한다.• 무게 중심이 양쪽 엉덩이를 번갈아 이동하도록 리듬을 타는 연습을 반복해야 한다.• 발뒤꿈치가 먼저 닿는 착지 방법이 중요하다.환절기 면역력 지키는 8계명_ 휴식을 늘려 에너지를 비축하라봄철은 겨울철에 움츠렸던 몸이 다시 깨어나면서 활동량이 많아지고 이것이 자칫 과로로 이어져 만성피로와 면역력 결핍을 일으키기 쉽다. 따라서 과로를 미연에 방지하여 몸의 에너지 비축량을 확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봄철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보다 적극적인 휴식전략이 필요하다.우리나라 사람들이 휴식이라는 건강의 정답을 실천하기 힘든 이유는 우리 모두 휴식을 너무 낯설어하는 탓이며, 나아가 휴식을 용납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 탓이다. 생활 속에 휴식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첫째, 약속을 최소화하고 잡은 약속은 최대한 성실히 이행하라. 못 지킬 약속을 남발하기보다는 아예 처음부터 약속을 잡지 않는 편이 좋다. 대신 잡은 약속은 꼭 지켜라. 약속을 못 지키면 괜한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 있다.둘째, 일과표에 반드시 휴식 시간을 배정하라. 10% 더 수면하고 10% 더 쉬어라. 독서가 최고의 휴식 방법이 되기도 한다. 일과표에 독서 시간을 배정해보라.셋째, 능동적으로 휴식하라. 피곤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쉬고 싶은 생각이 들 때면 쉬어라. 휴식도 미리미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과 중 10분은 생각중지훈련에 할애하라.넷째, 정보매체를 차단하라. 제대로 쉬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TV를 보거나 인터넷을 하는 것은 결코 휴식이 아니다.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거나 뭔가 애써 짜내면서 하는 일은 휴식이 아니다.다섯째, 일이 많을수록 10분 일찍 퇴근하고 몸이 피곤할수록 10분 더 자라. 아침 10분은 그날의 업무를 구상하고 기획하는 데 써라. 이 10분이 하루 업무에서 한 시간을 아껴준다.여섯째, 일하다가 10분은 창밖을 바라보거나 회사정원을 거닐며 보다 먼 곳을 응시하라.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잠자기 전 10분은 스트레칭이나 온욕으로 온몸의 긴장을 풀어라.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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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역력 높이는 정리의 3대 법칙 “버리고, 비우고, 수납하라”
    정리하기가 열풍이다. 정리를 통해 생각과 습관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리하면서 더 많은 것을 채우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다. 불필요한 것들을 최대한 비워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미니멀리즘(minimalism)이라고 부른다. 내 몸에도 미니멀리즘이 필요하다. 반드시 채워야 할 운동, 근육 같은 몇 가지를 빼고 내 몸에서 비워야 할 것이 무척 많다.내 몸을 정리하면서 꼭 남겨야 할 것, 좀 더 채워야 할 것들과 반드시 비워야 하는 것들을 살펴보자.정리를 위해서는 불필요한 것을 비워서 수납할 공간을 확보하고, 그곳에 꼭 필요한 것들을 채워야 한다. 면역력 역시 해당 신체 부위에 꼭 채워야 할 것과 반드시 빼야 할 것들이 제대로 정리될 때 비로소 활성화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면역력을 위한 내 몸 정리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면역력 향상을 위한 내 몸 정리의 3대 법칙, 버리고 비우고 제대로 수납하기를 소개한다.면역력 높이는 정리의 법칙 ① 활성산소의 온상 '걱정'과 '화' 버리기걱정으로 건강을 망치는 사람들을 숱하게 본다. 걱정은 머리에서 시작하지만 이내 나의 몸을 긴장시켜 강렬한 신체 증상을 일으킨다. 가슴 뜀, 불면, 소화불량, 두통 등의 신체 증상은 걱정이 초래하는 신체 증상들이다.그러나 이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걱정이 만든 상황과 습관을 견뎌내기 위해 내 몸이 더 힘을 발휘하는 과정에서 일으키는 교감신경 흥분 증상이기 때문이다.결국 걱정에 대한 신체 반응은 생존을 위한 진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방어기제이므로 어찌해볼 도리가 없다.오히려 걱정이 생기면 이런 신체 반응이 반드시 일어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내 몸에 일으키는 반응을 수용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이다. 그리고 원인이 되는 걱정의 씨앗을 없앨 수 있다면 스트레스 반응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우리가 하는 걱정의 실체에 대해 알고 나면 우리가 얼마나 쓸데없는 걱정들로 일상과 에너지를 낭비하는지 깨닫는다. 걱정은 괴물이다. 그렇지만 허풍선이 괴물이다. 대부분의 괴물은 본래 가지고 있는 실제 포악함보다 사람들이 그 괴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선입견 때문에 그 공포가 배가되는 것이다. 걱정이란 괴물의 실체가 얼마나 허무맹랑한지를 알면 사람들은 걱정을 대적할 때 한결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사람들이 밤을 새워 고민하고 불안해하는 걱정 대부분이 사실 그렇게까지 고민할 필요가 없는, 쓸데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하는 걱정을 분류해 보면 절대로 발생하지 않을 사건에 대한 걱정이 40%, 이미 일어난 사건에 대한 걱정이 30%, 별로 신경 쓸 일이 아닌 사소한 일에 대한 걱정이 22%, 어떻게도 바꿀 수 없는 사건에 대한 걱정이 4%였다. 사실상 우리들이 꼭 해결해야 하는 걱정은 남은 4%에 불가한 것이다. 해봤자 소용없는 걱정이 자신의 에너지 대부분을 허비하고 있는 것이다.한국인만큼 걱정을 사서하는 사람들도 없다. 걱정 분야에서만큼은 세계 최강이다. 어떤 걱정들이 한국인의 삶을 갉아먹고 우리의 마음을 불안으로 떨게 할까?한국인은 사서 걱정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남 걱정하기를 좋아하는 문화가 문제다. 관계 중심적인 사회에다 걱정해주는 것이 남을 위한 배려라고 믿는 정서가 이런 문화를 부추긴다.이렇게 부정적인 감정들을 공유하는 것보다 현명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대안을 찾는 편이 옳은 일처리지만, 감정 공유를 더 가치 있게 여기는 문화가 걱정의 비효율성을 증폭시키는 것이다.어쨌든 이런 걱정 나누기와 주고받기는 우리 마음속에 스트레스를 쌓아간다. 걱정을 나눈 뒤 바로 걱정을 끝내면 좋겠지만, 대개는 남의 걱정까지 떠안고 전전긍긍하는 것이다.게다가 문명의 급격한 발달로 한국인은 매우 빠르게 난초화 되고 있다. 한국인의 몸과 마음이 점점 난초처럼 약해지고 있는 것인데 한국인은 특히 그 속도가 매우 빠르다.이는 걱정과 예민한 몸의 상호작용 때문이기도 하다. 걱정이 많아지다 보면 우리 몸은 더 예민해지고, 예민한 몸은 사소한 걱정을 침소봉대하는 습성에 빠진다. 게다가 한국인의 과도한 스트레스는 내 몸이 점차 예민해지도록 하고 걱정에 맞설 긍정적인 자극들을 오히려 회피하게 만든다.예민한 몸은 병이 없어도 증상을 만든다. 내원하는 외래환자 대부분이 그렇다. 가슴 답답함, 피곤, 어지러움, 두통, 부종, 요통, 호흡곤란, 불면증, 소화불량 등 그 증상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이런 증상의 대부분은 원인이 없다. 늘 의사에게 듣는 소리가 신경성이라는 말이다. 실제로 질환이 있는 경우는 10% 미만이며, 대부분 스트레스와 그로 인해 예민해진 몸이 만들어낸 증상들이다.예민한 몸을 타고난 사람은 없다. 예민한 몸은 대부분 학습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리 증상은 신체 증상을 수반한다. 신체적으로는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안 되고 뒷목이 뻣뻣하다. 심리적으로는 우울하고 깜짝깜짝 놀라고 조그만 일에도 신경이 쓰인다.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증상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그러면 내 몸의 회복력은 곧 증상마저 자연 치유한다. 그러나 다른 일부는 증상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못 견뎌한다.이러다 보면 애초의 스트레스 원인과는 상관없이 증상 자체가 확대, 악화된다. 다음에 동일한 스트레스 증상이 발생하면 몸은 재빨리 기억을 떠올려 마치 그 부위에 병이 생긴 것처럼 과민반응을 일으킨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내 몸은 조그만 자극에도 견딜 수 없는 예민한 몸이 되는 것이다.걱정이 여러 가지 병을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무리하게 걱정 자체를 없애려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이미 마음에 걱정이 들어섰다면 걱정하는 마음을 없애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는 자신을 질책하며 많은 시간을 보낸다. ‘왜 이렇게 쓸데없는 일을 걱정하고 있지? 지금 걱정하고 있을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 하면 걱정을 내 머릿속에서 없애지?’라며 걱정하는 자신을 원망하는 것이다.사람이 살면서 걱정을 모두 없애는 것은 어차피 불가능하다. 걱정하는 자신을 허용하라. 걱정도 삶의 일부니까.걱정을 버리게 도와주는 생각중지훈련1. 생각중지훈련이 아직 서툴다면 가급적 조용한 장소를 찾아가라.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지금 앉아 있는 책상이나 의자에서도 생각중지를 할 수 있다.2. 문제 생각이 마음에 가득 찰 때 다른 건강한 생각을 곁들이라. 여러 생각이 흐르도록 해 문제의 생각이 마음을 독점하는 상황을 차단하는 것이다.3. 생각을 중지할 준비를 하라. 전자시계나 모래시계를 이용해 중지 순간을 정하는 것도 좋다. 손목에 차고 있던 고무줄을 튕기거나 손바닥을 딱 치는 것도 생각중지를 하는 데 도움을 준다.4. 문제 생각이 끊어지도록 ‘생각중지’ 혹은 ‘stop’을 강하게 외치라.5. 10분 정도 머리에 생각이 텅 빈 상태를 유지하라. 문제 생각이 끼어들려고 할 때 강하게 제지하라. ‘너한테 관심 없어, 사라져.’라고 마음속으로 외치라.6. 눈을 감는 것이 정석이나 숲이나 화분, 그림 등을 보면서 해도 좋다.화를 감당하지 못해 큰 실수를 하거나 스스로를 해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동일한 외부자극에도 더 많이 화를 내고 더 많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있고, 이들은 노화 현상 역시 빠르게 진행될 수밖에 없다.분노가 건강에 나쁜 진짜 이유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분노라는 감정의 생리적인 이름은 아드레날린 호르몬이다. 아드레날린은 눈앞의 위기를 이겨내도록 돕는,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꼭 필요한 호르몬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뇌나 근육의 혈관을 확장시켜서 스트레스에 민첩하게 대응하도록 이끈다.과도한 스트레스와 걱정에 휩싸여 사는 사람들의 체내에는 당연히 수시로, 또 반복적으로 아드레날린이 분출된다. 이를 일러 ‘아드레날린 과잉증후군’이라고 명명할 수 있다. 평온한 기분을 유지하다 한두 번 바짝 긴장하는 것은 힘들지도 않고 그리 나쁜 일도 아니겠지만 만사에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지내야 한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사실 지속적인 긴장 상태, 아드레날린이 쉼 없이 흘러나오는 상황은 오히려 일이나 상황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한다. 그래서 아드레날린 과잉증후군에 빠진 사람들은 대개 만성피로, 무기력함, 두근거림, 짜증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현대인들은 여러 이유에서 몸속 아드레날린을 소진하고 무제한 방류하는 삶을 살고 있다.그런데 문제는 아드레날린이 나오는 순간은 우리 몸에 활성산소가 가장 많이 생성되는 순간이기도 하다는 점이다.활성산소는 혈관의 흐름이 갑자기 빨라질 때 급격히 증가한다. 즉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심장으로 모이던 혈액의 흐름이 갑자기 빨라질 때 활성산소도 급격히 느는 것이다.아드레날린 자체의 독성도 문제지만, 장기적으로 아드레날린에 노출될 때 활성산소에 의해 야기되는 몸의 노화, 손상이 가장 큰 문제가 된다. 화내면 빨리 늙는다는 이야기는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아드레날린 과잉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은 몸의 민감도 역시 상승해 있는 경우가 많다. 외부의 자극에 자주 흥분하다 보니 시도 때도 없이 몸에서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것이다. 이는 고혈압, 심근경색 등 심장병에 노출될 위험이 그만큼 높다는 사실을 의미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이런 의학적 메커니즘 때문에 건강한 삶의 핵심 경구로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라.”, “화 내지 마라.”라는 말이 빠지지 않는 것이다. 스트레스, 스트레스 호르몬이 생기지 않도록 마음을 다스려야 늙지 않고 오래 살 수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가장 효율적으로 화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그것은 화가 나는 큰 원인 가운데 하나인 자신의 성격 문제를 둔감화하는 훈련이다. 성격은 우리 몸의 노화 속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 가운데 하나다. 성격은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자극에 어떻게 반응을 보일 것인가를 결정짓는다. 어떤 사람은 가벼운 해프닝으로 쉽게 넘길 수 있는 자극이 다른 사람에게는 심한 스트레스로 작용해 심신에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다.빠르게 변하는 현대 사회는 우리를 극도로 긴장시키고 예민하게 만든다.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늘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두려움 때문에 늘 불안하고 초조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외부의 자극에 더욱 날카로워지는 것이다.주변을 돌아보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힘들어하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불안감과 압박감에 힘겨워하며 겨우 버티고 있는 사람이 나 자신일 수도 있다.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사에 조금은 둔하고 편안해져야 한다. 마음의 평안을 얻어야 내 몸의 균형도 찾을 수 있다. 반복되고 점점 커지는 화를 줄이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고쳐야 하는 것이 급한 성격이다.우리가 ‘타입(type) A’ 성격이라고 지칭하는 다혈질 성격은 한국인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성격이다. “성격이 불같다.”고 일컬어지는 유형이다. 운전 중 앞에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 그냥 넘기지 못하고, 내기에서 지기라도 하면 분을 삭이지 못해 어쩔 줄 몰라 하며,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다.특히 이 유형의 사람들은 무언가를 느긋하게 참아내는 것을 몹시 힘겨워한다. 급한 성격의 사람들은 업무 성과는 좋지만 아드레날린 과잉증후군에 시달려 몸의 민감도가 상승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들은 고혈압, 심근경색 등의 심장병에 노출될 위험 역시 그만큼 높다.분노를 버리게 도와주는 호흡훈련법여기 소개하는 호흡법을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어느새 쉽게 화내는 성격이 많이 무뎌져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분노는 화난 마음에 내 몸이 예민하게 반응할 때 더욱더 고착화된다. 호흡은 내 몸의 반응 방식을 바꾼다.1. 바닥이나 의자에 편안한 자세로 앉는다.2. 허리를 곧게 편다.3. 허리는 곧게 편 상태를 유지하고 배에 손을 갖다 댄다.4. 코를 통해 천천히 가능한 깊게 숨을 마시면서 배를 최대한 내민다. 배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손으로 감지할 수 있을 만큼 숨을 들이마셔야 한다. 이때 어깨와 가슴이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한다.5. 숨을 잠시 멈춘다. 숨을 최대한 들이마신 상태에서 1초 정도 숨을 멈춘다.6. 숨을 뱉어내며 배를 완전히 수축시킨다. 코나 입을 통해 천천히 배가 쏙 들어갈 정도로 숨을 내쉰다. 코로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다소 힘들다면 입을 벌려 ‘츠~’ 하고 소리를 내며 뱉어도 무방하다. 최대한 길게 내뱉는다는 생각으로 호흡한다.7. 차츰 호흡 횟수를 늘려간다. 처음엔 1분에 10회 정도, 익숙해지면 1분에 6~8회까지 호흡한다. 처음에는 3분 정도로 시작해 매일 조금씩 시간을 늘려간다.면역력 높이는 정리의 법칙 ② 혈관 속의 시한폭탄, 염증과 노폐물 비우기우리의 혈관이 점점 나빠지는 가장 큰 이유는 혈관 속에 염증과 노폐물이 점점 더 쌓여가기 때문이다.짜게 먹으면 혈관에 과부하가 걸린다. 다년간의 지속적인 홍보 덕분에 한국인의 소금 섭취는 크게 줄었다. 그러나 WHO 일일 소금 섭취권장량이 5g인데 이를 지키지 않고 이보다 많은 소금을 섭취하는 사람들도 여전히 많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는 각종 심혈관계 질환에 시달린다.음주와 흡연은 혈관을 질식시킨다. 둘 다 혈관의 강력한 적들이다. 음주는 혈압을 올리고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갑작스런 혈관 사고를 유발한다.비만과 지방의 과다 섭취는 혈관에 기름때가 끼게 한다. 이 둘은 혈관의 동맥경화증을 악화시켜 더욱 막히기 쉬운 혈관으로 몰고 간다.운동이 부족하면 혈관은 연약해진다. 운동 부족은 갑작스런 감정의 변화나 신체 상태의 변화에 심장과 혈관이 견뎌낼 수 있는 저항력을 떨어뜨린다.스트레스는 혈관을 녹슬게 한다. 스트레스는 혈압을 올리고 산화물질을 활성화시켜 혈관에 타격을 준다.빨리빨리 문화는 항시 혈관에 긴장을 준다. 빨리빨리 문화는 우리 생활 전반을 교감신경계 항진 상태로 만들어 심장에 무리를 주고 혈압을 수축시키는 긴장 상태로 몰고 있다.급한 성격은 혈관을 망치질한다. 다혈질 성격이나 꼼꼼한 성격 둘 다 혈관에 악영향을 준다. 성격적 둔감화야말로 혈압을 떨어뜨리는 첫 번째 해결책이다.혈관 염증과 노폐물 비우기 요령첫째, 플라크를 줄여 혈관 내벽을 비워라.20대는 대개 건강한 혈관을 가지지만 이미 이때부터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의 징조는 시작된다. 특히 흡연, 비만 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 징조가 더 빨리 시작된다. 남자는 50대가 되면 동맥경화가 급속하게 진행된다. 45세에 흡연, 비만, 운동 부족, 가족력 등의 다양한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다면 평생 동맥경화로 고통 받을 확률은 80% 이상이다.혈관에 콜레스테롤 덩어리가 붙은 것이 플라크이며, 덕지덕지 붙은 플라크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는 병이 동맥경화증이다. 플라크로 감소된 동맥 직경은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콩팥질환, 다리 궤양 등의 주된 원인이다. 담배 등의 유해물질과 과도한 스트레스가 직경 감소를 더욱 부채질한다.동맥경화증을 예방하려면 혈중의 나쁜 콜레스테롤 LDL의 수치를 본인이 가지고 있는 위험요인에 맞추어 최대한 낮게 유지해야 한다. 만약 고혈압이나 당뇨, 흡연이나 비만 등의 위험요인이 있으면 동맥경화증의 급속한 진전과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130mg/dl, 나아가서는 100mg/dL 이하까지 낮추어야 한다. 이전에 관상동맥질환을 앓았던 사람들은 70mg/dL 이하까지도 낮추어야 한다.둘째, 스트레스와 과다한 소금 섭취를 버려 혈압을 비우라.낮은 혈압보다 높은 혈압이 훨씬 더 위험한데도 한국인은 저혈압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예전부터 “혈압이 낮으면 쓰러진다.”라는 구전된 건강상식이 이런 생각을 강화시켰으며, 결과적으로 고혈압의 만연에 기여한 바가 적지 않다.우리가 흔히 낮다고 알고 있는 90/60mmHg의 혈압은 지극히 정상이며, 대부분의 연구에서 혈압이 낮으면 낮을수록 건강하게 오래 살 확률이 높다.나잇살처럼 나이가 들면 혈압이 자연스럽게 올라간다고 생각하지 말고 120/80mmHg 이하로 안정적으로 혈압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혈압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교감신경계의 과도한 흥분을 조절하고 부교감신경계의 활성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만성 스트레스 상태에 놓여 있거나 다혈질이나 완벽주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장박동을 빠르게 하는 아드레날린 등의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을 과도하게 분비하므로 지속적으로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준다.느리게 살기, 일부러 욕 들어먹기, 지하철 한 대 그냥 보내기 등 예민한 성격을 둔감하게 만드는 노력을 해야 하는 이유다. 또 교감신경의 보완재인 부교감신경계를 강화시키는 하루 10번 웃기, 심호흡 훈련, 생각중지 훈련, 스트레스의 긍정적 재구성 훈련 등이 필요하다.혈압을 낮추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의 하나가 싱겁게 먹기이다. 싱거운 입맛 만들기는 대개 2주 만에 성공할 수 있다. 웬만한 국은 간이 되어 있으므로 소금을 쳐서 먹지 말아야 한다. 특히 젓가락으로 먹기는 소금의 집합체인 국물을 먹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다. 젓가락 식사는 식사 속도를 늦추어 과식을 막을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셋째, 노폐물 제거로 혈액을 비우라.혈관 질환을 경험한 사람이나 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높은 사람들의 혈액을 채취하면 유독 끈적끈적하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을 모두 가진 고도비만자의 혈액을 채취해서 종이에 떨어뜨리면 마치 동그란 공처럼 그 모양을 상당기간 유지하는 신기한 모습이 관찰되기도 한다.건강하지 못한 사람의 혈액은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 탁하고 걸쭉하거나 동전을 겹겹이 쌓아놓은 것처럼 보인다.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있는 상태를 고지혈증이라고 하며, 이때 혈액은 점도가 증가하여 끈적끈적하게 된다.고지혈증을 가진 사람의 혈액은 짐을 너무 많이 실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전복 위험이 있는 과적 차량과 같다고 보면 된다.이때 피를 묽게 하기 위해 선택하는 것이 아스피린과 같은 약이다. 그러나 아스피린 등의 약제는 부작용으로 출혈 경향이나 속쓰림 증상 등을 동반할 수도 있다.이러한 부작용 없이 혈액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2리터의 물과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하루 30g 이상의 섬유질 섭취다.혈액은 순환되어야 한다. 건강한 땀을 위한 아침·점심·저녁 10회의 심호흡과 일주일 3회, 30분 이상 땀나거나 숨이 찬 유산소 운동 역시 혈액을 투명하게 하므로 늘 실천하는 것이 좋다.면역력 높이는 정리의 법칙 ③ 면역 기지 장에 제대로 된 음식을 수납하라장내 세균숲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 70%가 모여 있는 면역의 아마존이다. 따라서 장내 세균숲을 잘 관리하는 것이 면역력 성장의 핵심이다.장내 세균숲을 지키기 위해 음식물에 섞여 들어온 각종 세균, 바이러스, 환경호르몬, 중금속 등이 장 점막으로 스며들지 못하게 해야 한다. 장 점막이 약해지면 장으로 외부 침입자들이 파고들어 전신 염증을 일으키므로 장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식습관부터 개선해야 한다.많이 먹는 것, 짜게 먹는 것, 당이 높은 음식을 먹는 것, 빨리 먹는 것 등은 모두 장 점막을 망가뜨리는 식습관이다. 10% 절식, 저염식, 저혈당지수식, 천천히 먹기 등을 실천해 장을 보호해야 한다.장내 세균숲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소장과 대장에 좋은 음식들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장의 장내 세균총 균형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는 아욱이 있다. 아욱이 특히 소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바로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 때문이다. 녹황색 채소에 함유돼 있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은 소장에서 비타민 A로 전환이 되는데, 이 비타민 A가 세포 분화 과정 전 단계에 관여하며, 각각의 세포 기능을 발달시키도록 도와준다. 특히 아욱의 풍부한 섬유질은 소장의 혈액순환과 소화·흡수 작용에도 도움을 준다.대장에 좋은 음식으로는 도토리묵이 있다. 도토리묵은 89% 정도가 수분이고, 100g당 43kcal로 저열량 식품이어서 포만감을 주면서도 살이 찌지 않는 좋은 다이어트 식품이다.대장 건강에 도토리묵이 좋은 이유는 도토리의 핵심 성분인 ‘탄닌’ 때문이다. 탄닌은 도토리의 떫은맛을 내는 식물영양소인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유해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능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런 항산화 효과로 염증으로 인해 대장 점막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대장 운동을 촉진하여 독소 물질의 장 통과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독소와 장 점막의 접촉 시간을 줄이는 기능도 한다.또 장내 세균숲의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오미자가 있다. 오미자에는 식물영양소인 폴리페놀의 일종인 리그난 성분들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들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소장과 대장세포의 재생을 돕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생과일, 생채소, 생곡류 등 가열하지 않은 대부분의 식품에는 음식물을 분해하고 영양분이 체내에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소화효소가 함유되어 있다.따라서 제철 과일들을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야말로 장의 유익균들에게 음식효소와 섬유질을 풍부하게 제공하는 최선의 건강 활동이다.장내 세균숲이 면역력의 균형을 유지하면 사소한 면역력 혼란이나 위협에 우리 몸이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유산균의 총량을 늘려주는 발효음식의 충분한 섭취, 유산균의 먹거리를 제공해주는 섬유질의 규칙적인 제공, 그리고 항산화 효소를 통한 장내 유산균 보호 등이 어우러져야 장내 세균숲이 균형적으로 조성될 수 있다.장 건강을 도와 면역력 높이는 대표식품들◆ 마른 김과 양배추 | 마른 김과 양배추에는 비타민 U가 풍부하다. 더불어 마른 김에는 포피란이 풍부하다. 포피란은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소화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위장의 독소를 배출하고 위 점막의 출혈과 부종을 억제하여 위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김의 포피란은 면역력을 높여 몸속에 있는 각종 염증을 제거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버섯 | 버섯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비만, 변비를 막아주며 암을 예방하는 웰빙·장수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같은 효능의 중심엔 베타글루칸이 있는데 이 성분은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항암 효과에 탁월하다.◆ 단호박 | 호박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체내로 들어오면 비타민 A로 바뀐다. 베타카로틴은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으로 노화를 억제하고 암·심장병·뇌졸중 등 성인병을 예방해준다.◆ 생된장 | 생된장 속에는 유익균이 약 2억 1천여 마리나 존재한다. 된장을 고온에서 오래 끓이면 콩의 영양은 섭취할 수 있으나 유익균은 사라져 생으로 먹는 게 보다 흡수율을 높이는 면에서는 좋다고 볼 수 있다. 된장의 발효군은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켜 장내 환경을 개선해 준다.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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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뭉침병, 마름병, 비대칭병 3대 문명병 해결 솔루션
    현대 문명은 인류에게 많은 편익을 제공한다. 하지만 문명이 제공하는 편리함에 너무 익숙해지면 내 몸의 자생력은 떨어지고 건강마저 잃고 만다.현대인의 일터 환경은 우리 몸의 조화로운 사용을 방해한다. 몸의 일부분을 지나치게 많이 비대칭적으로, 또 불균등하게 쓰게 하는 것이다.또 새롭게 등장하는 각종 문명의 이기들, 특히 각종 영상 미디어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다 보면 그에 따르는 각종 건강 문제도 뒤따른다.이런 여러 원인들로 인해 우리는 다양한 문명병을 겪는다. 각종 편리한 이동 수단, 엘리베이터와 같은 문명의 이기를 사용하다 보면 다리 근육은 점점 퇴화한다. 반면 짜인 직무 환경에 적응하고 정해진 작업을 반복하다 보면 신체의 특정 부분이 과도하게 사용되고, 그로 인한 잘못된 자세 때문에 각종 근골격계 질환을 겪기 마련이다.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런 문명병들이 혈액순환 문제, 각종 염증의 발생, 스트레스와 활성산소의 과잉 등으로 이어져 각종 질병의 온상이 된다는 데 있다.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겪게 되는 3대 문명병을 알아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PART 01 근육이 뭉쳐서… 뭉침병뭉친 근육은 그 자체로 독소라고 할 수 있다. 뭉친 근육은 혈액순환 장애, 염증 증가, 통증의 발생과 같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진원지이다. 특히 뭉친 근육이 일으키는 통증은 건강한 삶을 방해하는 최악의 걸림돌이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또 흔해진 질병들을 꼽으라면 섬유근통증후군과 근막통증증후군이 여기에 해당한다.섬유근통증후군은 전신에 걸쳐 나타나는 만성적인 근골격계 통증, 경직, 피로 증상을 호소하는 질환이며, 통증은 주로 목, 어깨, 허리, 골반 부위에 등에 나타난다.근막통증증후군은 국소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고 그 부위의 골격근에 근육이 긴장대를 형성하며 짧아져 있고 압박을 가하면 통증이 생기면서 주변 부위로 퍼지는 연관통을 만들어내는 통증 유발점이 생기는 질환이다.우리는 수없이 많은 통증을 호소하며, 통증에 노출돼 살아가는데 이들 질환은 우리가 겪는 통증 질환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이렇게 뭉친 근육이 유발한 각종 근육통 질환은 대표적인 문명병이라 할 수 있다. 제자리에 앉아 몸의 특정 부위만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다 보니 척추나 근육에 변형이 생기고, 각종 독소들이 근육을 경화시키는 데다,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빚어낸 활성산소가 몸의 구석구석을 선인장 가시 위에 올라있는 것처럼 예민해지고 나약하게 만들면서 생기는 질병이기 때문이다.섬유근통증후군과 근막통증증후군의 경우 모두 압통점(Tender point)이 있다. 말 그대로 누르면 통증이 유발되는 지점이다. 압통점은 섬유근통증후군과 근막통증증후군의 원인이자 증상이다.압통점은 뭉친 근육의 진원지가 되어 두 질환을 만들어내고, 두 질환은 예외 없이 이런 압통점을 가지고 있다.따라서 굉장히 복잡한 메커니즘을 가진 근육통 질환을 고치기 위해서는 이 압통점을 푸는 지혜와 기술이 요구된다.한국인에게 뭉친 근육의 주요 원인은 크게 문화적 요인과 작업 환경적 요인에서 찾을 수 있다. 빨리빨리 문화는 지나치게 많은 작업을 유발해 지속적인 근육의 긴장을 낳고, 과도한 경쟁적 문화는 스트레스를 일상화시키는 아드레날린 과잉 분비 상태를 일으킨다.그리고 현대적 작업 환경은 움직이지 않고 오랫동안 한 자세로 일을 하게 만든다. 그러다 보면 특정 부위의 소근육과 관절에 지속적으로 무리가 생기고, 그로 인해 근육의 경직이 가속화된다.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작업 환경의 재조정과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심리적 이완요법이 필수적이지만, 이와 더불어 흔히 사용하는 근육을 반대방향에서 풀어주는 스트레칭 역시 생활화해야 한다.삼삼 스트레칭은 하루에 3번 이상, 한 번에 3분 이상 스트레칭 한다는 뜻이다.삼삼 스트레칭은 장소에 구애됨 없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무리가 생기기 쉬운 부위에 적절한 긴장을 주어 통증이 유발하기 쉬운 근육을 강화시키는 장점도 있다.특히 한국인에서 스트레스와 무리가 집중되는 뒷목과 허리 스트레칭은 섬유근통증후군과 근막통증증후군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뭉침병 해소하는 뒷목 스트레칭은 이렇게~다음과 같은 동작을 각각 10회씩 매일 3회 시행한다.1. 목 스트레칭① 턱을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360도 회전시킨다. 10회 원을 그린다.② 턱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천천히 360도 회전시킨다. 10회 원을 그린다.③ 동작은 최대한 천천히 한다.2. 턱 당기기①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이마와 턱을 동시에 몸 쪽으로 당긴 채 15초간 정지한다.② 뒷목이 약간 뻐근하게 경직됨을 느낀다.③ 자세를 풀고 휴식을 취한 다음 다시 동작을 반복한다.3. 턱 들기① 몸은 움직이지 않고 고개만 들어 위를 쳐다본다.② 뒷목이 뻐근한 상태에서 15초간 정지한다.③ 다시 고개를 내려 정면을 바라본다. 다시 동작을 반복한다.뭉침병 해소하는 허리 스트레칭은 이렇게~ 1. 허리 스트레칭① 허리를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360도 회전시킨다. 10회 원을 그린다.② 허리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천천히 360도 회전시킨다. 10회 원을 그린다.③ 최대한 천천히 한다.2. 배 당겨 등 쪽에 붙이기①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배꼽을 등에 붙인다는 생각으로 배를 등 쪽으로 당긴 채 15초간 정지한다.② 앞배가 약간 뻐근하게 경직됨을 느낀다.③ 자세를 풀고 휴식을 취한 다음 다시 동작을 반복한다.3. 등에 깍지 끼고 허리 제치기① 오른손으로 왼손을 잡고 손바닥이 뒤를 향한 채 허리에 댄 뒤 깍지 낀 손에 힘을 주면서 허리를 뒤쪽으로 넘긴 채 15초간 정지한다.② 어깨와 허리가 서로 힘을 주면서 경직됨을 느낀다.③ 다시 깍지 낀 손과 허리에 힘을 빼면서 허리를 중립 자세로 돌린다.④ 다시 동작을 반복한다.4. 배에 깍지 끼고 허리 숙이기① 양손 가운데 손가락을 모으고 손바닥을 배에 대고 힘을 주는 상황에서 천천히 배를 앞으로 숙이려고 힘을 주는 상태에서 30초간 버틴다.② 깍지 낀 앞에서 힘을 주고 있기 때문에 허리에 힘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③ 다시 허리를 중립 자세로 세운다.④ 다시 동작을 반복한다.사실 따지고 보면 두통이나 어깨 통증을 비롯해 이유를 알 수 없는 수많은 통증성 질환들이 근육이나 관절의 경직이나 무리한 사용에서 빚어진다.따라서 평소 자신의 근육과 관절이 혹사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적절한 휴식과 근육 이완, 근육 강화에 더 많이 신경을 쓰고 이를 위해 시간과 스케줄을 할애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근육의 균형과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그 외의 실천 지침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근육의 균형과 항상성 유지에 도움 되는 습관들ㆍ하루 15분 이상 따뜻한 물속에서의 마사지ㆍ아침 스트레칭, 일과 중 스트레칭 준수ㆍ앉은 자세나 작업 자세를 자주 바꾸거나 교체하는 자세교정 습관ㆍ길항근의 고른 사용, 한 방향으로만 근육 사용하는 일 제어하기ㆍ뒤로 허리를 제치는 동작 습관화(현대인의 앞 기울어짐 예방과 되돌리기)ㆍ평소 꾸준한 온몸 근육 강화 훈련, 슬로우 트레이닝이나 복근단련법이 주요 방법ㆍ요가, 에어로빅, 필라테스 등 각종 체조 생활화PART 02 만성 탈수로… 마름병현대인의 공통 질병이 만성 탈수이다. 물은 세포 유지, 혈액순환, 노폐물 배출, 체열 발산, 체액의 산성도 유지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이다. 따라서 물을 충분히 주기적으로 마시는 습관은 건강을 지키는 지렛대이다.성인의 경우 하루 2.4리터의 물이 필요한데, 한국 남성은 겨우 평균 1리터, 여성은 0.8리터 정도를 마시는 것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한국인이 만성 탈수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물을 마시기가 꺼려지는 겨울철의 사정은 더욱 나쁘다. 한국인의 몸은 만성 물 부족 상태인 것이다.의학적으로 하루 2리터 이하로 물을 마시면 만성 탈수 상태라고 부른다. 만성 탈수란 인체의 2% 이상의 물이 3개월 이상 부족한 것을 말한다. 체중이 60kg인 사람이라면 몸에 물이 800ml 정도 부족할 때 만성 탈수라고 할 수 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대부분은 만성 탈수 상태에 있고, 하루 필요량의 절반도 마시지 않는 사람이 허다하다. 그래서 한국인의 질병과 스트레스의 주원인으로 만성 탈수가 지목되기도 한다.만성 탈수는 몸의 기능 저하와 갖가지 질병을 초래한다. 물은 에너지대사에서 윤활유나 메신저의 역할을 한다. 또 물은 소화효소를 만드는 일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에 만성 탈수는 소화를 어렵게 만든다.또 물 자체가 배변 활동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물이 부족하면 배변 역시 힘들어진다. 게다가 물은 세포가 대사과정에서 영양소를 분해할 때 생기는 독소를 배출하는 데 꼭 필요한 성분이다. 따라서 몸에 물이 부족하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기도 어렵고, 체내에 독소가 쌓여 각 기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사람의 경우 기운이 없고 피로감이 많은 까닭도 이 때문이다.만성 탈수가 온몸이 마르는 것인데 반해, 문명병의 일종으로 특히 눈에서 수분 부족으로 생기는 질병이 바로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은 눈에서 분비되는 눈물이 부족하여 생기는 여러 가지 증상군을 가리키는 것으로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눈이 뻑뻑하다, 눈이 시리다, 이물감이 있다 등이 있다.눈물은 눈을 적셔주고 눈에 들어온 이물질을 제거하며 살균, 면역작용 등을 담당하는 눈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주기적으로 눈을 깜박이면서 자연스럽게 눈물이 눈동자를 적시게 하는데, 눈물은 눈꺼풀과 안구가 마찰 없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게 하는 윤활액 역할도 겸하고 있다.만약 눈물이 없다면 눈이 말라 실명의 위기에 처할 것이다. 현대인의 안구건조증이 점점 더 심각해지는 이유가 바로 각종 영상 기기의 지나친 사용에 있다. 현대인은 일을 하면서, 또 휴식을 취하면서 하루 종일 스마트폰, 각종 모니터, 노트북, TV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눈이 촉촉해질 틈이 없는 셈이다. 특히 이런 영상 기기를 보고 있을 때는 눈물이 눈 전체를 적셔주는 눈 깜박임이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안구건조증 예방하는 생활수칙 6가지1. 눈을 혹사하는 시간을 줄여라.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반으로 줄이고 신체 활동량을 늘려라.2. 컴퓨터 20분 사용, 5분 휴식을 반드시 지켜라. 쉬는 동안 눈 깜박임 횟수가 늘어난다.3. 수시로 눈 운동을 하라.- 눈 깜빡임 운동 : 정면을 응시한 채 눈꺼풀을 10회 떴다 감았다 한다.- 안구 회전 운동 : 눈동자를 상하좌우, 시계 및 반시계 방향으로 돌린다.4. 모니터와 눈과의 거리를 50cm 이상 유지하라.5. 컴퓨터 모니터를 들여다볼 때 의식적으로 눈을 깜박여라.6. 안구액이 원활하게 돌도록 하루 2리터 이상 물을 섭취하라.PART 03 한쪽만 주로 써서… 비대칭병현대인들은 몸의 한쪽만 자주 쓰는 삶을 살아간다. 인류는 원래 인체의 비례와 대칭성을 추구하며 진화해왔다. 신체의 대칭성은 인류 본연의 자질이자 진화의 궁극점이기도 하다.그러나 우리 삶은 지금 비대칭 그 자체다. 몇몇 부문에나 조화가 존재할 뿐 일상은 온갖 분화와 특화, 세분화, 우열의 갈림이 지배하고 있다. 우리는 내 몸의 약한 부분을 희생하고 퇴화시키는 삶을 살아간다. 지독한 오른손잡이, 지나치게 감성적인 사람과 같은 평형을 잃은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점점 많아진다. 짧은 기간에 빠른 효과를 거둬야 하는 조급함이 우월한 한쪽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열등한 다른 부분을 가차 없이 방치하는 상태를 부추긴다.사람들 대부분은 열등한 팔 사용은 가급적 줄이고, 우등한 팔로 모든 일을 처리하다 보니 하나는 혹사하고 하나는 퇴화하는 짝짝이 팔을 갖고 있다. 한쪽 팔은 근육이 줄어 왜소해지고 한쪽 팔은 지나치게 사용해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는 것이다.고관절이나 무릎관절에 생기는 염증 역시 일차적으로는 비만이나 술·담배 등의 섭생이 원인이지만 두 다리 중 무게 중심이 어느 쪽에 치우쳤는가와 매우 관련이 깊다. 대개 몸의 하중이 많이 가는 쪽에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하기 때문이다.음식을 양쪽으로 골고루 씹는 일도 중요하다. 많이 씹는 쪽의 잇몸이나 치아의 손상이 많으며, 역시 쓰지 않는 쪽의 구강 근육과 치아는 퇴화한다. 결국 씹는 능력이 떨어지고 외모에도 안면 불균형을 가져온다.현대인이 자주 겪는 VDT증후군은 대표적인 균형 상실 사례라고 할 수 있다. VDT증후군이 발생하는 부위는 대개 마우스를 자주 사용하는 쪽의 손목 부위이다. 운동을 하지 않아 대근육은 퇴화하는 반면, 손목 하나만 많은 움직임을 처리하다 보니 손목 부위에 무리가 생기는 것이다.게다가 장시간 고정된 자세에서 전자파에 노출되는 환경까지 겹치면 설상가상이 되는 것이다.신체의 상하좌우를 모두 골고루 사용하는 균형 건강법이 현대인에게 중요한 까닭은 많은 질병이 불균등한 신체 사용에서 빚어지기 때문이다. 또 상하좌우의 대칭을 잡는 조화로운 신체 활동이 뇌와 온몸의 균형을 돕는 견인차 역할을 겸하기도 한다. 신체 활동과 운동으로 뇌와 마음, 온몸의 균형마저 잡을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집중과 특화가 아닌, 평형과 조화를 추구하는 멋진 인생으로의 전환 역시 이런 균형적인 신체 활동이 가져오는 이득일 것이다.좌뇌, 우뇌의 균등 사용에 맞춘 우리 몸의 좌우 대칭 균형건강법은 우리의 건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줄 것이다.좌우 대칭 균형 체크법1. 신체 체성분 분석을 통해 신체의 근육발달 상황을 확인해서 자신의 비대칭 정도를 체크한다.요즘의 체성분 분석기는 신체 비대칭에 관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만큼 진화했다. 아주 간단하게는 오른쪽과 왼쪽의 악력이나 근력의 차이를 통해 자신의 균형발달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체크할 수 있다.2. 통증 부위를 검토한다.유독 한쪽 부위에서만 통증이나 불편함이 심하다면 이것은 그쪽이 과도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증거다.3. 옷을 벗은 채 거울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몸의 비대칭들을 발견한다.옆모습을 보거나 찍어 앞기울어짐이 얼마나 심한지 살핀다. 가령 엉덩이 살이 짝짝이라면 이는 앉는 자세나 한쪽 발만 사용하는 것이 원인일 수 있으니 반드시 교정해야 한다.비대칭 문명병을 극복하는 생활습관 6가지첫째, 한쪽 눈씩 번갈아 감는 연습을 한다. 양쪽 안면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켜준다. 또 눈 번갈아 감기 연습은 안면의 미세근육이 운동하게 하고, 안구건조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둘째, 음식을 씹을 때 양쪽 어금니를 골고루 활용해 식사한다.셋째, 고개를 뒤쪽으로 균등하게 돌리고 고개를 바로 들어 정면을 응시하려 애쓴다. 마찬가지로 거북이 목을 한 사람 역시 문제다. 가슴을 움츠리고 오래 있어서 생긴 자세이므로 이런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가슴을 펴려고 노력해야 한다. 생활에서도 목을 뒤쪽으로 길게 빼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현대인의 앞쪽 기울임 증상은 대단히 심각한 상태이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반드시 상하, 좌우로 스트레칭을 하라. 허리를 뒤로 주기적으로 제쳐 주어야만 한다.넷째, 바로 누워 자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일명 새우잠은 좋지 않다. 건강에 가장 좋은 잠자리 자세는 대자로 자는 것이다. 대자로 자되, 몸과 허리, 뒷무릎을 지지하는 베개들을 잘 받치고 자야 한다. 모든 사람들은 심장의 반대쪽으로 누우려는 경향이 있다. 이를 제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다섯째, 양쪽 팔을 골고루 사용한다.인류가 직립하며 가장 먼저 잃은 능력 가운데 하나가 양쪽 팔의 고른 사용이다. 선천적인 양손잡이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한쪽 근육이 더 발달되고 한쪽 팔이 더 긴 불균형 상태가 되기 쉽다. 신체활동을 즐길 때 가급적 쓰지 않는 손을 이용하라. 오른손잡이라면 좀 더 신경을 써 왼손을 활용하는 활동들을 늘려보라. 그러기 위해서는 안 쓰는 손의 근력을 키울 필요가 있을 것이다. 양쪽 골고루 운동을 하되, 쓰지 않는 쪽의 근육운동에 좀 더 신경 쓰라.여섯째, 뒤로 걷고 뛰기, 뒤로 깡총 뛰기, 물구나무 서기, 철봉에 매달려 있기, 허리를 뒤로 휜 채 손과 발로 땅 짚고 걷기 등은 모두 평소 쓰지 않은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키는 방법들이다. 그 밖에도 안 쓰는 근육 활용법은 다양하다. 가령 림보게임은 운동 효과도 뛰어나고 가족끼리도 즐기기 좋은 안 쓰는 근육 단련 운동법이다.최근 일과 삶의 조화, 워라밸이 주요한 가치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의 몸 역시 조화롭게 존재해야 한다. 그리고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역시 몸의 비대칭을 막아 균형 잡힌 몸을 만드는 것이다. 몸의 균형을 되찾을 수만 있다면 내 몸은 물론이고, 인생마저 즐거워질 것이다.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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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잉 면역력을 정상 면역력으로~ 저울면역력 아세요?
    면역력은 과유불급이다. 면역력 과잉도 문제가 되고 면역력 저하도 문제가 된다. 둘 다 우리 몸에 여러 가지 크고 작은 문제들을 유발시킨다. 과해서도 안 되고 부족해서도 안 되는 것이 면역력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면역의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한 가지 가정을 해보자. 우리 몸에 면역력 저울이 있다고 상상해 보는 것이다. 그 저울은 한 치라도 면역 과잉으로 기울어서도 안 되고, 또 조금이라도 면역 결핍으로 기울어서도 안 된다.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방법을 소개한다.Part 1. 면역력 과잉은 면역력 부족을 부른다면역력이 과하면 결국은 면역력 부족으로 진행한다. 면역력 역시 과유불급이기 때문이다.흔히 우리는 면역력을 떠올릴 때 강하면 강할수록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꼭 그렇지가 않다. 면역력이 지나쳐 생기는 병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각종 알레르기 질환과 류머티즘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질환이다.우리 몸은 끊임없이 외부의 여러 미생물로부터 공격을 받는데, 몸속 면역세포가 그때마다 그것들과 맞서 싸워서 우리 몸을 지킨다. 이 싸움의 결과로 몸에는 염증이 생기고 열이 난다. 감기에 걸리면 콧물이 나고 몸이 펄펄 끓는 것은 지금 내 몸이 외부의 적과 싸우고 있다는 증거인 셈이다.몸속 면역세포 덕분에 내가 병에 걸리지 않고 내 몸을 떠다니는 암세포가 실제 암으로 변하는 것도 막을 수 있는 것이다.그런데 이렇게 몸 구석구석을 다니며 외부 침입자를 감시하던 면역세포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외부 침입자 대신 내 몸의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일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것이 바로 자가면역질환이다.자가면역질환은 알려진 것만도 100여 종이 넘는다. 여러분이 자주 접했을 아토피, 비염, 천식,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같은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비롯해 류머티즘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병, 루푸스병, 건선, 백반증, 갑상선기능 항진증, 섬유근육통, 원형탈모 등이 모두 여기에 속한다.문제는 이러한 자가면역성 경향은 현대인의 모두에게 존재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공기오염, 토양오염, 해양오염의 3대 오염과 수많은 세균과 바이러스, 환경첨가물의 공격과 자극을 받으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자극과 오염은 우리 몸속에서 끊임없이 재생산되어 우리 몸은 말 그대로 365일 24시간 염증 상태, 만성 염증의 상태에 놓여 있다. 이러한 만성 염증은 시간을 거쳐 면역력의 소진, 즉 면역력 결핍으로 이어진다.Part 2. 면역 과잉 후에 따라오는 면역 부족이 암을 부른다면역 과잉 후의 면역 부족은 암으로 귀결된다. 결국 암의 발병은 가장 중요한 내부적인 요인인 면역력 저하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했듯 우리 몸에는 내·외부의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아내고, 몸속을 떠다니는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면역세포가 존재한다. 그 덕분에 질병의 위험에서 안전할 수 있는 것이다.몸의 면역세포가 비교적 왕성하게 활동할 때는 암의 위험으로부터도 비교적 안전하다. 그러나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결핍될 때는 다양한 발암요인들을 억제하는 힘이 약해진다. 그로 인해 암이 발병할 확률도 높아진다.어떤 사람이 지금까지는 걸리지 않던 암이 특정 시기에 발병했다는 것은 분명 외부적인 요인이나 유전인자가 갑자기 변해서가 아닐 것이다. 그것은 전과는 달라진, 즉 많이 부족해진 몸의 면역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 것이다.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여러 암 유발 요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역학 관계가 만들어진 결과 암이 발병한 것이다. 결국 자신의 면역력을 암세포의 활성을 막을 만큼 일정 수준 이상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건강에 있어 가장 으뜸 원칙이고 면역력 균형의 핵심이 되는 것이다. 정작 문제가 되는 것은 평소 암에 걸리지 않았을 때 자기 몸이나 면역력을 함부로 대하는 경우일 것이다. 암의 무서움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암이 생기기 전까지 많은 사람들이 건강 실수를 무수히 반복하며 암의 발병을 앞당기거나 초래한다.안타깝게 생각하는 유형은 충분히 건강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암에 대해서도 상당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제대로 된 면역력 관리를 하지 못해 암의 발병을 초래하는 경우이다. 이는 면역력 관리, 면역 균형, 암 예방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을 모르거나 실천하지 못한 경우에 해당한다.Part 3. 균형면역·저울면역력 유지하는 7가지 체크사항면역력은 무조건 높은 것이 좋은 게 아니라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더 중요하다. 면역력이 지나칠 때 역시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만큼이나 우리 몸에 여러 가지 크고 작은 문제들이 생긴다.물론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는 암과 같은 무서운 질병까지 생길 수 있으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과해서도 안 되고 부족해서도 안 되는 것이 면역력인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는 면역의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만약 우리 몸에 ‘면역력 저울’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리고 저울에 정확한 눈금이 달려있다고 상상해보자.그 저울은 한 치라도 면역 과잉으로 기울어서도 안 되고, 또 조금이라도 면역 결핍으로 기울어서도 안 된다.물론 이렇게 면역력 저울의 균형을 정확하게 맞추는 일이란 생각처럼 쉽지 않다. 면역력 저울의 눈금을 움직이는 요소들이 생각보다 많고 다양하기 때문이다. 즉 내 몸과 관계를 맺고 있는 크고 작은 여러 가지 요소들이 면역력 저울의 균형을 끊임없이 방해하는 것이다. 일, 관계, 시간, 수면, 환경, 음식, 휴식, 운동 등 다양하다.면역력 저울과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는 이들 8가지 요소만 떠올려보아도 면역력 저울의 균형을 맞추기가 얼마나 까다로운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면역력은 그 등락폭이 상당히 커서 언제든지 급격한 상승이나 급격한 하락을 맞이할 수 있다. 따라서 절대 우리의 면역력이 평균적인 고정값이나 절대값을 가진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20대니까, 30대 초반이니까 내 면역력은 이 정도는 될 거야.’라는 생각은 면역력의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하는 말이다.우리 면역력은 그때그때 건강을 좌우하는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 눈금이 이리저리 크게 흔들린다고 상상하는 것이 보다 면역력과 건강에 대한 적절한 판단이라고 할 것이다. 면역력 저울의 균형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다양한 요소들을 점검해야 한다.① 일과 삶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지(작업 시간, 작업 강도, 일의 난이도 등)?② 오늘 하루의 휴식은 면역력 저울이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적당했는지?③ 적어도 주간 단위 정도로는 자신의 몸에 꼭 맞게 운동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④ 순간순간 좋은 음식, 나쁜 음식을 잘 가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있는지?⑤ 적어도 2~3일 주기로는 적당하게 숙면을 취하고 있는지?⑥ 평상시 뇌의 행복호르몬, 기쁨호르몬이 밸런스를 유지할 정도로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⑦ 나이가 어느 정도 됐는지(노화의 진행 속도)?⑧ 나이에 맞는 건강 원칙들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⑨ 대기오염이나 독소로부터 공격받는 환경에 놓인 것은 아닌지?이상과 같은 다양한 요소들을 수시로 세심하게 점검해야만 하는 것이다.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만 알려주자면 다음의 방법이 도움이 될 것이다.필자는 만나는 사람들마다 ‘건강 다이어리’를 작성해보라고 자주 권한다. 쉽게 마음이 흔들리는 내 안의 코끼리를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기 때문이다.저마다 개성적으로 만들 수 있겠지만, 기본적인 점검 사항은 그리 다르지 않을 것이다. 위와 같이 아주 간단하게라도 각 요소들을 나누어보고, 각 요소의 실천을 매일 기록해 보면 나날이 면역력이 향상됨을 알 수 있을 것이다.건강할 때는 면역력 역시 최적의 균형을 찾는다. 최적의 면역력 균형을 위해 1년 건강관리의 핵심 사항을 숙지하고 잘 지켜 면역력의 소진을 최대한 방지해야 한다. 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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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핵심지대, 장 면역력 높이는 5대 지수 관리법
    우리 몸의 장은 소화·흡수·배설의 중심일 뿐 아니라 장내 면역시스템의 중추적인 역할과 자율신경계 조절의 균형추 역할을 하고 있다.장 건강이 무너지면 일 년 면역, 혈관 건강, 신체 구성 균형 등에 심대한 타격을 받게 된다. 취약해지기 쉬운 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높여야 할 5대 지수를 소개한다. ‘장’ 건강을 위해 높여야 할 지수 ①위생지수 높은 음식으로 세균 유입을 막아라덥고 습한 날씨엔 음식물이 잘 상하고 오염된 손을 통해 균이나 바이러스가 음식물로 옮겨지기 쉽다. 노로바이러스, 대장균, 살모넬라균, 여시니아균, 비브리오균, O-157 등 수많은 균이나 바이러스들이 일으키는 식중독에 걸리면 면역력과 생체리듬의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각별히 음식물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음식을 만지거나 조리하는 사람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고 조리를 한다는 원칙과, 한 번 먹거나 조리한 음식은 되도록 한 번에 다 먹으며, 냉장고에 너무 오래 보관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준수하면 음식 유래 식중독의 상당 부분을 줄일 수 있다. 세균이 비활성 상태가 되는 최저 온도가 바로 70도다. 식중독 걱정 없이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70도로 3분 정도 무조건 가열하여 먹는다.음식은 먹을 때마다 냉장고에서 꺼냈다가 넣었다 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온도가 변하면서 세균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대용량 음식은 한 번 먹을 만큼만 소분해서 보관하도록 한다.‘장’ 건강을 위해 높여야 할 지수 ②체온지수 올리는 음식으로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사수하라체온은 몸속 면역력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나 낮아지고, 반대로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은 5배나 높아진다.체온 저하로 인한 자율신경계의 교란은 스트레스에 대응하고 신체기능을 유지하는 인체의 기본대사시스템을 비효율화시킴으로써 면역력을 저하시킨다.체온이 1℃ 떨어지면 면역세포의 활동성이 떨어져 암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진다. 체온을 올리는 음식과 생활습관이 여름철 장의 면역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장내 세균숲을 보호할 수 있다.체온을 올리는 식재료로 과일, 견과류, 마늘, 파, 찹쌀, 갈치, 새우, 식초 등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채소와 과일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대부분 우리 입맛에 달고 연한 음식보다는 쓰고 질기고 신맛의 음식이 체온을 올린다고 생각하면 된다.37도는 건강을 위한 이상적인 체온으로 이 온도에서 우리 몸의 면역력은 높아지고 영양분의 체내 흡수를 돕는 소화효소도 가장 활발하게 작용한다.따라서 체온의 높고 낮음을 가장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목욕이나 반신욕이다. 목욕탕 물은 38~41도이면 미지근하다고 하고 41도 이상이면 뜨겁게 느낀다.38~41도의 미지근한 물은 우리 몸의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심박동을 적절하게 통제하고 내장기능을 촉진하며 근육의 이완과 휴식을 유발시킨다.‘장’ 건강을 위해 높여야 할 지수 ③소화효소와 섬유질지수 를 늘려 장내 세균숲을 강화하라날씨가 더우면 소화 기능의 저하로 인한 장내 세균숲의 파괴가 일어나기 쉽다. 이때 소화기능을 보조해주는 최고의 우군이 소화효소이다. 특히 현미에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 E군, 미네랄, 식이섬유 그리고 각종 효소가 풍부하다. 현미는 효소로서 소화기능을 촉진시키는 동시에 비타민, 미네랄이 효소대사를 매개하고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된다.소장의 장내 세균총 균형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는 아욱이 있다. 아욱이 특히 소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바로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 때문이다.녹황색 채소에 함유돼 있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베타카로틴은 소장에서 비타민 A로 전환이 된다. 이 비타민 A가 세포분화 과정 전 단계에 관여하며, 각각의 세포 기능을 발달시키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아욱의 풍부한 섬유질은 소장의 혈액순환과 소화흡수작용에 도움을 준다.대장에 좋은 음식으로는 도토리묵이 있다. 도토리묵은 89% 정도가 수분이고 100g당 43kcal로 저열량 식품이어서 포만감은 주면서도 살이 찌지 않는 좋은 식품이다.대장 건강에 도토리묵이 좋은 이유는 도토리의 핵심 성분인 ‘탄닌’ 때문이다. 탄닌은 도토리의 떫은맛을 내는 식물영양소인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유해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능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런 항산화 효과로 염증으로 인해 대장 점막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대장 운동을 촉진하여 독소 물질의 장 통과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독소와 장 점막의 접촉 시간을 줄이는 기능도 한다. 즉 독소로 인해 유해균이 증식하는 것을 억제함은 물론 발암물질 등으로 인한 대장암까지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장내 세균숲의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오미자가 있다. 오미자에는 식물영양소인 폴리페놀의 일종인 리그난 성분들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들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소장과 대장세포의 재생을 돕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생과일, 생채소, 생곡류 등 가열하지 않은 대부분의 식품에는 음식물을 분해하고 영양분이 체내에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소화효소가 함유되어 있다.마늘, 생강, 파, 양파, 부추, 브로콜리, 우엉 등의 생채소에는 식이섬유와 해독 성분이 풍부하다. 더불어 제철 과일들을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야말로 장의 유익균들에게 음식효소와 섬유질을 풍부하게 제공하는 최선의 유익한 건강 활동이다.‘장’ 건강을 위해 높여야 할 지수 ④수분지수를 늘려 장 점막의 건조를 막아라물은 소화효소를 만드는 일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에 만성탈수는 소화를 어렵게 만든다. 또 물 자체가 배변 활동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물이 부족하면 배변이 힘들다. 게다가 물은 세포가 대사과정에서 영양소를 분해할 때 생기는 독소를 배출하는 데 꼭 필요한 성분이다.따라서 몸에 물이 부족하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기도 어렵고 장내에 쌓인 독소가 혈관을 타고 퍼져 만성염증을 악화시킨다.물을 잘 마시지 않는 사람의 경우 기운이 없고 피로감이 많은 까닭도 이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은 땀 등으로 수분 소모가 많기 때문에 시간당 2컵 이상은 마셔야 한다.운동할 때 역시 시간당 2컵은 마셔야 한다. 목이 마르다는 느낌은 중요한 내 몸 신호이니 지체 없이 갈증을 해소해 주어야 한다. 그럴 때는 시간당 2~4컵 정도를 마시는 것도 괜찮다. 당뇨 환자의 경우 물이 부족하면 혈당이 오르므로 시간당 2~4컵 이상은 마셔야 한다.자신의 몸에 수분이 충분히 공급되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갈증과 소변색이다. 갈증을 느끼지 않을수록 좋고, 소변색은 맑고 투명할수록 좋다.‘장’ 건강을 위해 높여야 할 지수 ⑤생체리듬지수를 늘려 장운동을 활성화하라날씨가 더울 때 빈발하는 질환이 변비이다. 더운 날씨로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활동량이 줄고 열대야 등의 요인으로 수면이 불규칙해지면서 장운동이 떨어지기 때문이다.생체리듬은 장의 운동리듬을 유지한다. 생체리듬을 관장하는 호르몬은 비타민 D와 멜라토닌이다.낮의 호르몬 비타민 D는 햇빛을 받으면 피부에서 형성된다. 야외 활동과 비타민 D는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여름철에 오히려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 비타민 D 부족은 어쩌면 필연적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비타민 D는 등푸른 생선이나 버섯 등의 식품에서도 어느 정도 얻을 수 있지만 햇볕을 쬐어 피부에서 직접 합성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봄에서 가을이라면 피부가 조금 드러나도록 하고 햇빛을 약 15분 정도 쬐어 비타민 D를 합성하면 된다. 하지만 겨울에는 두꺼운 옷을 입는 데다 바깥 활동도 줄어 햇볕을 통한 비타민 D 형성이 어려울 수 있다.따라서 집안이나 실내 온도가 낮지 않게 한 채 옷을 가볍게 입고 창가에 앉아 20~30분 정도 햇볕을 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덥다고 집안에만 있지 말고 밖으로 다니기를 권유한다.멜라토닌은 숙면 호르몬으로 밤을 지배하는 호르몬이다. 멜라토닌이 만들어지는 송과선은 빛으로 밤낮을 구별한다. 낮에 햇빛을 받아서 생성되기 시작하다가 어두워야 밤으로 인지하고 분비가 시작된다.멜라토닌은 잠들기 두 시간 전쯤 분비되기 시작하다가 잠이 들면 보통 자정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가장 최고조로 분비된다.따라서 충분한 수면이 가장 중요하다. 잠을 자는 환경에서는 소음과 조명을 완벽히 제거하라. 스마트폰에서 새어나오는 빛이 송과선의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므로 머리맡에서 스마트폰을 치워라.멜라토닌의 충분한 분비를 위해서는 30분만 더 푹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고 조금 늦게 잠에서 깨어나라. 일주일간 수면 시간을 체크해 평균을 내고, 거기에 30분만 더 수면 시간을 보태라.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코호흡, 수면양말, 따끈한 우유 한 잔, 족욕이나 각탕, 반신욕 등의 방법을 활용하면 된다.바나나와 파래에 많이 들어있는 트립토판이라고 하는 물질은 체내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을 활성화시켜서 신경을 안정시키고 수면에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 파래는 트립토판 성분을 100g당 250mg 이상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다. 바나나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숙면을 도와주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여기 소개한 5대 지수를 올려서 장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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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처럼 99세를 사는 내 몸 경영 전략 5가지
     “불황이다”, “저성장이다”라는 말이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사람들은 시대의 키워드로 생존을 꼽는다. 100년 만의 충격이라는 호들갑이 아니더라도 이 시기를 살아남기가 녹록치 않으리라 모두들 직감하고 있다. 건강관리에 있어서 내 몸 경영이라는 관점을 도입하기를 권유 드린다. 우리 사회의 만성질환 확산을 예의주시해 왔던 필자는 사회문화적 뿌리와 대안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 전모를 내 몸 경영이라는 개념에 담았다.내 몸 경영은 단지 개인적 각성에 관한 외침이 아니다. 내 몸을 다시 생각하는 전사회적인 반성이 없다면 개인은 물론이고 사회마저도 지속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의 표현이다. 생존은 가계나 기업, 국가경제에만 절실한 것이 아니다. 내 몸의 생존이 더 기본이고 우선이다.내몸 경영은 기업이 뒤처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듯 건강관리에서도 체계적이고 전문가적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표준화된 내 몸 관리법을 확립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내 몸 경영의 선택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그 실체를 공개한다.내 몸 경영 전략 ① 99팔팔23사… 장수인생 경영 전략내 몸 경영은 40세 이후 펼쳐질 세 가지 길에 대한 통찰에서 시작된다. 한국인에게는 세 가지 건강의 길이 있다. 누구도 이 길들에서 벗어날 수 없다.첫째, 조기사망의 길이다.둘째, 죽겠다, 죽겠다의 길이다.셋째, 99팔팔23사의 길이다.조기사망의 길은 말 그대로 일찍 죽는 것이다.자기수명을 살지 못하고 남보다 빨리 죽는 것이다. 20대와 30대에는 자살이나 교통사고가 압도적이나 요즘에는 암이 주요 사망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암이 점점 젊어지고 있는 것이다. 40대부터는 암이 제1원인이 된다. 2, 3위는 뇌혈관질환, 간질환이다.죽겠다, 죽겠다의 길은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여기는 길이다.젊은 시절 내 몸은 묵묵히 나를 돕는다. 고맙고도 조용한 동반자다. 하지만 대개 사람들은 고마운 몸을 아끼지 않는다. 천대받던 몸이 반격하는 시점이 40대 후반이다. 그 후 이 길을 걷는 사람들은 남은 인생을 병원을 들락거리며 고통 속에 살게 된다. 고혈압, 당뇨, 관절염, 비만, 뇌졸중, 심장병 등 여러 질환들에 시달리다 보면 죽겠다, 죽겠다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통계상 이 길을 걷는 사람들이 제일 많으며, 그 비율 또한 급증하고 있다.99팔팔23사의 길은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 3주 만에 죽는다는 것으로 현대인의 로망이다.99팔팔23사하는 사람들은 예방의학이 발달한 서구나 가까운 일본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인생의 성공자들이다. 99팔팔23사는 끊임없는 내몸 경영으로만 달성 가능한 소수자의 선택이지만, 동시에 첨단 예방의학의 도움으로 이미 매뉴얼이 완성되어가는 실현가능한 길이기도 하다.많은 국가에서 죽겠다, 죽겠다의 길이 확산일로에 있다. 이는 사회 전체에 부담인 동시에 고통이 사회를 지배하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우리 모두에게 죽겠다, 죽겠다의 길이 아닌, 99팔팔23사하기 위한 전 국가적인 모색이 필요하다.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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